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목소리들 봤어요 (스포없음)

별다른 사전정보 없이 봤습니다

스페인 공포영화라네요 

아직까지 별다른 후기가 올라오지 않은 작품인데요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초반부에 특이할 것 같은 기대감을 심어주고서 

중반부 넘어가면서 우리가 익숙히 아는 

그렇고 그런 전개로 흘러가서 아쉽긴 했지만 

외딴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산한 분위기나 

간간이 나오는 공포 효과들은 

뛰어난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결말도 좋았고요 

장편 영화로서 전체 모양새는 어중간하지만

개별 요소들이 좋았다고 할까요 

다만 앞에서도 말한 전형적인 전개

(장편 호러영화 3분의 1은 이런 내용인듯 ㅠ) 

유럽 특유의 어중간한 예술영화 같은 호흡 

때문에 따분해할 분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차피 이런 내용으로 갈 꺼였으면 

좀 더 헐리우드 영화스럽게 긴박감 있는 흐름으로

꾸몄으면 좋아할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