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둔촌주공은 진짜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은마나 잠실 5단지처럼 차라리 삽도 못 드는 것만 못하게 됐죠.

여기 관련된 사람만 해도 서울시장 2만표는 잃고 시작할듯.

그런데 상한제가 없어지면 평당 7000만원에도 사람들이 몰릴만한 가격인가요?

둔촌주공이 강동구이긴 하지만 올림픽 공원 및 송파구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둔주 양쪽으로 지하철역(5호선, 9호선역) 

딱 길건너 마주하고 있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현재 평당 7천입니다. 선수촌 아파트 지은지 35년...둔주는 올라가면 새아파트에 시설 빠방. 가격이 낮을 이유가 없죠. 

어마무시한 금액이긴 한데 평당7천만원에 줄서 있는 사람 많을겁니다. 서울 30평대 20억.. 지금은 좀 빠졌다고 하지만, 수원이나 동탄이니 30평대 20억도 많았고, 아직도 많을껄요. 저라면 둔주입니다. 

선수촌 아파트들이 참 오래되었지만 그 주변에서도 독보적으로 가격이 비싼듯 보이더라구요.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도 재건축 이슈나 그런걸 들어본적을 없는거 같은데도 비싸고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도 그렇구요. 그래서 용적률을 보니 올림픽 선수촌아파트는 137%밖에 안되더라구요. 건폐율은 12%밖에 안되구요. 둔촌주공 재건축되는 단지는 이게 현재의 최종안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같은데보니 273%가 조금 넘구요. 그러니까 단순히 옆단지이긴 한데 아파트 가치의 가장 중요한 대지지분을 보면 거의 딱 둔촌 주공이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의 절반밖에 안됩니다. 물론 새건물이라는 프리미엄이 있겠지만 땅의 가치가 훨씬 높고 건물가치는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되니까. 그 둘을 동일선상에서 보기는 힘들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두 아파트의 평당 단가가 같다면 올림픽 선수촌아파트를 사는게 가치를 제대로 보는거죠. 

올선 재건축은 이미 추진중이고, 정밀안전진단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이미 시세에 반영되어 있겠죠. 물론 몇년 후 재건축 확정되면 더 오를테구요. (재건축 진행되더라도 입주까지는 지금으로부터 최소 10년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전세 반 놓는다 치고, 10억/10년 박아넣으면 그 금융비용만 해도 5~7억원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10년 버틸것인지, 새 아파트에서 효용을 누릴것인지는 각자 판단하시면 되고, 올선은 그냥 비교로 말씀드린것입니다. 강남 접근성, 입지조건 등으로 둔촌주공이 그와 상관없이 30평대 20억원은 충분하고 그래서 평당 7000만원 될거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번 사태로 일반분양/입주는 최소 1년은 연기되었을테고, 몇년을 더 끌지 말지는 모릅니다. 어떤 방식으로 결론 날지도 사실 남의 일이죠^^

검색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스토리가 길더군요.

아.네 찾아봤습니다.
이러다. 정말 비슷하게 가겠네요

엊그제부터, 시공사가 타워크레인을 떼기 시작까지 했으니,

소송해서 시공분 까지만 돈 받고 끝낼수도 있다고.. ㅎㄷㄷ
이러면 다시 새로 지어야 할지도..
시공사 다시 선정하고..
자칫 조합원 설립부터…??
정말 잘 못 햇다고 읍소해야할 판 같은데.
조합원 잘 못 했어요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