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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최근 업데이트된 앨범 몇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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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6:50:37

Änglagård ‎– Viljans Öga (2012)

 

92년 혜성같이 등장한 스웨덴 신진 프록 밴드 앵글라고드의 세 번째 앨범입니다. 92년 1집, 94년 2집 발매를 하고 무려 18년의 공백을 거쳐 발매한 3집인데요. 

 

이 밴드는 딱 세장의 스튜디오 정규앨범을 냈는데 하나같이 리이슈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동시대 스웨덴 프록밴드 아넥도텐은 몇 번의 리이슈를 하는 동안...) 

모든 앨범들의 가격이 다 안드로메다로 간 상태입니다. 

 

그나마 3집은 100달러 언더에서 구매가능한 가격대인데 1집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좋아하는 밴드인만큼 CD로는 소장하고 있으나, 1,2집은 꼭 좀 재발매를 해 줬으면 합니다. 

 

이 앨범은 클리어 버전/일반 블랙 버전으로 출시하였고, 45RPM으로 2장의 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미개봉을 구해서 아까운 마음에 개봉을 할까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어차피 들으려고 산거라 북북 뜯어서 사진 찍어봅니다  

 

 

Mikami Kan(三上寛) ‎– Bang! (1974)


70년대 일본의 록음악을 이야기할때 참 많이 거론되는 앨범인데, 

2018년 URC 아날로그 복각 시리즈로 리이슈된 버전을 구매하였습니다. 

 

리이슈된지 불과 몇년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프리미엄이 꽤 붙어있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받아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전위적이라고 할 정도로 뭔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동물적인 사운드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게 은근 매력이 있습니다. 이 시기 일본 록 앨범들 중에서 '누구누구와 비슷한 스타일'로 규정할만한 앨범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이 앨범은 뭐라 규정하기조차 애매하네요 

 

굉장히 신선한 낯설음으로 가득찬 앨범인 것 같습니다. 

 

Outer Limits ‎– Misty Moon (1985)

 

80년대 일본 프록 밴드 중 가장 대표적인 밴드라 할 수 있는 아우터 리미츠의 데뷔 앨범입니다. 

3집이 가장 유명해서 이 앨범도 구해보고 있는데 운좋게 1집 초판을 구할 수 있게 되었네요. 

 

Moondancer ‎– Moondancer (1979)

이 앨범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앞서 구했던 '신게츠'와 같은 연도에 발매한 또다른 프록 앨범입니다 

유독 일본 프로그레시브 앨범들이 아르누보 스타일의 미술작품들을 많이 커버에 적용했는데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알폰스 무하의 그림을 커버에 채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앨범도 초판을 구하게 되었는데 아직 들어보진 못했어요 어떤 음악을들려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잔나비 - 전설 (2019)

 

1집을 먼저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2집이 도착했습니다. 선물용/소장용으로 옐로우, 블루 컬러 두개를 구매했는데, 소장용으로 블루컬러를 선택했는데 사진을 보니 옐로우 컬러도 상당히 예쁘네요 ^^ 

 

배송도 잘 되었고 제품도 만족하는데, 사은품 CD를 하나만 넣어주었네요. 두 장을 주문해서 CD도 두개 넣어줄 줄 알았는데... 이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어차피 1집 구매하고 받은 한 개가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겠어요 

 

 1집과 마찬가지로 만듦새와 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속썩인 보상을 퀄리티로 잘 해주는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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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5 17:37:02

잔나비는... 가격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만족스런 기획이라고 봅니다. 

저 또한 블루/옐로 중에서 고민했었는데, 항상 바탕색 기준으로 선택했던지라 노랭이로 갔어요...^^

WR
2020-08-05 17:39:28

가격이 좀 높게 책정되긴 했는데 그래도 퀄리티는 잘 잡아낸 거 같아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이 가격대가 향후 국내 LP가격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 

노랭이 컬러가 샛노란 색이 아니라서 은근히 괜찮은 거 같던데 이미 선물용을 노랭이로 정해놓은지라 파랑이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

2020-08-05 18:25:34

오늘은 아티스트 한 분 알아갑니다. 알폰스 무하...

진짜 깜짝 놀랐네요... 물론 후대에 그의 화풍에 영향 받은 아티스트들이 많기 때문이긴 하겠습니다만.... 

바로 어제 그린 그림 같아요.  

WR
2020-08-05 18:30:39

검색을 좀 해보는데 무하의 그림체와 상당히 유사하긴 한데 맞는지 검증이 잘 안되네요 쿨럭... Discogs에 실린 정보는 Shiro Planning Inc. 에서 아트 디자인을 맡았다고 하는데 이건 좀 더 찾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무하의 그림은 상당히 상업적인 면이 있어서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그림체라서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처음봣을때 굉장히 세련된 그림체라고 느꼈었습니다 (더 들어가기엔 아는게 미천하여... ^^;)

Updated at 2020-08-06 09:07:07


Anglagard는 90년대 앨범들은 넘사벽이 되었지만, 그래도 live in japan은 아직 구할수 있는 타이틀이니 혹 없으시다면 이것도 얼른 겟하세요.
Mikami kan은 저도 bang 한 장 있는데,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Outer limits는 나머지 앨범들도 얼른 찾으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WR
2020-08-06 11:03:52

2집은 자세한 사진이 없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굉장히 특이한 모양의 게이트폴드네요. 

Outer Limits는 커버 아트가 주는 심미적 즐거움도 한몫 하는 거 같아서 Discogs를 통해 2,3집을 구매해 놓았어요. 

 

왠지 RoadToYou님께서는 Anglagard 1,2집을 소장하고 계실 거 같습니다 ^^ 

2020-08-06 11:02:47

 엥그로고드, 아넥은 네이버 밴드에서 여러차례 공구를 하여서 소장자가 많을거예요. 관심권 외지만 그 때마다 참여를 해서 재발반 들은 중복으로 소장하고 있을겁니다.  Moondancer는 70년말에 나온 심포닉 프로그에 팝적 요소가 가미된 유일작이고요. "도쿄 데캉당스"란 영화에서 屍奸을 연기하기도한 미카미 칸은 아오모리현 시골 출신으로 그 의 대표작인 "Bang!"은  당시, 일본 포크계 동향과 가사 내용을 인지할 수 있다면, 동향의 고가와 미부(古川壬生) 처럼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그가 시도하고자 했던 음악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URC 한정 복각 반들은 출고단가가 높았었기에 아직까지는 플미가 붙었다곤 할 수 없어요. 

 
WR
2020-08-06 11:06:34

안녕하세요~ ^^ 먼저 귀한 음반 양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카미 칸이 영화 도쿄 데카당스에 출현을 했었나보네요 오래전에 영화를 봤었는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 아넥도텐은 밴드 통해서 이번에 공구 참여해서 못구했던 음반들을 채워넣을 수 있었습니다 ^^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곳 같아요 정보도 많이 얻게 되고 .. 또 그만큼 뽐뿌도 어마어마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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