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에게 조르지도 않는데 왜 사람들은 눈이 높으면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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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8 21:08:32 (220.*.*.139)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인지
이혼의 폐해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저와 결혼할 반려자가
1. 어느 정도 안정된 직장이 있어 육아휴직 써도 다시 일할 수 있고 (같이 벌어서 경제적으로 안 쪼들리고 살았으면 좋겠고)
2. 너무 늦게 출산하면 아이 건강, 산모 건강 다 안좋으니 35살 미만의 젊은 여자를 원하고
3. 같이 살아야 하니 근무지가 현재 내 직장 근처이거나 직장 지사를 옮길 수 있고
4. 키는 너무 작으면 여자로 안느껴지니 160 이상이길 원하고 (자녀 키에도 영향이 있고)
5. 종교는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관이니 저와 안맞는 기독교는 제외하고
6. 외모가 맘에 안들면 내 많은 삶을 양보하고 희생하기 힘들고,
또는 이혼하기 쉬워지니 외모가 좀 좋았으면 하고...
이 정도 원하는 게 그리 눈이 높은건지요?
살아가면서 다 중요한 거 아닌가 싶어요.
다 중요한데 자꾸 이것저것 버리라고 하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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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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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건을 다 갖춘 여자가 님과 결혼할 만큼 님도 매력이 있다면, 누가 뭐라 할 사람 없겠죠. 그런데, 다들 뭐라 그러는 건, 그게 아닌 것 같으니 그런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