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뉴스]  틸다 스윈튼 버라이어티지 인터뷰(2014.12)

 
5
  8722
Updated at 2014-12-09 01:15:01

● 디피인들은 영화의 호불호에 관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 영화의 반전이나 결말 등에 대한 정보가 본문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게시물 제목에 '스포일러'라고 표시를 해주세요.

 

 

 

http://variety.com/2014/film/news/tilda-swinton-snowpiercer-oscars-grand-budapest-hotel-1201368030/ 

 

 

 

2014.12.1


 

 

....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배급사(Radius-TWC)측에 '설국열차'를 재개봉 해달라는 강력한 의사를 보내고 있다. "버라이어티지 독자분들도  많은 사람들이 큰 스크린에서에서 '설국열차'를 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으면 합니다"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랍스타 소세지와 버진 모히또를 곁들인 식사를 하면서 스윈튼은 말했다. 스윈튼에게 독립영화 산업, 오스카 캠페인, TV는 왜 없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설국열차'처음보고 메이슨이 등장할때 빵 터졌다. 그게 당신이었는지 궁금했다.

 

못알아봤다니 기분이 좋다.

 

 

 

메이슨이란 역할에 대해선 어떻게 들었나?

 

내 친구 봉준호 감독이 이러더라, "작품을 같이하고 싶은건 서로 같은 마음인데, 여기서 당신이 맡을 역할이 없다." 내가 맡을 역할이 대본에선 정장차림을 한 온화한 성격의 남자로 나와있었다. 봉 감독이 말하길 "좀 바꿔볼까?"

 

 

 

역할이 더 커진건가?

 

아니다. 메이슨의 성(gender)도 바꾸지 않았다. 메이슨이 극중에서 'Sir'로 불리는 걸 알아챘을것이다.

 

 


메이슨의 모습을 어떻게 구상했나?

 

 허풍떠는 지도자를 다 떠올려봤다.  무솔리니,가다피, 히틀러, 마가렛 대처를 보면 다들 점점 말도 안되게 변해가지 않나. 그들은  행동을 정말 과장되게 한다. 지나칠 정도로 오버를 한다. 사람들이 그러지 않나, "조지 W.부시 진짜 웃기지 않냐?" 괴물같은 폭군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려는 그런게 있는거 같다. 봉 감독이랑 나랑은 메이슨을 그로테스크하게 그리고 싶었다. 마치 할로윈 복장을 입고 있는 것 처럼.

 

 

 

오스카 캠페인이 시작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아직 뭔지 모르겠다.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심지어 그때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암튼 수상한 건 영광이었다. 지금은 난 다른 곳에 있다. 나는 여기 지금 이 영화(설국영차)와 이 감독(봉준호)이 나한테 정말 중요하다. 아직 사람들이 충분히 이 영화를 접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기회가 될때마다 영화를 언급하는 것이 나한텐 정말 중요하다.

 

 


수상 할 것 같은가?

 

아니다. 누가 예상하겠는가?

 

 

 

 

스튜디오 영화와 독립영화 사이를 왔다갔다 해왔지 않나, (독립)영화산업이 어떻게 변한거 같은가?

 

사실, 스튜디오 영화를 찍은 건 몇편 안된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작은 역할 이었다. 지난 몇 년간 내 커리어는 대부분 독립영화와 같이했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독립영화를 만들고 있는 짐 자무시가 있다. 그가 아마 여기 있다면 (독립영화 만드는게) 지금 더 힘들어졌다고 말할 것이다.....

 

 

 

 

왜 그렇게 힘들어졌다고 보나?

 

내 생각은 배급의 위기때문이라 본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뭔가 똑똑한 방법을 만드려고 노력 중이다. 레이디어스(Radius)의 톰 퀸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영화를 아예 안보거나,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보냐를 선택해야 된다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힘들 실어줄 것이다. 배급이라는 게 내 생각에 정말 독창성이 필요한 곳인거 같다.

 


 

스코틀랜드에 VOD서비스가 있나?

 

모르겠다. 난 텔레비전이 없다.

 

 

 

 

영화는 어떻게 보는가?

 

될수있는 한 자주 영화관에 간다. 집에 프로젝트가 있다,

 

 

 

최근 극장에서 본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광의 길'을 지난 주에 극장에 봤다. 그 전에는 '레고 무비'를 봤는데 정말 좋았다. 대단한 영화다.

 

 


항상 친구들과 작업을 한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뭐랄까 같이 기발한 것들은 상상하고 만든다는 느낌이다. 기회를 찾는다는 관점에서 볼때 난 정말 게으른 사람이다. 음식도 집에서 길러서 먹고 시장에 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오디션을 본 게 언젠가?

 

코엔 형제의 '번 애프터 리딩'때 대본 리딩을 했었다. 내가 원해서 했다. 각본이 아주 정교해서 내 귀로 직접 듣고 내 입으로 나오는 소릴 직접 느껴보고, 그게 코엔 형제한테 맞는 소린지 확인하고 싶었다.

 

 

 

본인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 해본적 있는가?

 

없다.

 

 

 

왜 해보지 않았나?

 

인생은 짧다. 난 그런 쪽에서 립 밴 윙클 같은 사람이다. 좀 두렵다.

 

 

 

사람들이 당신을 패션 아이콘으로 본다

 

들었다.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건 아니다.

 

 

 

 

항상 옷을 잘 입었었나?

 

전혀 아니다. 지금 이 자켓이 얼마나 오래된 자켓인지 생각 중이다. 진짜로, 생각 좀 해보자. 10년전에 산거다. 남편을 만났을때 샀었다. 패셔너블한건 아닌거 같다.

 

 

 

(하다보니 많아서 다 못하고 띄엄띄엄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오역 많을거 같네요. 양해부탁드려요.)

 

3
Comments
2014-12-09 01:03:51

설국열차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군요. 자신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상당해요. 잘 봤습니다.

2014-12-09 01:09:33

설국열차에 대한 애정이 정말 대단하네요. 재 개봉을 원할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덕분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4-12-09 01:15:01

설국열차라는 영화와 본인이 거기서 맡은 배역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정말 천상 '배우'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