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킹은 1998년 책 사인회에서 누군가 대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을 때 [닥터 슬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처음 얻었다. 이것은 만약 잭 토렌스가 AA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뿐만 아니라 킹이 종종 자신에게 물어보던 질문이었다. 킹은 대니가 지금 몇 살일지, 웬디는 지금 어디에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속편에서 답을 찾기로 결정했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 마이크 플래너건은 스티븐 킹이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1980)을 싫어하지만, 관객들은 그 버전에 더 익숙하고, 킹 자신의 TV시리즈 [샤이닝](1997)보다 더 선호한다고 설득해야만 했다. 이와 같이, 이 영화는 큐브릭의 영화의 속편이 되어야 했고, 몇 가지 직접적인 레퍼런스가 포함되어야 했다.

✨ [닥터 슬립]을 쓸 때, 스티븐 킹은 자신이 잊고 있던 [샤이닝]에 대한 것들을 떠올려야 했다. 비록 그의 책 대부분이 같은 세계관 속에 존재하지만(한 가지 예를 들자면, [샤이닝]의 딕 할로란은 [그것]에서 잠깐 등장한다), 이것은 그의 경력에 있어 그가 쓴 몇 안 되는 직접적인 속편들 중 하나이다.

✨ 병원 고양이 아지가 댄 앞 책상으로 뛰어오르는 장면에서, 그녀를 따라 빈 방이어야 할 곳으로 가기 전에, 그는 그가 읽던 잡지를 내려놓는다. 이 잡지는 플레이걸 1978년 1월호로, [샤이닝](1980)에서 그의 아버지 잭 토렌스가 오버룩 호텔의 로비에서 스튜어트 울먼과 빌 왓슨을 문 닫는 날 기다릴 때 봤던 것과 똑같은 것이다.

✨ [샤이닝](1980)의 요소들 대부분은 복제된 세트와 비슷해보이는 배우들로 재탄생했지만 4개의 장면이 재사용됐다. 물과 섬에서의 공중 촬영, 엘리베이터에서 쏟아지는 피들, 산길을 달리는 차 뒤의 두 개의 장면이 그것이다. 이 장면들은 밤낮으로 부드럽게 복원하고 새로 색작업을 했으며 눈이 디지털로 추가되었다.

✨ 이완 맥그리거, 댄 스티븐스, 크리스 에반스, 맷 스미스, 제레미 레너가 주연 역할로 고려되고 감독과 만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맥그리거가 스티븐 킹의 축복과 함께 캐스팅되었다.

✨ 대니가 병원 잡역부 역할을 위해 인터뷰하는 사무실은 잭이 [샤이닝](1980)에서 경비원 일을 위해 면접을 보는 방과 같은 방이다.

✨ 마이크 플래너건은 스탠리 큐브릭의 소유지에서 획득한 청사진을 통해 오버룩 호텔 세트를 힘겹게 재현했다.

✨ 이완 맥그리거는 오리지널 [샤이닝](1980)에서 대니 토렌스를 연기한 대니 로이드와 대략적으로 같은 나이다. (맥그리거나 약 2살 정도 많다)

✨ 레베가 퍼거슨은 2019년 인터뷰에서 공포 장르가 그녀가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아니지만 스티븐 킹 소설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왜 우리가 그가 쓰는 모든 것들을 영화로 만들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각색하기 알맞고, 이해하기도 쉽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미지가 그려져요. 장면의 이미지를 더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책을 보면 되니까요."

✨ 에브라의 집 주소는 1980으로, [샤이닝]의 개봉년도와 같다.

✨ 댄 토렌스가 의사 존과 인터뷰할 때, 방은 [샤이닝](1980)에서 잭 토렌스가 오버룩 호텔 경비원을 위해 인터뷰하던 스튜어트 울먼의 사무실과 똑같다. 아래쪽에 색이 칠해져 있고 작은 미국 국기가 의사 존/울먼 씨의 책상 오른편에 있다.

✨ [닥터 슬립]에서 스티븐 킹은 마술사/광대의 이름을 스파이더맨의 빌런 이름을 따 미스테리오로 지었다.

✨ 영화에는 [다크 타워]에 대한 레퍼런스가 몇 가지 있다. 대니와 에브라가 모두 타고 다니는 버스 노선은 텟(Tet), 야구선수의 번호는 19번, 트루 넛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죽는 장소는 르메르크 인더스트리, 딕 할로란은 카르믹 채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카(Ka)에 대해 언급한다.

✨ 존 쿠삭이 성인 대니 토렌스를 연기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 리빙턴 하우스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 방으로 들어가는 고양이의 이름은 '아지'로, 죽음의 천사 아즈라엘의 줄임말이다.

✨ 로즈는 스네이크바이트 앤디의 힘을 '푸시'라고 부른다. 스티븐 킹의 책 [초능력 소녀의 분노(Firestarter)]에서 ([초능력 소녀의 분노](1984)에선 데이비드 키스가 연기한) 앤디 맥기가 정부 프로그램에 의해 '푸시'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얻게 된다.

✨ 영화 초반 어린 소녀 바이올렛은 바이올렛 맥그로우가 연기했다. 맥그로우는 또한 넷플릭스의 TV 시리즈 [힐 하우스의 유령]에서 어린 엘리너 크레인을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 잭 토렌스의 유령 역을 맡은 헨리 토마스는 [힐 하우스의 유령]에서 맥그로우의 극중 아버지, 휴 크레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 이는 이완 맥그리거가 상징적인 역할의 나이든 버전을 연기한 이후 수 년만에 두 번째다. 2018년 그는 동명의 영화에서 크리스토퍼 로빈 역할을 맡았다. 맥그리거는 또한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에서 상징적인 역할, 오비완 케노비의 젊은 버전을 연기했다.

✨ 에브라의 침대 위 선반에는 로즈와 그녀의 장난감들이 '모자(Hat)'이라는 단어로 읽히는 위치에 놓여있다. 이것은 로즈 더 햇과의 그녀의 싸움를 암시하는 것이다.

✨ 대니가 존 박사에게 그가 잃어버린 시계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 대니는 '구처'병을 앓고잇는 소년을 치료한다고 언급한다. '구처'는 또다른 스티븐 킹 원작 영화 [스탠 바이 미]에서 소년들이 사용하던 말이다.

✨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의 두번째 속편으로, [2010 우주여행](1984) 이후 처음이다.

✨ 에브라의 침실 벽에 있는 포스터들은 루스터 티스가 만든 미국 애니메이션 RWBY 포스터이다.

✨ 대니가 뉴 햄프셔 주 프레이저에 처음으로 도착했을 때 처음 보이는 거리 표시판은 엘름 가(Elm Street)이다.

✨ 대니가 처음으로 위로하는 죽어가는 호스피스 환자는 니콜라스 프라이어가 연기했다. 프라이어는 [호파]에서 잭 니콜슨과 공동주연을 맡았고, 니콜슨은 물론 [샤이닝]에서 주연을 맡았다.

✨ 콜로라도에서 촬영된 몇몇 장면 외에 오리지널 [샤이닝]은 거의 전부 엘스트리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고 콜로라도 주가 배경이었다. [닥터 슬립]은 뉴 햄프셔, 오하이오, 아이오와를 포함한 여러 주의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촬영되었다. 이것은 두 소설의 주제를 반영한다. [샤이닝]은 주로 고립과 감금, [닥터 슬립]은 추적과 탈출을 다룬다.

[스포일러]

????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에 따르면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그가 죽는 장면을 찍는 첫 테이크 동안 그의 연기가 너무 강렬해서 레베카 퍼거슨을 포함한 다른 배우들을 놀라게 하고 겁에 질리게 했다고 한다. 레베카 퍼거슨은 너무 겁이 나서 말을 더듬거리며 "대사를 내뱉을 수 없었다"고 한다. 장면이 끝나자 싱글벙글 웃고있던 트렘블레이가 벌떡 일어나 가짜 피로 덮인 채로 아버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간식을 가져오기 위해 크래프트 서비스로 걸어갔다. 퍼거슨과 나머지 출연진들은 놀라고 충격을 받은 상태로 놔두고 말이다.

???? 카메오 : [샤이닝]에서 대니 토렌스를 연기한 대니 로이드가 영화의 야구 게임 장면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크레딧에는 '관찰자(Spectator)'로 올라와 있다.

???? 댄이 에브라를 직접 만났을 때, 그녀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삼촌인 것처럼 연기하라고 제안한다. 그후 그녀는 그를 '댄 삼촌'이라는 애정어린 말로 부른다. 소설에서는 사실 에브라의 엄마가 댄의 이복남매로, 교사 직업을 잃기 전 잭 토렌스와의 혼외 관계의 결과물이다.

???? 로즈 더 햇이 영적 세계에서 도시 위를 날아다닐 때 들리는 섬뜩한 합창곡은 [오즈의 마법사]가 메아리치는 듯하며, 로즈가 이 이야기의 '나쁜 마녀'임을 암시한다. 스티븐 킹은 [오즈의 마법사] 레퍼런스를 그의 소설에 포함시키는 걸로 알려져 있다.

???? 킹의 소설 끝에 대니, 빌리, 에브라는 트루 넛을 오버룩 호텔로 유인하지만 오래 전에 다 타버려서 나무 플랫폼만 남아있는 상태다. 영화에서 오버룩 호텔은 여전히 서있고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마이크 플래너건이 추가한 새로운 것들이지만, 보일러를 폭발시키는 것은 오리지널 소설 [샤이닝]에서 가져온 것이다.

???? 영화에서 트루 넛은 무고한 이들의 '스트림/샤인'을 먹기 전 이를 정화시킨다고 믿기 때문에 희생자들에게 공포를 심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에서 페니와이즈는 겁에 질린 고기가 맛이 더 좋고, 공포가 고기에 '소금을 친다'고 믿기에 똑같이 희생자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걸 좋아한다.

???? 큐브릭의 [샤이닝]의 엔딩은 소설과 달랐다. 오버룩 호텔이 보일러 폭발로 파괴되는 것은 소설에서 일어난 일이고 에브라와 댄 사이의 '가짜 얼굴' 대화는 이 소설의 대니와 잭의 대화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 브래들리 트레버(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캐릭터)의 실종자 페이지를 보면 원작자 스티븐 킹과 (9월 21일로) 생일이 같다.

???? 댄이 골드 룸을 향해 복도를 걸어갈 때 벽의 오른쪽에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작 [오큘러스]에서의 라서 거울이 보인다.

???? 에브라는 침실에 루스터 티스 시리즈 RWBY 포스터 여러 장을 갖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캐릭터들은 특별한 힘(Semblance)을 갖고 있다. 그녀는 RWBY의 캐릭터 에메랄드의 포스터와 작은 조각상도 갖고 있는데, 이 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 감각 정보를 수정한다. 에브라의 샤이닝 능력과 비슷하다.

???? 대니가 처음으로 환자의 '수면(슬립)'을 돕는 장면은 217호실 안에서 펼쳐진다. 이것은 소설 [샤이닝]의 237호실과 비슷하지만 1980년 영화에선 실제 호텔 소유주가 영화 이후 손님들이 217호실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을까 두려워해 바뀌었다.

???? 마지막 장면에서 오버룩 호텔은 댄을 사로잡고 에브라에게 등을 돌리려 한다. 이것은 원작 소설 [샤이닝]에서 (잭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할로란이 대니에게 등을 돌리게 하려는호텔의 영혼에게 잠깐 유혹당하는 장면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소설에서 잭은 더 이상 호텔의 주문에 시달리지 않고 폭발하는 호텔에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을 경험한다.

???? 로즈 더 햇이 에브라의 마음/침실로 몰래 들어가 에브라의 마음의 기억들이 든 파일 캐비닛을 뒤지는 장면을 우리는 에브라가 로즈에게 똑같이 행하는 걸 보게 된다. 영화 [드림캐처]에서 우리는 도서관 종류의 방에서 파일로 정리된 누군가의 기억을 보게 된다. 같은 장면에서 로즈는 [제럴드의 게임]에서 일어난 일과 유사하게, 빠져나가기 위해 그의 손 피부 일부를 벗겨내야 했다. [제럴드의 게임]의 두 배우가 [닥터 슬립]에서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