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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새로 구입한 음반③나카모리 아키나, 아라이 유미,이박사, 오렌지 캬라멜, 애니메탈 마라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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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2:33:50

1. 나카모리 아키나 2집(1983)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녀 A가 들어있는 앨범입니다. 

 

 

당시 60만장 정도 팔렸다고 하는데요. 

초창기 3부작 앨범중 하나입니다. 

 

다 구입하고도 싶었으나, 일본 아이돌 앨범은 집에서 잘 틀기가 힘듭니다 .

 

 

닐영이나, 티렉스의 레이블로 익숙한 리프라이즈의 기선 레이블로 아키나 누님을 접하니 어색하네요. 

 

 

이 앨범을 구입한 이유는, 달력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1,2월의 아키나, 겨울은 추우니까 목도리를

 

3,4월은 더워지니까 레오타드 

 

5,6,7,8월 수영복은 보너스, 

 

9.10.11,12월 , 사진 찍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어리셨을 때라 그런지, 사진 찍을때 마다 얼굴이 달라보이십니다. 

 

 

 

2. 아라이 유미 비행기 구름(1983) 

얼마전에 사마린 님이 올려주신 음반은 1975년도 재반입니다. 

저는 73년도 초반을 구했습니다. 다만, 오비와 가사지가 없고, 큰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게이트폴더라는 점에서 초반을 구했습니다.  초반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알파 로고가 있고 없고...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56334&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C%A0%EB%AF%B8&sop=and&scrap_mode=

피아노 보컬 ;: 아라이 유미 

연주 카라멜 마마 (후에 Tin pan alley 로 개명) 

베이스  : 호소노 하루오미(전 Happy End )

키보드 : 마츠토야 마사타카(유밍의 남편, 저는 이분도 대단한 천재아티스트 같아요)

기타 : 스즈키 시게루(전 Happy End)

드럼 : 하야시 타츠오(Caramel mama) 

 

일본 중고 음반 중에서 이정도로 상태가 안좋은 것은 보기 힘든데요... 

샵이 아닌 디스콕스 셀러에게 구하니 이런 것도 다 구입하는 군요. 

 

 

3. Yuming Brand (1976) 

같은 셀러에게 구입한  베스트 유밍 브랜드, 

이것도 안경도 없고, 가사지도 없습니다. 

싱글로 나온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 를 LP로 들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하자 있는 물건이라 이백엔.    

 

 

3D안경이 없어서 볼 수는 없지만,  자유분방한 유밍과 친구들의 1976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당시 대마초 파동 및 각종 규제로 숨죽이던 당시 한국 음악계가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집니다. 

 

4.  이박사 뽕짝 대백과사전(1996) 

소문만 듣다가, 실제 음악을 듣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나 되어서, 냅스터로 들은 것 같네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CD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이게 30곡이 넘는 메들리다 보니, 통짜로 된 파일도 있었고, 리핑이 잘 안되어서 곡과 곡 사이의 전환이 매끄럽지가 않았는데, 비로소 CD로 들으니까 좋네요. 

아쉽게도, 카오디오에는 곡 목이 안뜨네요.

 

 

이음반 때문에 알게된 음악들도 있고, 또 나중에 원곡들을 하나 하나 찾을 때의 기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빈슨 같은 곡이나, 내가 아줌마가 된대도. 타마의 노래 같은 곡들도 기가 막혔습니다. 번역 센스도 기가 막혀서, 제대로 번역한 노래도 있고, 귀찮은 듯이 원곡 가사와 관계없이  빤스 빤스야 를 외치는 노래도 있습니다만, 대단합니다 . 

 

25년 전이라, 사진속의 모습이 젊습니다. 

오랫만에 들었는데, 가창도 에너지는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100% 한국어 음반을 낼 생각을 다 했는지.... 

 

 

 

 

5. 애니메탈 마라톤 (1996)

이박사와 뭔가 비슷한 듯한 센스가 있네요. 당시에 J팝은 갈때 까지 갔다고 봤던 건가요? 

이 곡도 혹시 통으로 되어있나 싶었는데 다행이 트랙이 다 나뉘어있네요. 

 

 

 

요란한 커버에 비해서, 안쪽은 정상적(?)입니다. 

디스크 프린트도 차분한 느낌입니다. 

 

6. 오렌지 캬라멜 일본 베스트 

6엔+ 배송료에 구입한 음반 

우리나라 베스트 음반이 너무 비싸서 구입했습니다. 

주얼 케이스로 되어 있는 점도 좋구요. 우리나라 히트곡 일본어 버전과, 일본 싱글들이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우리말로된 여흥구나 가사가 많더군요. 

우르세이 야츠라 주제가, 라무의 노래 는 오렌지 캬라멜을 위해서 미리 만들어 놓은 노래가 아닐 정도로 딱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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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0-28 12:38:26

아키나 누님은 무적건 추천

WR
2
2020-10-28 13:07:18

아키나 누님의 존재를 늦게 영접해서, 모르고 지냈던 지난 시절이 아쉽네요. 

빨리 복귀하셨으면 좋겠어요. 

2020-10-28 16:11:29

그러게 말입니다.

30년이 지난 음악이지만 지금 들어봐도 대단하죠

90년 초에 일본 아이돌 음악을 우연히 듣게 되어 잡지도 사고, CD도 샀었는데 그때 명채누님 CD를 샀으면 지금까지 들을텐데 엄한 아이돌음반들을 사서 약간 후회도 듭니다

1
Updated at 2020-10-28 13:15:33

와 오렌지 캬라멜 시간이 지나도 전혀 촌스럽지 않네요...!!!

WR
1
2020-10-28 13:06:31

컴백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캬라멜~

1
2020-10-28 13:43:03

지금도 제 이상형입니다... 나카모리 아키나... ㅠㅠ

WR
2020-10-28 14:56:20

일본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세이코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에도 덜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빽판도 거의 안나온 것 같은데요. 

1
2020-10-28 13:53:48

나카모리 언니 저 음반 저도 있는데
달력은 누가 빼간것인지 ㅡㅡ

WR
1
2020-10-28 14:49:18

워낙 많이 팔린 음반이라, 달력있는 물건도 적지 않은 것 같더군요. 

달력있는 다른 음반도 있을거에요. 베스트던가? 

1
2020-10-28 13:59:49

이박사님 음악은 시대를 너무
앞서가신듯 해요 ㅎ
재발견이 필요합니다

WR
2020-10-28 14:45:59

크레딧을 보는데, 놀랍게도 녹음의  전과정이 한국에서 이루어졌더군요. 

마스터링만 일본에서 했어요. (녹음과정에서 노이즈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 문구도 있구요)

김수일이라는 분의 키보드와 이박사의 천재적 보컬이 만든 경이로운 앨범입니다. 

 

1
2020-10-28 14:22:45

최근에 관심이 많이 가는 나카모리 아키나와 아라이 유미의 앨범들이네요 

디스콕스에서도 몇번 검색해본적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많이 높아진 거 같더라구요. 시티팝 쪽으로 향하던 관심이 좀 옆길로 새진 않을까 싶어서 아직 구매까진 해보지 않았는데 달력 포함된 앨범은 참 탐나네요 ^^ 

WR
2020-10-28 14:36:51

일본음반은 디스콕스에 올라온 것은, 비쌉니다. 

일반 샵 물건을 구하시거나 야후 옥션에 업자들이 뭉터기로 올린 음반들을 구입하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1
2020-10-28 15:55:34

오오 비행기구름 제껀 1975년도 판이었군요! 그래도 저보다 오래된 앨범이라 오호 . 말씀 감사드립니다!!
여유가 생기면 나카모리 아키나 앨범을 쫘악 모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만 경제상황이 상황인지라 어허허.
크림슨 이전의 앨범들이 더 끌리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른바 시티팝에 많이 마오는 신스베이스보다는 진짜 베이스기타 사운드가 더 좋아서 말입죠)

WR
2020-10-28 16:50:57

혹시 1975년도 판도 게이트 폴더인가요? 싱글자켓인가요? 

일본에서 부클릿 없고, 오비 없는 음반은 거의 폐반 취급 해서, 싸게 구할 수 있었지요. 거기에 흠집까지,  재생에는 이상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부클릿이 책자처럼 되어있어서 탐나긴 하는데, 

나중에 좋은 매물있으면 재반으로 한장 더 구매할 까 합니다. 

 

야후 옥션에 보면, 벌크로 음반을 판매하는 업자물건이 싸다고, 일본음악 카페에서 본 것 같은데, 일본에 계시니까, 구매도 괜찮지 않으신가요? 일본에서는 아키나 음반이 워낙 많이 팔려서 비싸지 않더라구요. 

아키나도, 세이코쪽보다는 덜 유명한 세션이지만, 그래도 초호화 세션진인 것 같더군요. 

 

음악을 하셨나봐요. (전에 올려주신 비밀글은 안 읽혀지더라구요: 디피 비밀글은 어떻게 보는건지 모르겠네요) . 사람이 친 베이스와 찍은 베이스 구분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저도,"시티팝"으로 통칭되는 음악에는, 분명히, 70년 중후반 풍의 (재즈+락+ funk) 밴드 연주와, 80년대 중반의 신스팝계열로 갈라지고 80년대 초반에는 섞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후자쪽은 좀 별로긴합니다.  

 

2020-10-28 17:13:25

싱글자켓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부산 가게 되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음악을 음. 하는 거보다는 가서 듣고 보고 가끔 사인 받고 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공연 서너번 하기는 했는데 그냥 이벤트 성이거나 곱사리 껴서 베이스 찬조출연 정도여서 아마추어입니다 ㅎㅎ
악기 하는 것도 좋아하는 가수 음악을 더 이해하고 싶어서 였고요 레코딩이니 연주니 하는 잡지로 정보를 곁눈질 하는 정도입니다.

비밀글은 아마 호소노 하루오미가 나온 릿쿄대학교 이야기일거예요. ^^;

2020-10-28 17:41:02

이런 우연이... 저도 어제 유밍 정규반 몇장이랑 안리, 아키나 한장 샀는데 ㅎㅎ

2020-10-28 22:34:31

제 아키나 누님 2집은 동묘에서 3000원 주고 샀더니 obi도 없고 저런 달력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ㅠㅠ

자켓이나 음반 상태는 좋은데요.....

제대로 된 걸로 알아봐야겠네요 ㅎㅎ

유밍 1집은 제 것도 1975년도 판이네요 ^^; 

잘봤습니다 ^^

WR
2020-10-29 16:54:49

자켓이랑 음반 상태가 좋은 것을, 우리나라에서 3000원에 구하셨으면 횡재하신 것 같은데요. 

해외 구매는 배송료 생각하면 싼게 싼게 아니네요. 

초판만, 게이트 폴더로 나온게 맞나 보군요. 

진정한 초판은 저렇게 ALFA 마크가 있다고 합니다. 

없는 것은 리프레스라네요. 

2020-10-29 17:08:21

그렇군요.

제것은 왼쪽 아래 obi에 가려져 조그맣게 ALFA라고 써있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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