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거실 홈씨어터 구축
이사하면서 드디어 홈씨어터 구축했네요.
2008년부터 눈팅하며 꿈을 키워왔으니 10년도 넘어서야 조금 실현이 되었습니다.
플젝터: 엡손 tw7000
윤씨네 전동 스크린 120인치(화이트 1게인)
데논 avr-x250bt
jbl 스피커
소스기기: 노트북(thinkpad t540p에 블루레이odd + lg ubk90<아직 도착하지 않음ㅠㅠ>)
준비중....
인 사진은 아니구요. 이게 완성사진입니다.
20개월 아기가 있어서 최대한 단촐하게 구성했습니다(돈도 없구요 ㅎ).
원래는 dcs 액자 스크린을 생각했는데 거실 아트월이 평평하지 않고 하단부에 합판으로 장식을 해놓은 옛날 스타일이라 액자 스크린은 불가. 평범한 윤씨네 1게인짜리 무선전동스크린으로 하였습니다.
스피커는 간소하게 yas109 사운드바로 하려고 했는데 설치 업체 사장님이 향후 업그레이드 등을 고려해서 리시버+스피커 조합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멀티채널로 클립시나 캠브릿지오디오 등의 천장에 매달 수 있는 스피커도 고려했었는데 jbl 스피커가 하얀색상에 가성비가 좋아보여 역시 업체 사장님 추천에 따라 설치했습니다. 스피커 모델명은 모르겠네요. 그냥 작은 커피숍이나 가게에 설치될 법한 평범한 스피커입니다. 음악은 아쉽고 영화보기에는 무난무난한 수준인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좀 지저분해 보이네요. ㅎㅎ
프로젝터 깔끔하게 설치해주셨고(전용 브라켓이 가격이 조금 나가네요 ㅠ)
확장 베란다 쪽에 설치한 책장 위에 노트북과 리시버를 두었습니다.
노트북에 물려있는 스피커는 인티머스 에어?인가 하는 액티브스피커입니다.
스피커에 dac가 들어가 있어서 usb로 노트북과 연결되며 노이즈 없이 깨끗한 소리 들려줍니다.
벌써 4, 5년정도 사용해서 그런지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스피커보다 체급은 살짝 작은 듯한데 음악 들을 때에는 더 맑은 소리가 나는 느낌입니다.
설치 당일밤. (주방쪽 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스크린 우는 것이 싫어서 액자형으로 하려고 한 것인데
역시 스크린은 웁니다만 정면에서 영상 볼 때는 크게 의식되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설치하고 정작 저는 못 보고 집사람이 열심히 보는 중(이날만 넷플릭스로 3시간 넘게 보더군요. 부럽 ㅠ)
이건 그 다음날 낮시간대입니다. 암막 커튼 치고 보는 중(저는 일하는 중 ㅠ 부럽 ㅠ).
dcs 광학 스크린으로 하려고 한 것이 암막 환경이 아닌 상황에서 캐쥬얼하게 보려고 했기 때문인데
프로젝터가 워낙 밝아서 그런지 1게인짜리 화이트 스크린에서도 만족스러운 화면이 나오는 듯합니다.
(심지어 밝기는 가장 낮은 단계 - 씨네마 모드- 입니다. 소음에 민감해서 일부러 소음이 적다는 엡손 제품으로 구입한 건데, 저는 가장 낮은 단계도 약간 신경쓰이는 소음이네요. 신경질적인 소음은 아니고 그냥 낮게 팬 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거실 전경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라 채리색 몰딩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요즘 인테리어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저나 와이프 모두 채리색 몰딩에 크게 거부감은 없어서 그냥 분위기에 맞춰 꾸미고(꾸밀것도 별로 없습니다만)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거실장은 놓지 않을 예정인데 콘센트가 중앙에 떡하니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가리거나 하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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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트월 하얀색이 와이드 스크린인줄 알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