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새로 구입한 음반③나카모리 아키나, 아라이 유미,이박사, 오렌지 캬라멜, 애니메탈 마라톤 등
1. 나카모리 아키나 2집(1983)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녀 A가 들어있는 앨범입니다.
당시 60만장 정도 팔렸다고 하는데요.
초창기 3부작 앨범중 하나입니다.
다 구입하고도 싶었으나, 일본 아이돌 앨범은 집에서 잘 틀기가 힘듭니다 .
닐영이나, 티렉스의 레이블로 익숙한 리프라이즈의 기선 레이블로 아키나 누님을 접하니 어색하네요.
이 앨범을 구입한 이유는, 달력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1,2월의 아키나, 겨울은 추우니까 목도리를
3,4월은 더워지니까 레오타드
5,6,7,8월 수영복은 보너스,
9.10.11,12월 , 사진 찍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어리셨을 때라 그런지, 사진 찍을때 마다 얼굴이 달라보이십니다.
2. 아라이 유미 비행기 구름(1983)
얼마전에 사마린 님이 올려주신 음반은 1975년도 재반입니다.
저는 73년도 초반을 구했습니다. 다만, 오비와 가사지가 없고, 큰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게이트폴더라는 점에서 초반을 구했습니다. 초반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알파 로고가 있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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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보컬 ;: 아라이 유미
연주 카라멜 마마 (후에 Tin pan alley 로 개명)
베이스 : 호소노 하루오미(전 Happy End )
키보드 : 마츠토야 마사타카(유밍의 남편, 저는 이분도 대단한 천재아티스트 같아요)
기타 : 스즈키 시게루(전 Happy End)
드럼 : 하야시 타츠오(Caramel mama)
일본 중고 음반 중에서 이정도로 상태가 안좋은 것은 보기 힘든데요...
샵이 아닌 디스콕스 셀러에게 구하니 이런 것도 다 구입하는 군요.
3. Yuming Brand (1976)
같은 셀러에게 구입한 베스트 유밍 브랜드,
이것도 안경도 없고, 가사지도 없습니다.
싱글로 나온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 를 LP로 들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하자 있는 물건이라 이백엔.
3D안경이 없어서 볼 수는 없지만, 자유분방한 유밍과 친구들의 1976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당시 대마초 파동 및 각종 규제로 숨죽이던 당시 한국 음악계가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집니다.
4. 이박사 뽕짝 대백과사전(1996)
소문만 듣다가, 실제 음악을 듣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나 되어서, 냅스터로 들은 것 같네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CD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이게 30곡이 넘는 메들리다 보니, 통짜로 된 파일도 있었고, 리핑이 잘 안되어서 곡과 곡 사이의 전환이 매끄럽지가 않았는데, 비로소 CD로 들으니까 좋네요.
아쉽게도, 카오디오에는 곡 목이 안뜨네요.
이음반 때문에 알게된 음악들도 있고, 또 나중에 원곡들을 하나 하나 찾을 때의 기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빈슨 같은 곡이나, 내가 아줌마가 된대도. 타마의 노래 같은 곡들도 기가 막혔습니다. 번역 센스도 기가 막혀서, 제대로 번역한 노래도 있고, 귀찮은 듯이 원곡 가사와 관계없이 빤스 빤스야 를 외치는 노래도 있습니다만, 대단합니다 .
25년 전이라, 사진속의 모습이 젊습니다.
오랫만에 들었는데, 가창도 에너지는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100% 한국어 음반을 낼 생각을 다 했는지....
5. 애니메탈 마라톤 (1996)
이박사와 뭔가 비슷한 듯한 센스가 있네요. 당시에 J팝은 갈때 까지 갔다고 봤던 건가요?
이 곡도 혹시 통으로 되어있나 싶었는데 다행이 트랙이 다 나뉘어있네요.
요란한 커버에 비해서, 안쪽은 정상적(?)입니다.
디스크 프린트도 차분한 느낌입니다.
6. 오렌지 캬라멜 일본 베스트
6엔+ 배송료에 구입한 음반
우리나라 베스트 음반이 너무 비싸서 구입했습니다.
주얼 케이스로 되어 있는 점도 좋구요. 우리나라 히트곡 일본어 버전과, 일본 싱글들이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우리말로된 여흥구나 가사가 많더군요.
우르세이 야츠라 주제가, 라무의 노래 는 오렌지 캬라멜을 위해서 미리 만들어 놓은 노래가 아닐 정도로 딱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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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나 누님은 무적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