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이들 자랑 하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현재 단풍국 북부 온타리오주의 작은 도시에 거주중입니다
인구가 약 십만명 조금 넘는 도시인데
한국인은 얼마 없어서 한인커뮤니티나 한인마트, 식당이 없는 곳입니다
현재 아이들이 5학년, 3학년인데 코비드때문에 온라인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이번 학년을 마치게 되는데
아마 온라인으로 마칠것 같네요 ㅜㅜ
2017년 이곳에 올때 알파벳도 모르던 놈들이 이젠 수업 들을때,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때보면 어떻게 저렇게 빨리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싶네요!!
한국 학원같은 사교육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피아노와 수영을 가르치고 있는데 지난달에 피아노 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코비드때문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최고점수를 받아서 1등을 했네요^^ 그것도 두녀석 모두 말이죠^^
영어 배우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비록 작은 도시에서 열린 경연대회였지만 현지 캐너디언 아이들과 경쟁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네요^^
피아노샘이 다음달에 있는 온타리오주 경연대회에 참가하라면서 코비드가 아니면 비행기를 타고 토론토에 가야하는데(제가 사는곳은 토론토까지 비행기로 2시간 걸립니다^^) 코비드때문에 온라인으로 개최되어서 비행기 티켓값과 호텔비 아끼게 되었다고 웃으며 이야기 해주시네요^^
조금 있다가 Zoom으로 온타리오주 경연대회 등록 방법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1등 상장과 함께 아이들 앞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이 수표로 함께와서 조금더 기쁘네요^^ ㅎㅎ~^^
부모 따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먼나라로 이민 왔는데 아이들이 잘 적응해주는것 같아 고맙고 정말 대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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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하실만 하네요!
내 아이가 뭐 작은거 하나만 이뤄내도 뿌듯한데 두 아이 모두 큰 상을 받았네요.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