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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연예]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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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23:44:05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이

생일을 몇시간 앞두고 솔로곡을 공개했습니다.

 

예능이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밝은 모습과 다르게

이 친구 본래 성격은 조용하고 진중한 편이던데

그래서 그런지 우울한 감수성의 

발라드를 특히 잘부르는데요.

이번 노래도 우울한 정서의 차분한 노래입니다.

 

 

https://youtu.be/aqtSOksH-NE 

 

-가사-

숨을 참고서 나의 바다로 들어간다 간다

아름답고도 슬피 우는 나를 마주한다

저 어둠 속의 날

찾아가 말하고 싶어

오늘은 널 더 알고 싶다고 yeah

아직도 나는 내게 머물러있다

목소린 나오질 않고 맴돌고만 있다

저 까만 곳

잠기고 싶어 가보고 싶어

I’ll be there

오늘도 또 너의 주위를 맴돈다

너에게 갈수록 숨이 차오르고 넌 더 멀어지는 것 같아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간 건 아닐까 yeah

저 바닷속의 날

찾아가 말하고 싶어

오늘은 널 더 알고 싶다고 yeah

아직도 나는 내게 머물러있다

목소린 나오질 않고 맴돌고만 있다

저 까만 곳

잠기고 싶어 가보고 싶어

I’ll be there

오늘도 이렇게 너의 곁으로 눈을 감는다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얼마 전, 기자 회견을 하면서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나는 내 슬픈 감정을 팬분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음악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평소 나의 행동으로는 공유하고 싶지 않지만 음악으로서는 보여드려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은 최근에 크게 번아웃이 왔는데 

저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었고 더 깊이 들어가다보니 

마음이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 일로 상담도 받으며 하루하루 지내다가 방피디님과 얘기를 해봤는데 

지금 이 감정을 노래로 써보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잘 만들 자신도 없고 결과물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나는 이미 그러면 안되는 위치에 와버렸는데.. 라고 대답을 하니

방피디님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너는 분명 잘 할거다 

너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봐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작곡가 계범주형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제 감정과 많은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분이시더라고요. 

형님은 저를 도와주고싶다고 하셨고 '많은 불안들에 대해 써보자~ 

잘 안되면 또 새로 해보면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절 다시 밝게 해줬어요.


그렇게 여러 얘기를 나눠보고 지금 저의 감정을 

그대로 현장에서 트랙으로 만들어줬고 

이걸로 해보고 싶은 얘기를 써내려가니 Abyss가 완성 됐습니다. 

계범주 형님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생일에는 맞지않는 좀 우울한 노래지만 

그래도 생일이 아니면 애매할 거 같아 Abyss를 공개하게 되었네요. 

아미들, 부족하더라도 잘 들어주세요.

 

ps. 후렴구 가사 써준 우리 리더님 감사합니다. 

 

 

님의 서명
스트레스 받으면 진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한화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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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4 00:57:54

진을 보고 있으면 마치 만화에 나오는 

부유한 가정에서 부모님은 모두 어질고 다정하시고

형제들도 모두 우애가 깊은 화목한 환경에서 가정교육 잘 받고 큰,

캠퍼스에서 여자 후배들이 졸졸 따라다니는 다정한 선배 같은 느낌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이 저런 친구를 만나야 할텐데 하는 생각도 합니다.

WR
2020-12-04 02:12:18

상견례 프리패스상 부자집 둘째아들 포스가 좀 있죠.

1
2020-12-04 01:11:07

노래를 듣고, 진이 쓴글을 읽는데, 마음이 느껴지고 표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RM과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진인데요. 선함이 몸에 배여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아재개그도 마음에 들구요 ^^ 

WR
2020-12-04 06:51:16

1
2020-12-04 06:43:20

제가 몹시 좋아하는 멤버입니다. 형으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은 리더인 RM과 마찬가지로 많이 느끼는 친구구요.

다른 솔로곡 Moon에서처럼 팬들에겐 존재만으로 아름답다 말하지만 본인에 대해선 너무 많은것을 받는게 아닌가하는 부담도 느끼고 있었네요.
이번 BE앨범 Thanks to나 매거진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자연스러운 고민이고 으레 할 건강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사랑받는 자신을 부담안가지길 바랍니다.

석진이의 생일과 신곡 발표를 축하합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여기회원님들같은 연장자들도 석진이에게 몹시 배우는게 느끼는게 많다는걸 알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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