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후기] 부상투혼으로 끝낸 5월 월례회...
 
12
  813
2020-05-28 16:33:20

 골프 약속은 본인 상일때만 빠질수 있는 것이다... 

아마 골프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중 저는 첫번째가 약속을 함부러 깨는게 아니다라는 것이였어요.

사실 재작년에 골프장을 한 다섯번갔나... 그랬는데 작년에 디피 회원분들과 3월에 처음 나가보면서 한 50번은 라운딩은 나갔어요.   한번도 약속을 캔슬한적이 없었고 못갈것 같은 약속은 아예 잡지도 않았어요.

 

4월 분명히 중간정도하는 성적인데 꼴지에서 5위로 되면서 5월 월례회 주최를 맡으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문제없이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저번주 목요일에 일을하다가 손끝을 부딛혔는데 비명이 살짝 나올정도로 아파서 보니 오른손 

약지에 균이 들어갔는지 퉁퉁 부어있더라구요.

별일 아니겠지하고 자고 일어나보니 부은것도 부은거지만 진물까지 나는 사태가 발생.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치료했지만 차도가 없어서 의사 슨상님을 반 협박(?)하여 강한 진통제를 얻는데 성공을 합니다.

 

 

별 탈없이 두분이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하시는 것을 일찍 말씀해 주셔서 총 28분이 모이셨고....

가장 걱정했던 안개도 티업과 동시에 확 사라지면서 라비에벨의 5월 절경을 맘껏 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첫 티샷....  2조분들의 격려와 함께 왼쪽으로 정확히 치면서 OB인줄 알았는데 세이프... 

 

그렇게 약기운에 취해서 전 전반을 치고 있었어요.(한봉이 아닌 세봉을 복용한 상태에 잠도 한시간 반밖에 안잔상태)

4번째 홀쯤되었는데 이미 몽롱해져서 전반 끝난줄 알았어여.

희안하게 손의 통증도 점점 사라지고 그늘집에서 막걸리에 해물파전 엄청 흡입하고 후반 들어서니 보기파보기파보기파... 제가봐도 티샷 오비 없이 2볼 플레이로 안정적으로 하고있더군요.

역시 현대의학은 과학이라는 깊은 깨닯음을 깨우치면서 "왜 약을 해야만 하는 가?" 라는 결론을 제가 몸소 꺠우치고 

있더라구요.

 

암튼 제가 주최를 맡은 상황에서 제일 걱정이 첫째가 비였고, 두번째가 안개였는데 둘다 너무 좋은 날씨와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과 푸른 녹음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너무 푹신한 양잔디를 밟으면서 공을 칠수 있는게 행운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옆모습이 참 선하게 생기신 저희 1조이자 전체 2위의 위엄을 달성하신 서태지와 아들둘님.

사진처럼 날씨가 너무나 좋죠?  저 사진이 1번홀 티샷전에 찍은 사진인데 안개가 거진 걷혔으니 18홀 내내 좋은 날씨에서

공을 친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아마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계속 전체순위를 보면서 누가 6월 월례회를 맡을 것인가 ... 내가 하면 우짜나.... 하면서

고민이 많으셨을 겁니다.

저도 저번달 월례회때 그런 걱정을 하면서 플레이에 집중하길 보다는 순위에 집착을 하였는데요.

막상 해보니 일단 모든 분들이 매너좋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무리없이 치룰 수 있었구요.

게다가 한번쯤 해봐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믿을 만한 나만믿어님께 바통을 전달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토미 플릿우드에게 다음달을 넘기는 평샨샨이였어요.

 

손은 아직도 부어있어 오늘 병원가서 마취주사놓고 바늘로 들쑤셔도 희안하게 농이 나오지 않고 피만 나오는 사태라서

며칠은 더 고생할 것 같네여.

 

 

암튼 어제는 몇번정도 방문했던 라비에벨 올드코스 중에서 가장 날씨가 좋았던 탑2안에 드는 날이였던거 같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
Comments
2020-05-28 17:00:25

덕분에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WR
2020-05-28 17:01:34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1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싱글하신것두요

2020-05-28 17:56:38

멋집니다!!

WR
2020-05-28 18:27:42

고맙습니다. 6월 월례회때 뵙겠습니다.  ^^

2020-05-28 18:05:00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래 기억날 만큼 즐거운 하루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0-05-28 18:28:05

저야말로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

2020-05-28 18:09:17

듄스만 가봐서 올드코스 꼭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소원 풀었네요. 감사합니다!^^

WR
1
2020-05-28 18:28:41

소원도 푸시고 주최도 맡으시고 이게 꿩먹고 알먹고 인가효?  

2020-05-29 13:21:57

깨비짱님께서 준비해 주신 간식 및 동반자 분들 환대 덕분에 즐거운 라운딩 이었습니다

 즐거운 라운딩 및 후기 감사합니다

WR
2020-05-29 14:20:13

아닙니다. 손만 아니였음 완전 이동식 포장마차하는건데 말이죠~

2020-05-29 20:37:09

본인상말고 하나 더 양해되는 게 있죠.
첩상... 본처상은 안된다고... ㅋ

WR
2020-05-29 21:14:51

캬캬. 부인이 많은분들은 우짜죠?

2020-06-01 14:30:56

참석자는 아니지만 고생 많으셨네요.

뭐든 주최는 너무 힘들지요, 아프기까지 하셨으니....

골프 실력이 팍팍 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WR
2020-06-01 15:50:14

감사합니다. 다음엔 월례회에서.꼭뵈요~

2020-06-02 08:48:43

길게 보셔야 치료가 잘 됩니다. 나은듯 해도 지속적으로 잘 다니세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