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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다함께 여름>을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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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23:39:12

 

기욤 브락 감독이 연출한 <다함께 여름!>은 사랑에 빠진 인물이 즉흥적으로 떠난 하룻밤의 상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의 도시, 파리에 사는 펠릭스는 파티에서 알마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하룻밤을 함께 보냅니다. 하지만 알마는 가족들이 휴가로 가 있는 남프랑스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그녀를 보내줍니다. 펠릭스는 즉흥적으로 그녀가 있는 휴양지로 갈 생각으로 절친 셰리프와 함께 하려 합니다. 카풀신청을 해 에두아르가 운전하는 차로 함께 이동하는 이들이지만 여자로 속이고 카풀 신청한 펠릭스가 에두아르 눈엔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휴양지에 도착한 펠릭스는 알마에게 연락하지만 알마는 그를 그닥 반기지 않습니다. 한편 셰리프는 캠핑장에서 니나라는 아기와 그의 엄마와 친해지게 됩니다. 니나를 대신 셰리프 잠깐씩 봐 주면서 둘은 가깝게 됩니다. 그리고 휴양지에 둘은 내려주고 떠나려 했던 에두아르는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일주일간 이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다함께 여름!>은 일종의 로드무비이자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멜로드라마입니다. 멜로드라마의 깊이가 그다지 있진 않지만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기본적인 틀입니다. 남자 세 명의 코미디가 차 안에선 어느 정도 터지는데 휴양지에서의 코미디적인 요소는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소멸됩니다.

 

기분 좋은 엔딩을 맞이하는 작품이지만 기대했던 코미디의 톤과는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코로나로 멀지 떠나지 못하는 많은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겐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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