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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지오]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와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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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16:16:36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구장입니다.
여주 '세라지오'.
원래 한라그룹 소유 회원제였는데
올해 퍼블릭으로 전환됐어요.
엑스골프에 7만 5천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양도가 떴길래 얼른 잡았습니다. ^^

 

주차장도 널찍널찍해서 좋네요.

 

클럽 하우스 내부도 멋집니다.
천정이 아주 높아서 시원한 느낌.

 

앉아서 쉬는 공간도 잘 만들었어요.

 

라커룸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갑니다.

 

확실히 중공업 계열답게 시원시원~ ^^

 

간격도 충분히 넓어 불편함이 없네요.

 

티오프 시각은 아침 8시 27분.
원래는 '동여주배추된장국'에서 먹기로 했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클럽 레스토랑으로 급변경.

 

전복홍합미역국(14,000원) 맛있네요.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갑니다. 날씨 좋~다는!

 

세라, 지오 18홀 구장이에요.
저희는 지오-세라로 플레이.
세라 코스가 조금 더 어렵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2.5 정도였는데
점심쯤 되니 조금씩 빨라지더군요.

 

지오 1번 홀 340미터 Par 4.
살짝 휘어진 좌 도그렉. 그린 우측 끝 에임.
티샷이 조금 밀렸지만 우측 페어웨이로 갑니다.

 

165미터 6번 아이언이 뒤땅. ㅋ
아침이라 몸이 안 풀렸어요.
50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짧았고
10미터 오르막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3온 2펏, 보기.

 

2번 홀 420미터 Par 5.
시니어 티로 당겨놨습니다. 럭키. ㅎㅎ
드라이버 한가운데로 잘 날아갔어요.

 

핀까지 220미터. 벙커가 제법 많습니다.
어차피 투온 안되니 6번으로 잘라갔어요.
그런데 그립이 흔들리며 빗맞아 짧습니다.

 

105미터 피칭웨지로 온그린 성공.
10미터 오르막 퍼팅이 약했고
1.5미터도 홀 앞에서 볼이 서버리네요.
그린이 느려서 충분히 밀어줘야 하는데...
3온 3펏, 보기.

 

3번 홀 310미터 Par 4.
왼쪽으로 190이면 연못에 빠집니다.
하필 그쪽으로 티샷이 말렸어요.

 

다행히 벙커가 잡아줬습니다.
105미터 피칭웨지로 그린에 잘 올렸어요.
8미터 오르막 퍼팅은 살짝 빗나갑니다.
2온 2펏, 첫번째 파.

 

4번 홀 140미터 Par 3.
7번 아이언이 당겨져 왼쪽 러프로.
30미터 어프로치 잘해내고 5미터 퍼팅도 겟인.
2온 1펏, 두번째 파.

 

5번 홀 360미터 Par 4.
오른쪽 벙커 3개는 캐리 210이어야 넘어간다네요.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넘어가나 싶었는데...

 

턱 맞고 벙커로 도로 내려왔습니다. ㅋ
캐리 210은 역시나 어렵네요. 
앞에 턱이 있어 샌드웨지로 안전하게 탈출.
90미터 F웨지로 온그린 후 10미터 퍼팅에서
뒤땅을 냅니다. ㅎㅎ 두번째 3미터도 소심.
3온 3펏, 더블보기.

 

6번 홀 310미터 Par 4.
왼쪽에 보이는 벙커 넘기는데 210미터.
우측으로 쳤는데 말리면서 벙커로 가네요.

 

역시나 210미터는 못 넘겼습니다. ^^
110미터 9번 아이언 벙커샷이 잘 찍혔어요.
8미터 내리막 퍼팅도 붙여서 컨시드.
2온 2펏, 세번째 파.

 

7번 홀 115미터 Par 3.
원래는 140미터인데 당겨놨습니다.

 

9번 아이언으로 핀 방향에 잘 올렸고
7미터 오르막 퍼팅은 살짝 빗나가네요.
1온 2펏, 네번째 파.

 

8번 홀 440미터 Par 5.
오른쪽 벙커 넘기는데 캐리 200미터.
가운데로 쳤는데 약간 말리면서 왼쪽 러프.

 

5번 우드가 잘 맞았습니다.
요즘 우드 치는 재미가 있다는... ㅎㅎ

 

95미터 F웨지로 온그린. 조금 짧았네요.
15미터 퍼팅이 소심, 두번째 2미터도 소심. ㅋ
아직은 오전이라 그린이 느립니다.
3온 3펏, 보기.

 

9번 홀 340미터 Par 4.
좌 도그렉인데 티샷이 밀리면서 우측 벙커.

 

핀까지 140미터. 온그린 욕심내지 않고
7번으로 안전하게 탈출만 했어요.
70미터 샌드웨지가 잘 들어갔고
3미터 퍼팅은 살짝 빗나갑니다.
3온 2펏, 보기.
 

전반 스코어 42.
요즘 꾸준히 드라이버 레슨 받은 효과가 있네요.
200미터 이상 쭉쭉 잘 날아갑니다.
'아난티'에서도 그래서 86 쳤는데
오늘도 80대를 칠 수 있을 듯. ^^
 

그늘집 휴식 없이 바로 달립니다.
세라 1번 홀 370미터 Par 4.
이번엔 블루티에다 화이트를 갖다놨네요. ㅋ
드라이버는 한가운데로 잘 보냈습니다.

 

175미터 6번 아이언이 기막히게 찍혔어요.
핀빨로 잘 올라갔습니다만 그래도 핀까지 15미터.
첫번째 퍼팅이 너무 세서 지나가고
두번째 3미터는 실수 없이 땡그랑~
2온 2펏, 다섯번째 파.

 

2번 홀 450미터 Par 5.
아... 이 홀 정말 멋지네요.
'세라지오' 코스 참 맘에 듭니다.
드라이버는 또 잘 맞아 페어웨이로.

 

5번 우드가 엄청난 뒤땅을 내네요.
너무 멀리 보내려고 힘이 들어갔습니다. ㅋ
6번 아이언으로 잘라가는 서드샷.

 

핀까지 30미터. 우측 언덕에 떨어트리면
굴러서 핀 쪽으로 갈 것 같았어요.
샌드웨지로 툭~ 저는 홀이 안 보이는데
그린에 있던 동반자 분들이 와!!! 소리를 지릅니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어요. ㅎㅎ
4온 0펏, 칩인 버디! Shot of the Day!

 

다시 봐도 잘 쳤습니다. ^^;;
정확하게 저 언덕 꼭대기에 떨어트렸어요.
그리곤 왼쪽으로 도르르 굴러 내려와 땡그랑~

 

3번 홀 340미터 Par 4.
우 도그렉인데 190미터 지점이 개미 허리입니다.
드라이버를 달래 치려고 하니 밀리네요.

 

핀까지 140미터. 무난한 거리인데...
7번 세컨샷이 당겨져 왼쪽 물에 빠집니다.
앞이 안 보이니 샷에 힘이 들어가네요.

 

그린 쪽으로 와서 보니 이렇게나 공간이 넓은데.
다행히 40미터 어프로치가 핀에 딱 붙어 컨시드.
또 한번 칩인이 될 뻔 했습니다. ㅎㅎ
4온 1펏, 보기.

 

4번 홀 300미터 Par 4.
오른쪽 벙커는 캐리 190미터면 넘어간다네요.
벙커 왼쪽으로 쳤는데 살짝 밀리면서 벙커로.

 

핀까지 120미터. 고민하다 벙커라
한 클럽 크게 8번으로 쳤는데 큽니다. ^^
핀 뒤에서 15미터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2온 2펏, 여섯번째 파.

 

5번 홀 400미터 Par 4. 핸디캡 1번.
왼쪽 벙커까지 220미터. 티샷은 굿.

 

핀까지 200. 그린 앞 벙커들이 많아요.
6번 아이언으로 잘라갑니다. 그런데 뒤땅. ㅋ

 

90미터 F웨지가 살짝 밀렸지만 온그린.
15미터 퍼팅은 핀에 붙여 컨시드.
오늘 어프로치와 퍼팅감이 좋아요.
3온 2펏, 보기.

 

6번 홀 135미터 Par 3.
현재까지 7 오버. 잘 쳐왔는데...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ㅎㅎ
7번 티샷이 몸이 일어나며 까버려 벙커.
50미터 60도웨지 벙커샷은 짧아서 에지.
그런데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30미터 아래까지 오네요.
어프로치도 짧았고 8미터 퍼팅은 뒤땅.
두번째 2미터까지 빗나가며
3온 3펏, 트리플보기. 뭐하냐...
이런 무난한 숏홀에서 양파라니! >.<

 

7번 홀 480미터 Par 5.
우 도그렉 롱홀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벙커까지 230미터.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며 많이 짧네요.

 

5번 우드가 당겨지며 왼쪽으로 아웃.
아... 갑자기 스윙이 무너집니다. 어쩔... -.-
 

빠진 곳 옆에서 핀까지 135미터.
8번 아이언이 너무 잘 찍혀서 길었어요.
15미터 어프로치가 약간 짧았고
3미터 퍼팅도 놓칩니다. 아이고...
5온 2펏, 더블보기.
 

8번 홀 150미터 Par 3.
백핀이라 런 감안해 7번을 잡았는데...
또 몸이 일어나며 탑볼이 나서 우측 해저드.
35미터 어프로치도 또 탑볼로 까버려 뒤 언덕.
15미터 내리막 어프로치도 또 까버리네요.
10미터 퍼팅도 빗나가며 4온 2펏, 양파.
대체 뭐지... 7번 아이언의 저주인가... -.-
14개 홀에서 7 오버였는데
3홀만에 8개를 까먹었습니다. ㅋ

 

9번 홀 370미터 Par 4. 핸디캡 2번.
멘붕이 왔는지 드라이버도 탑볼 뱀샷. ㅎㅎ
6번 아이언으로 세컨샷 안전하게 보냈어요.

 

60미터 60도웨지가 당겨지며 왼쪽 벙커. -.-
6번 홀에서 벙커샷도 짧더니...
60도웨지가 오늘 저랑 안 맞습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전반 42, 후반 47, 토털 스코어 89.
막판 4개 홀의 플레이가 정말 아쉽네요.

 

'세라지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최애구장인 '라데나'와 맞먹을 정도였어요.
짧은 홀, 긴 홀 골고루 안배되어 있고
곳곳에 워터 해저드와 벙커들로 흥미를 배가시킵니다.

 

그린도 보시는 것처럼 큰~ 원그린에
언둘레이션도 있어서 퍼팅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 초봄이라 2.5로 약간 느린 게 유일한 단점.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지금 행사도 합니다.
30~31일 이틀간 1부 7.5~8.5, 2부 10.9~12.5.
이 가격이면 정말 엄청난 혜택이에요. 강추!
4월에 DPGA 월례회 주최자이신 민지아빠 님께
강력 추천해서 장소를 여기로 했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오는 걸로...
간만에 완소 구장 하나 만났네요. ^^

 

즐거운 라운드 후 점심은 바로 옆 '보배네집'에서.
'세라지오' 오면 이 집을 안 찾을 수가 없습니다.

 

푸짐한 만두와...

 

시원한 콩국수 맛있게 먹고 헤어졌네요.
자세한 후기는 수행기 참고하시길.
( | http://gilnoodle.blog.me/… )

 

세라지오C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여주시 오금동 422-3 (여양로 530)
031-887-8700
www.ceragio.com
 
보배네집
경기 여주시 오금동 405-1 (여양로 576-16)
031-884-4243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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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4 16:22:31

 후반가기전에 그늘집에서 잠시 쉬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아침을 든든히 먹은 저도 바로 후반가니 배가 고팠으니..... 아니였음 형님 어제 라베찍으셨을지도....

암튼 칩샷버디는 최고였습니다.

WR
2020-03-24 16:25:41

라베가 79니 이미 15번 홀 때 7 오버여서 동타였죠. ㅎㅎ

아... 하긴 버디를 하면 되는구나... ㅋ

2020-03-24 16:25:25

 4월 PGA구장입니다 후기 잘들 보시고 4월22일에 멋진샷들 보여주세요

WR
2020-03-24 16:25:58

저의 추천을 받아주셔서 감사! ^^

2020-03-24 16:31:15

3년전인가 경영난이었던가...그린관리가 엉망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좋아졌나봐요. 4월에 뵙겠습니다

WR
2020-03-24 18:54:35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 ^^

2020-03-24 16:38:36

 4월 월례회 기대되네요. 연습좀하고 이번엔 나아진 모습으로 !!!~~

WR
2020-03-24 18:54:51

저도 다시 방문할 생각에 두근두근! ^^

2020-03-24 18:18:41

작년 9월 재밌게 쳤던 기억이 있는곳이네요.

필드 나가기 시작한 직후라 정신없이 쳤던 기억이지만 기억남는 곳이라 

리뷰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WR
2020-03-24 18:55:22

좋다는 말만 많이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2020-03-24 21:31:03

 크~재밌어 보이는데 DPGA 신청 실패네요ㅠㅠ

WR
2020-03-24 21:43:01

따로라도 꼭 가보세요.
구장 좋고 재밌습니다. ^^

2020-03-25 08:36:09

일단 추천! 늘 재밌고,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함께 못해도 곁에서 동행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골프하세요. ~^^~

WR
2020-03-25 15:26:03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03-25 15:24:15

멋지네요. 요즘은 한국도 점점 좋은 가격에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인것 같습니다.

 

늘 생생한 리뷰 또한 감사합니다.

WR
2020-03-25 15:27:05

7.5는 아마 급양도 받아 그랬던 것 같고
일반적인 가격은 10-12 정도일 겁니다.
그래도 충분히 가볼 만한 구장! ^^

2020-03-25 15:37:05

대단한 후기네....한번 다시 잡아봐~~^^

WR
2020-03-25 16:31:30

ㅎㅎ 오셨군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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