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양평TPC] 느린 그린이 아쉽지만 재미있고 도전적인 코스의 가성비 구장!
조식 포함 16만 원에 나왔길래 얼른 잡았네요. ^^
황태국 무난합니다.
유럽의 산장에 온 것 같은 클럽 하우스.
이날은 유달리 시원했어요.
티오프 시각은 아침 6시 30분.
솔라, 스텔라, 루나 27홀 퍼블릭.
작년 여름에도 조식 포함 행사로 와서
루나-스텔라로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못 쳐본 솔라로 잡았어요.
그린 스피드는 2.1~2.2로 느린 편.
솔라 1번 홀 300미터 Par 4.
시니어티로 내려놔서 짧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바위 방향으로 티샷 툭~
125미터 9번 세컨샷이 조금 짧아 에지.
그런데 20미터 퍼팅이 핀에 붙네요. 컨시드.
3온 1펏, 첫번째 파.
2번 홀 450미터 Par 5.
우 도그렉인데 티샷이 당겨집니다.
핀까지 280미터.
안전하게 5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이것도 당겨지네요. 왜 이러냐... -.-
러프가 장난 아니게 깊습니다.
레이업만 해서 빠져 나왔어요.
145미터 7번으로 잘 올리고
5미터 퍼팅이 짧습니다.
그린이 많이 느리다는 걸 아는데도
눈에 보이는 게 있으니 길게 못 치네요.
4온 2펏, 보기.
3번 홀 125미터 Par 3.
거리는 짧지만 그린 앞뒤 모두 벙커입니다.
9번 아이언이 빗맞으며 짧았어요. 에지 온.
20미터 퍼팅이 너무 과감했고
두번째 4미터도 반 개 차이로 빗나갑니다.
1온 3펏, 보기.
4번 홀 310미터 Par 4.
또 시니어티로 내려놨네요.
티샷이 약간 밀려서 우측으로 갑니다.
115미터 앞핀. 9번으로 온그린.
8미터 퍼팅도 잘 붙여서 컨시드.
2온 2펏, 두번째 파.
우측 벙커 넘기는데 190미터 이상.
벙커 왼쪽 방향으로 티샷 잘 보냈어요.
110미터 피칭웨지는 조금 당겨져 온그린.
거리는 딱 맞았는데 당겨졌습니다.
10미터 버디 퍼팅은 또 짧았어요.
느리다니까... 평소보다 더 보내라고... ㅎㅎ
2온 2펏, 세번째 파.
6번 홀 330미터 Par 4.
상당히 난해한 레이아웃의 홀입니다.
워터 해저드까지 220미터.
티샷이 당겨져 왼쪽 소나무들 사이로.
130미터 8번 세컨샷도 당겨졌어요.
그린 왼쪽에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없습니다.
왼쪽은 OB라네요. 이런... 그럼 치고 왔지... -.-
2벌타 먹고 20미터 어프로치 후
4미터 퍼팅도 안 들어가네요.
5온 2펏, 트리플보기.
7번 홀 130미터 Par 3.
8번 아이언이 밀려서 우측 벙커~
20미터 벙커샷 잘 해내고
4미터 퍼팅도 실수 없이 넣었습니다.
2온 1펏, 네번째 파.
8번 홀 340미터 Par 4.
오르막 감안하면 360쯤?
티샷이 잘 맞았는데 조금 당겨지네요.
145미터 7번 세컨샷은 살짝 밀려 온그린.
8미터 퍼팅을 너무 때려버려 주루룩~
두번째 5미터도 또 때려서 다시 한번 바이~
세번째 2미터 퍼팅마저 실패합니다. 으악! ㅋ
2온 4펏, 더블보기.
느린 그린에 적응 못해 망했어요. >.<
9번 홀 490미터 Par 5.
티샷 지잘공 나옵니다.
페어웨이 한가운데 220미터!
5번 아이언으로 툭~ 보내둡니다.
105미터 피칭웨지가 핀빨로 갔는데
너무 잘 맞아 핀을 넘겨버렸어요.
7미터 버디 퍼팅은 역시나 짧아
홀 앞에서 멈춥니다. 더 치라고~ ㅎㅎ
3온 2펏, 다섯번째 파.
전반 스코어 43.
후반은 루나였어요.
자세한 코스 소개는 예전 후기 참고하시고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057735989)
아이언 감이 특히 좋았습니다.
숏홀 둘 다 파를 했네요.
마지막 홀 더블보기가 아쉽긴 했지만
후반 41, 토털 스코어 84로 마무리.
트리플 하나, 더블보기 2개가 거슬립니다. ㅋ
코스 자체는 재미있고 도전적이에요.
그린만 조금 더 빠르면 참 좋을텐데...
늘 그게 아쉬운 구장입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으니 추천! ^^
양평TPCG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112
031-772-3000
www.tpc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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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단점이 많은 곳이었어요 첫번째는 접근성인데 양평이라고 하지만 위치를 보면 여주나 원주가 아닌가 싶고 지평리인데 좀만 나오면 여주 천서리죠 그리고 지방도로 한참 들어가는 진입로도 불편했어요 그리고 잔디 관리도 많이 아쉬웠거든요 부도위기에 회생절차 밟고 하면서 그랬던거같은데 저도 7월말 조식포함 16만원에 가보니 제2영동고속도로 생겨서 접근도 쉽고 잔디 관리도 좋았어요 러프랑 페어웨이가 중지인데 매우 빡빡해서 공이 러프에 파묻혀서 못 찾거나 쉽게 클럽이 안 빠질 정도였어요 다만 단점이 그린 스피드가 너무 느린데 잘 받아주지는 않았고 홀마다 빠르기가 달라서 어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