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블루레이‧DVD
ID/PW 찾기 회원가입

어쩌다 보니 취직이 되긴 했는데...

 
8
  3856
Updated at 2021-10-21 20:57:20
퇴사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면서 다니는데 정상인가요
신입인데 아직 가르쳐주는 일도 잘 모르겠고
위에서는 한번 가르쳐주면 척척 알아 듣고 하기를 원하는데
저는 계속 까먹고
한번에 한개만 가르쳐주는것도 아니니 머릿속은 혼란스럽고
간신히 필기 노트 해 놓고
그러고 있는데

주로 서류 작업인데 뭔 서류가 이리 많은지 복잡하고 헷갈리고
멘붕입니다

다른 선배 직원들 말로는 별로 어려운 일 없다는데

저는 어렵던데...제가 문제있는걸까요?
제가 사실 머리가 좀 나쁜거 같긴합니다..

30대 중반에 간신히 취직해서 첫 사회생활이라
어렵고 힘든데... 다들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생존하는건가요

마음 같아선 퇴사하고 싶기도한데 가족들이 너무 기뻐하고 기대를 하셔서
차마 자진 퇴사는 못하겠네요..
 
31
Comments
3
2021-10-21 21:03:05 (118.*.*.109)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짤렸는데 자진해서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다른데 가도 비슷해요 익힐 수 있는거 익히고 다른데 갈 수 있을때 이직하세요

2
2021-10-21 21:03:53

열심히 하시고 기운내세요.
본인 스스로 상황을 규정하시지 마시고요~(저사람이 이런말을 한것은 이런뜻일거야. 내가 못해서 질책하는걸거야 하고 판단하지 마시라는의미)

4
Updated at 2021-10-21 21:05:03

처음부터 쉬운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사람들은 그 일이 반복 되고 시간도 흘러 많이 적응이 되었으니

그리 말하는 걸겁니다. 꾸준히 일 배우고, 일 하면서 다녀 보시면 곧 적응할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9
Updated at 2021-10-21 21:10:31

일단 1달 버티시고요. 그럼 월급 나올겁니다.

그럼 3달...

6개월 버티시면... 1년 채우면 퇴직금 한대가리 됩니다.

그렇게들 직장생활 시작하는겁니다.

일단 시키는것만 하면 될때가 제일 편할때입니다.

모르시면 계속 물어보세요. 그 방법 밖에 없습니다.

1
2021-10-21 21:09:15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ㅎㅎ 

1
2021-10-21 21:29:04

저도 이 말 하려했는데.
일단 한달 버텨보세요.
이외수 선생 말대로 "존버"해 보시고,,,
최소 3개월만 채운다 생각하세요.
그러다 보면 뭔가 길이 보일 겁니다.

1
2021-10-21 21:05:50

원래 그래요. 일 난이도에 따라 빠르면 일주일에서 한달, 어떤건 계절타니 일년도 걸려요. ㅎㅎ
보통 수습기간 3개월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1
2021-10-21 21:07:18

윗사람들 본인도 다 그래놓고 그래요 익숙해지니까 쉬운거지..

1
2021-10-21 21:07:36

깨지면서 배우는거죠. 다들 그렇게 조직생활 헤쳐나가는것같네요^^ 뭐지싶은일들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고있으실날 옵니다. 다들 비슷해요.

2
2021-10-21 21:07:36

절대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선배님들이 크게 어려운 일 없다고 한다면 믿으시고 좀만 버텨보세요. 

금방 적응 되시면 선수가 될겁니다. 

 

밥도 뜸이 들어야 하듯 새로운 환경에 몸이 익어야 합니다. 

좀만 참고 시간가는줄 모르는 느낌으로 버티시면 시간은 금방 흐르고 

어느새 배테랑이 되어 있으실 겁니다. 

 

저도 고딩때 첫 취업을 시작 해서 18세 무렵에 30살 가까이 되는 기라성 같은 

형님들과 일해 아무것도 몰라 쩔쩔 매고 힘들었지요.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까지 하며 집생각이 간절했지만 3개월쯤 되니 집에서 전화 오는게 

귀찮아질만큼 직장 생활에 익숙해져버리더군요 ㅎㅎ  

 

저희 엄마도 느끼셨다고 하더군요 예전엔 전화해서 안힘드냐 물어보면 내색은 안하지만 

힘들어 하는게 느껴졌는데 나중엔 전화 하면 빨리 끊을려고 하는 영락없는 10대 고딩으로 

돌아가서 어머님도 안심하셨다고 합니다. 

 

절대 그만두지 마시고 딱 3개월만 일하고 결정하세요. 

2021-10-21 21:09:09

일 가르쳐주는 게..

GouwV님은

'청소를 할때는 빗자루질을 먼저하고 다음에 걸레질을 하는거야.

빗자루는 탕비실 오른쪽 두번째 서랍 밑에 있고...'

뭐 이렇게 알려주실 원하는데 

선임들은 "야. 여기 청소 좀 해라!" 라고 시킨다는거죠?

그냥 욕 몇번 먹는다 치고 배우다보면 익혀집니다.

무슨 대기업 다니는거 아닌이상..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2
Updated at 2021-10-21 21:15:41

처음 맡는 일이라는게 이것과 같습니다. 외딴곳에 처음 왔을때 모든게 낮설고 그래요. 그런데 두세번. 열번 오다보면 눈감고도 그곳을 알게됩니다. 그것과 같아요. 처음때 잘듣고 익히면 당장 잊어먹지만 그게 잊어먹는게 아니에요. 잠재적으로 기억을 하는데 현실 뇌는 까먹은걸로 이해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명확하게 되살아 나요. 그리고 그게 쌓이면 일의 숙달 정도가 가속도가 붙어서 엄청 숙련업무로 바뀝니다. 이걸 참고 기다려야 하는거죠.

저의 첫직장이 해운선사 컨테이너 헨드링하는 무역업무였는데 그 수많은 컨테이너를 관리한다는게 엄두가 안났습니다. 선임자는 이렇게, 저렇게 한다고 가르치고 끝. 그뒤로 혼자 처리하는데 얼마나 실수를 많이 했는지 원~ 그러다 어느날 한눈에 모든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시간이 필요합니다. 동양제과 쵸코파이 수출용 컨테이너를 찢어진거 보내 다젖어, 클래임 먹고, 중국전용 컨테이너를 홍콩으로 보내버리질 않나 ㅎㅎ 실수하면서 일은 배우는겁니다. ㅎㅎ

1
2021-10-21 21:10:05

위에서도 한번 가르쳐 줬다고 다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의기소침해 하시지 마시고 노력하시는 모습 -뭐 지금도 필기도 하시는걸 보니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 깉습니다만- 정도만 어필하셔도 충분하실것 같습니다.
힘내세요..별일 없을거에요.

4
2021-10-21 21:10:28

윗사람이 명령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제가 좋은 직장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거 잘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그냥 부딪히며 배운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많이 나아갔네요.

WR
2
2021-10-21 21:14:22

네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주셔서.

WR
2
2021-10-21 21:14:37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

3
Updated at 2021-10-21 21:22:17

무슨 일이든 많이 하고 오래하면 간단하게 생각되죠.

 

회사 선배들 생각

1
2021-10-21 21:22:50

견디고 견디면 아직 잘 모르는거 같은데 그래도 할 줄 아는게 생겨요. 계속 견디면 됩니다.

1
2021-10-21 21:27:15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화이팅입니다!!

1
2021-10-21 21:38:19

 처음에는 다 고문관 소리 들으면서 일 배우는겁니다. 그러다보면 저처럼 20년 근속상 받고 느긋하게 직장생활 할수있습니다... 버티세요.

1
2021-10-21 21:41:55

어찌보면 늦은 나이에 첫 직장이라고 하시는거 만큼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은

가족들의 기쁨의 설레임같이 자신이 잊고 지낸 긴장감이 아닐까요?

처음이라는 것에 대한 자극을 받아 들이고 즐기심이 어떨까요?

미래의 결과는 어떻든 되돌아 지금을 되뇌이는 순간이 생긴다면 피식 하실 겁니다. ^^

화이팅!!!

 

1
2021-10-21 22:09:57

남의 돈 받는 게 그래서 어렵습니다
직장이 또 학교는 아닌 거구요

1
2021-10-21 22:18:52

눈 딱 감고 첨에는 인사만 잘 하고 모르는거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것만해도 충분합니다 

1
2021-10-21 23:52:11

 지시하는분께 양해를 구하시고 녹음 해보시면 어떨까요.

네이버 클로버 메모라는 앱이 있습니다.

녹음 내용을 text 로 만들어 주고요.

1
2021-10-22 01:03:54

정말 축하드립니다. 멋지십니다.

1
2021-10-22 08:31:50
WR
1
2021-10-23 01:11:18
부끄럽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1-10-23 01:13:24

뭐가 부끄러워요. 처음에 삽질하는 건 다들 똑같아요. 그걸 견디고 살아남으면 그 자체로 훈장입니다. 꼭 멋진 삶 만들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잘 하시고 있어요. 

WR
1
2021-10-23 01:18:38

고맙습니다. 해주신 말씀이 많은 힘이 됩니다.

1
2021-10-22 09:04:30

대기업 이하 중소기업엔 아직 업무매뉴얼이 없거나 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데가 많을 겁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대기업에 들어갈려고 기를 쓰는 것이기도 하고요. 다른 데 가서 더 잘할 수 있을 자신이 있고 더 대우 받을 수 있단 확신이 들지 않는 한 이겨 내야죠. 자꾸 물어보면 싫어할테니 받아 적고 일일이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상사 입장에서는 지가 무슨 천재라고 알려주면 잘 받아적든가 해야지라고 속으로 생각할지도...

1
2021-10-22 10:41:30

화이팅!!! 힘내세요.
3 3 3 입니다.
3일 버티고 나면, 3개월 버틸 수 있고, 3개월 버티고 나면 3년을 버틸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