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손목=팔목; 과학적으로 팔목보단 손목으로 통일해야

안녕하세요? 프차님들,

주말을 잘 만끽하고 계신가요?
손목에 발진이 생겨 이곳 저곳 구글링하다 보니 한글 중 부정확한 용어 사용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글이 왠만한 언어보다 어휘수가 많은데 형용사 비중이 높다보니(앗 딴데로 새려고 하네요)
거두절미하고, 손목시계니 팔목시계니 왕년에 팔목이 맞다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결론은 같은 부위이다입니다.

손목이나 발목은 누구나 공통으로 인정합니다. 손또는 발이 팔 또는 다리와 각각 만나는 지점입니다(영어를 배우다 보니 영어식 표현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니...). 그럼, 팔목은요? 같은 개념으로 따지면 팔과 몸통이 만나는 지점이라야지요. 그럼 다리목도 있어야죠. 물론 없습니다. 실재론 (국어사전적으로) 손목이 팔목이란거죠. 개념적으로 틀린 표현입니다. 다리목이라고 안하니깐요. 우리 이제 팔목 대신 손목으로 통일하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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