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더크로스비] 집 나간 드라이버 반쯤 돌아오며 80대 스코어!

9월에 다녀왔던 이천 '더크로스비'를

최근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클럽 하우스 들어서면 보이는 작품.

안을 들여다 보면 끝없이 이어져요. ㅎㅎ

쌀국수를 파는 것도 특이합니다.

티오프 시각은 7시 17분.

아리아, 빌리, 샬롯 27홀 퍼블릭 구장이에요.

이날은 샬롯-아리아로 플레이.

지난 번엔 빌리-샬롯으로 돌았습니다.

자세한 샬롯 코스 소개는 예전 후기 참고하시고요.

(https://gilnoodle.blog.me/222098342512)

그린 스피드는 2.8로 딱 좋았습니다.

집 나간 드라이버가 이날은 좀 맞았어요. 

요즘 꾸준히 골프존 GDR 다닌 보람이... ^^

파 5개, 보기 4개 하면서 전반 스코어 40.

전반 마치고 하와이안 무스비에

느린마을 막걸리 한 잔하며 잠깐 쉽니다.

아리아 1번 홀 320미터 Par 4.

오르막 감안하면 350쯤 되는 우 도그렉.

티샷이 살짝 밀려 우측 러프로 가네요.

150미터 5번 아이언이 당겨집니다.

발끝 오르막 라이라 확실히 훅이 나네요.

30미터 어프로치는 길어서 뒤쪽 에지로.

8미터 내리막 퍼팅이 홀을 지나가고

두번째 2미터 오르막 퍼팅은 들어갑니다.

3온 2펏, 보기.

2번 홀 95미터 Par 3.

화이트티를 시니어로 내려놨네요.

피칭웨지로 띄우려 했는데 너무 달랬습니다.

온그린은 됐지만 한 클럽 가까이 짧았어요.

8미터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1온 2펏, 여섯번째 파.

3번 홀 300미터 Par 4.

앞에 보이는 벙커 넘기는데 캐리 190.

티샷은 조금 당겨져서 왼쪽으로 갑니다.

발끝 내리막의 슬라이스 라이인데

110미터 9번 세컨샷이 당겨지네요.

그린 왼쪽 끝으로 올라간 마라도 온.

20미터 넘는 롱 퍼팅이 짧았고

2미터 옆라이 퍼팅도 빗나갑니다.

2온 3펏, 보기.

4번 홀 460미터 Par 5.

우측으로 연못이 이어지는 병행 해저드 홀.

오른쪽 물까지는 200미터면 빠진다네요.

사진의 카트 방향으로 보내는 게 정석.

티샷이 당겨져 벙커 왼쪽으로 갔는데

굴러서 내려가 버립니다. OB~ -.-

OB티에서 4번 유틸리티는 그럭저럭 맞았어요.

그런데 90미터 G웨지가 뒤땅이 나더니

60미터 샌드웨지도 또 뒤땅...

30미터 어프로치는 길어서 핀 뒤로 온.

결국 7온 2펏, 쿼드러플보기. 헐... -.-

갑자기 웨지샷이 이상해지면서

스코어를 왕창 까먹어 버렸습니다.

5번 홀 340미터 Par 4.

왼쪽으로 살짝 휘어진 도그렉 홀이에요.

티샷이 밀렸는데 막판에 어거지로

팔로 잡아당겨 다행히 죽진 않았습니다. ㅎㅎ

160미터 5번 세컨샷은 탑볼로 뱀샷.

40미터 어프로치가 짧았고

10미터 퍼팅도 홀에 못 미치네요.

3온 2펏, 보기.

6번 홀 500미터 Par 5.

안 그래도 오르막 긴 롱홀인데

블루티로 완전히 빼놨습니다. -.-

왼쪽 벙커 넘기는데 캐리 200 이상.

티샷이 뒤땅 나면서 벙커 앞으로.

아직 300미터 이상 남았다네요.

스탠스가 불안했지만 5번 우드가 잘 맞았습니다.

그래도 170미터가 남았어요.

5번 서드샷이 힘이 들어가며 빗맞습니다.

30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길었는데

8미터 옆라이 퍼팅이 그대로 들어가네요.

Shot of the Day!!!

4온 1펏, 일곱번째 파.

7번 홀 160미터 Par 3.

5번 티샷이 엄청난 뒤땅을 냅니다. ㅋ

60미터 벙커샷은 잘 찍혔어요.

5미터 내리막 퍼팅이 너무 셌고

두번째 2미터까지 놓칩니다.

2온 3펏, 더블보기.

벙커 빠지고 파로 막을 걸 더블이라니... -.-

8번 홀 300미터 Par 4.

티샷이 밀려서 우측으로 가네요.

끝날 때가 되니 몸이 피곤한가 봅니다.

130미터 7번 아이언으로 올리고

8미터 버디 퍼팅은 홀 앞에서 멈추네요.

2온 2펏, 여덟번째 파.

9번 홀 370미터 Par 4. 핸디캡 1번.

230미터 이상 좌측으로 가면

도로 맞고 내려가서 연못에 빠집니다.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170미터 5번 세컨샷은

또 탑볼이 나면서 짧습니다.

온그린만 노리면 힘이 들어가요. ㅎㅎ 

50미터 어프로치는 잘해냈고

3미터 옆라이 퍼팅은 실패.

3온 2펏, 보기.

후반 46, 전반 40, 토털 스코어 86.

4번 홀에서 어이없이 무너진 게 아쉽습니다.

 

한번 경험해본 샬롯의 스코어가 역시 낫네요.

세 코스 모두 전장이 아주 길진 않습니다.

긴 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300미터 오버예요.

드라이버가 좀 빗맞아도 아이언으로 커버되는 거리여서

스코어가 나쁘지 않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나 그린의 컨디션도 좋았고요.

요즘처럼 코로나로 그린피가 마구 오르는 시국에

이 정도 퀄리티의 신생 구장이 15만 원이면 혜자! ^^

즐거운 라운드 후 점심은

지난 번과 같이 '더보울'에서.

이날은 내장무침도 먹어봤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훌륭하다는...

소머리곰탕 다시 먹어봐도 최고네요. 강추!

든든하게 잘 먹고 커피 마시러 찾은 곳.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 '디얼문'입니다.

'디어문'이 맞는 것 같은데 '디얼문'이라네요.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됐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실내도 아주 깔끔~

로스팅을 직접 하시는 카페예요.

실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20명 정도면 만석.

통창으로 바깥이 시원~하게 보여요.

커피도 아주 맛있습니다. 추천!

오픈 기념품으로 커피잔도 주시더라는. ^^

더크로스비G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63-1 (중부대로798길 177)

0507-1433-8601

www.thecrosbygc.co.kr

더보울(The Bowl)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66-5 (중부대로 751)

031-636-4588

주차 가능

디얼문(Dear Moon)

경기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 287 (중부대로644번길 87)

0507-1335-8372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