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드디어 깨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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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23:02:43
처음으로 잔디를 밟은지 5년 6개월 만에…. 그렇게도 안되던 깨백을 했네요. 매번 100~105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오늘 드디어
클럽 디 속리산에서 멀리건 없이 98타…. 전반 셋째 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 할때만 해도 오늘도 텄구나 싶었는데 미스샷이 몇개 운좋게 살아 오비 면하고 헤저드도 두번밖에 안빠져서 공 3개로 한게임을 버텼습니다.
날씨도 좋고 동반자 분들이 너무 좋아서 편하게 친 덕분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두번의 버디찬스가 있었는데, 둘 다 보기로 마무리
(평생 한번도 버디를 한 적이 없어요ㅠㅠ) 버디까지 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염원하던 깨백을 드디어 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클럽 디 속리산은 상당히 아기자기 하더군요. 그린도 꽤 빨랐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치가 좋은데, 2주 후 쯤 단풍질때 가면 정말 멋질거 같아요.
98이 잘 친 스코어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라베라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 앞으로도 이렇게 기분좋게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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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40훌쩍 넘어서 반강제로 업무상 필요로 골프배우기 시작했는데 아 진짜 제몸이 이렇게 무쓸모인지 새삼 깨닫고 좌절중 입니다. 인도어 가보면 요즘은 20~30남녀 안가리고 많이들 치시던데 잘치는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