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백정의 삶을 지나 30대 중반이 되고 삶이 안정되자 이제 하나씩 못해봤던 꿈을 이뤄보려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홈시어터였습니다. 음... 대충 좋은거 홈시어터 사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저의 오만함을 잠시 되돌아봅니다. 이 분야에 정말 무지했던 저는 홈시어터 제품들과 설치 등 관련 지식들을 알아보고 저에게 맞는 제품들을 고르느라 거의 한달은 쓴 것 같습니다. 아.. 고난의 세월 하지만 오랜 꿈이었기에 즐거웠습니다. 아. 서두가 길었군요.

어쨌든 이리 저리 알아본 결과 아래와 같은 가성비 제품으로 줄여졌습니다. 프로젝터만 4k로 사면 다 나오겠지 하는 멍청한 생각은 다 지우고 호환되는 제품들로 라인업 해봤습니다.

1. 프로젝터: 옵XX s로 시작하는 육육모델– 정말 가성비로는 이 제품을 따라갈 수 있는 제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최대장점은 4k를 지원하면서 명암비가 50만대:1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안시가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명암을 얼마나 세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명암비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가정용의 경우 알아본 결과 굳이 3000안시를 넘는 제품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하여 이 제품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AV높은 탑에서 행사를 해서 좀 많이 싸게 구입했습니다. HDMI 선도 좀 싸게 같이 구매하였고 브라켓까지 공짜로 득템했습니다 !!!!!! 하지만..... 두둥!!! 그렇게 오랜기간 알아봤음에도 1가지 단점을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 바로..... 키스톤 기능이 으아!!! 없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설치할 때 이것 때문에 애좀 먹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 쪼금 화면이 찌그러지지만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구요 .. 헤헤 사실 설치기사가 이것 때문에 2시간 정도 더 있다 갔습니다. ㅜㅜ

2. 스크린: 요즘 많이들 쓰시는 광학스크린으로 처음부터 알아봤습니다. 광학이 괜찮은 것같아서 광학으로 유명한 D로 시작하는 그 회사 120인치로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사실.... 택배기사님께 쫌 욕얻어먹었습니다. 아파트에 이렇게 큰 물건 택배시키면 어떡하냐구요 ㅜㅜㅜㅜ 죄송하다, 고맙다 몇 번을 말씀드렸죠 ㅋㅋㅋ 사실 광학스크린 재질이 얇아서 찢어지기 쉽다는 말이 있었는데 평활도도 괜찮고 재질도 생각보다 얇지 않아 괜한 걱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소스: 저는 주로 DVD, 블루레이를 보기 때문에 이분야 가성비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자질구래한 기능 없이 꼭 필요한 기능만 있었고 4k 스트리밍 서비스, 돌비비전 hdr10 등 장점이 많은 엘지모델로 구매했습니다~ 20만원 초반대의 그제품.. 아시죠? ㅋㅋ

원래 스피커, 리시버 등 다 알아봤지만 아파트에 설치한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파트에 우퍼가 달린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은.... 민폐라는 생각으로 헤드셋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일단 위 3가지를 아래와 같이 설치하였고 헤드셋은.. sony hw로 시작하는 그 모델 중고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정도가 제 상황에서 최선인 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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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설치 장면과 실제 영상을 틀어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