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그동안 구입한 음반들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구입한 음반들이 쌓이기 전에 신고합니다 ^^

 

1. 도O레코드 

1) 나카모리 아키나 - 변주곡 (2집, 1982) 

도O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매장이 아주 크고 구입한만한 음반들이 꽤 보이더군요.

하지만 자제를 하고 몇 장만 구입했습니다 ^^;

명채누님의 2집은 예전 동묘에서 3000원 주고 산 낡은 LP가 있는데 

나중에 아주 중요한 인서트가 빠져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바로 이 캘린더입니다 

캘린더가 없으면 고무줄 없는 팬티나 마찬가지지요 ㅋ

2집에 캘린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디스콕스 등을 찾아봤는데 

캘린더 포함된 것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바로 픽! 

https://youtu.be/LXU1lQUYzKs 

2) 마츠토야 유미 - 水の中のasia (1981) 

유밍이 81년 발표한 45회전 EP입니다.

사실 이 EP의 원래 표지는 아래와 같고, 구하려고 좌판 사장님께 얘기를 해놨었드랬죠.

처음보는 자켓의 음반이 있길래 이건 뭥미하고 집었는데 찾던거네요 ㅎㅎ

이 버전에 대한 스토리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수록곡 'Hong Kong Night Sight'는 공교롭게도 

아래 구입한 남편 마츠토야 마사타카의 솔로앨범에도 들어있습니다. 

아무튼 유밍 LP 전부 모으기 프로젝트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3) 나카지마 미유키 - 私の声が聞こえますか (1976) 

마츠토야 유미에 버금가는 또다른 천재 뮤지션 나카지마 미유키의 데뷰앨범입니다.

유밍과 마찬가지로 작곡능력이 뛰어나 자기가 부른 것 이외에 

많은 가수들에게 노래를 만들어 주었더군요. 

그동안 약간 떨리는 듯한 미유키의 목소리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일드 '닥터 고토의 진료소'를 보며 엔딩곡으로 쓰인 '銀の龍の背に乗って'라는 곡이 

너무 좋아 미유키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몇장 샀네요 ㅎㅎ

그런데 집에 오면서 찾아보니 초반이 아니라 81년에 재발매한 거더군요 ㅠㅠ

 

 

 

4) 나카지마 미유키 - 寒水魚 (9집, 1982)

미유키의 9집으로 오리콘차트 1982년 연간 1위, 연간 판매량 1위를 한 앨범입니다.

유명한 '悪女'가 들어있습니다.

 

 

https://youtu.be/BQdGvDEDq4A

추가로 명채누님이 부른 '악녀'. 카리스마가 흘러넘칩니다 ㄷㄷ

https://youtu.be/mXYXOTnPb48 

2. 종로O판

1) 나카지마 미유키 - はじめまして(11집, 1984) 

한곡도 모르는데 역시 학습차원에서 구입했습니다 ^^; 

 

 

 

2) 마미야 타카코 - Love Trip (1982) 

시티팝의 명반으로 꼽히는 마미야 타카코의 유일한 솔로앨범입니다.

33회전 재발매 가지고 있는데 이 45회전 2LP버전이 음질 죽인다고 하여 중복구입하였습니다 ^^;

넘버링 190번입니다 ㅎㅎ

소리 좋아요   

 

 

https://youtu.be/nhuNb0XtRhQ 

3. 응몰 

1) 마츠토야 마사타카 - 夜の旅人 (1977)

지금은 마츠토야 유미의 남편으로 더 알려진 마사타카의 역시 유일한 솔로앨범입니다.

당시 일본 팝, 롹의 모던화를 선도했던 하루오미 호소노, 아키라 이노우에 등과 활동하였습니다.

많은 가수들에게 곡을 써줬다네요.

 

 

https://youtu.be/O3gr5RMWf8 

2) 요제프 시게티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1956, SACD)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시게티의 연주입니다. 

시게티는 이곡을 최초로 전곡 녹음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일본 사이트에서 살까 했었는데 마침 응몰에 괜찮은 가격에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https://youtu.be/DNU4E1ziE8M 

3) 장-프랑소와 파이야르 - 바로크 걸작선 

프랑스의 지휘자 파이야르는 프랑스인답게 지휘한 모든 곡들이 아주 우아하고 유려합니다.

이 앨범은 워낙 유명하고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차서 평소 음원으로 많이 들었었는데

CD로 소장하려고 구입했습니다.

 

https://youtu.be/FTiOQRynoRY 

4) 카우보이 비밥 사운드 트랙 (1998) 

얼마전 회원님들이 많이들 사시던데 비밥은 블루레이 사놓고 절반 보고 아직 끝을 못본터라

구입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Tank를 각잡고 들어보니 아주 잘만들어진 재즈곡이더군요. 하여 바로 ㅋ  

 

 

https://youtu.be/2VsgkIE-RHg

5) Toomorrow 사운드트랙 (1970) 

이 앨범은 어렸을때 티비에서 좋아하는 올리비아 누님 나오길래 넋을 놓고 본 

동명의 영화의 사운드트랙인데 그동안 구할 수 없었던 귀한 음반이었는데 

올해 전격 LP로 재발매되었네요.

노래들은 그저 그렇지만 올리비아 뉴튼 존의 LP 데뷰음반이라는 의의가 있습니다.  

 

 

https://youtu.be/JrTsL5oJREs 

6) Ella Fitzgerald - - Ella Wishes You a Swinging Christmas (1960)

얼마전 indyocean님 포스팅 보고 구입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스윙으루다가 ㅎㅎ

 

 

4. 디스콕스

1) 스피츠 - 花鳥風月 (1999, 2LP) 

스피츠는 유명한 몇 곡 밖에는 모르는데 왠지 자켓이 끌려서 구입했습니다 ^^;

발매됐는지도 몰랐고 국내에는 소량 수입되어서 인지 못구하고 디스콕스 셀러에게 구입했습니다.

B side 곡들만 모아서 만든 앨범이라더군요.

아직 개봉안했네요 ㅎㅎ  

 

2) 히토미토이 - Secret Garden (2020)

스피츠 구입하면서 한장 사기 그래서 찾아보니 보기 힘든 히토미토이 바이널이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12인치 45회전이고 바이널로만 발매되었더군요.  

 

 

 

5. 타O레코즈

1)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 라벨, 오네거, 듀카스 (1964, SACD) 

타O레코즈 명반시리즈로 SACD로 발매되었는데 소리는 그렇다치고 종이질이 너무 후지네요 

스위스 출신 명지휘자 앙세르메 지휘의 앨범으로 성음 라이센스 LP 교체입니다. 

 

디즈니 애니 판타지아에도 나왔던 뒤카스의 마법사의 제자 

https://youtu.be/otEF5wEJUJ8

2)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2번 (SACD)

역시 같은 시리즈로 러시아 출신 명 피아니스트 리히터의 명반입니다.

피아노를 그냥 부숩니다 ㅋㅋ

역시 라이센스 교체.

 

3) 디누 리파티 - 그리그 & 슈만 피아노 협주곡 (1948, SACD) 

34세의 젊은 나이에 백혈병으로 요절한 피아니스트가 남긴 명연입니다.

리파티가 남긴 음반들은 모두 명반으로 여겨질 정도로 일찍 떠난 것이 안타까운 연주자입니다.  

 

이 음반에는 없지만 리파티가 연주한 바흐의 코랄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입니다.

1950년 콘서트 중 쓰러졌다가 간신히 일어나 연주했다는 리파티 최후의 연주곡입니다.

(이건 스튜디오 녹음입니다만^^;)

https://youtu.be/k7PNFDrcqmY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