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엘지폰 생각보다 쓸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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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17:45:27
노트9 약정 끝나서 알뜰요금제 알아보다가
3.5기가 데이터 28,900원 요금제 2년 약정에 벨벳폰 포함이래서
몇개월만 가지고 놀다가 아들 줄 생각으로 어제 개통했습니다.
대충 검색해보니 화면 해상도가 풀HD고 손떨림 방지, 쿼드댁 빠지고
AP도 전세대 모델이라 하고 그런데 가격이 높아서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망해버린
거기다 엘지가 폰사업 접는다면서요?
하여튼 이따위 폰을 뭐하러 하면서도 마지막 엘지폰일 수도 있고
한번도 엘지폰은 안써봤고 어쨌든 새거에 요금제도 기존꺼보다 싸니까 호기심이 동하더군요.
(피쳐폰때는 엘지만 썻는데 어쩌다 엘지가 이렇게 됐는지~)
처음엔 갤럭시와 다른 조작법에 좀 버벅거리긴 했습니다만
스위치앱으로 기존 노트9에서 벨벳으로 데이터 이전해 오니(같은 브랜드끼리만 되는 줄 알았는데)
락걸린 와이파이 비번, 캘린더앱에 일정 기록해 둔거까지 그대로 가져오네요.
갤럭시 웨어러블이나 삼성헬스도 똑같이 쓸 수 있고 설정 조금 만져주니
브랜드만 엘지지 그냥 갤럭시 쓰던 느낌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차피 같은 안드로이드폰이니 안될 이유가 없긴하네요.
최신폰 싸게 사보겠다고 신도림 발품 파는거 이젠 힘들고 지쳐서
알뜰요금제 쓰다가 그냥 제돈주고 자급제폰 사서 쓰는 방향으로 정했는데
설마 6개월안에 사망하거나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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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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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노트9이 버스폰이 되어서 바꿨는데 v30 3년 쓰다 오니 신세계네요
핸드폰이 날라다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