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파나소닉 DP-UB45 (UB450의 일본 모델) 오픈 케이스
파나소닉의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플레이어 DP-UB45를 구해서, 간단하게 오픈 케이스 올립니다. 일본내 2019년 6월 14일 발매, 출시가는 오픈 프라이스.(2021년 2월 26일 기준 일본내 최저가는 22,080엔. 참고로 일본 아마존 기준 간혹 1.9만엔 후반까지 할인 판매하는 걸 보긴 했는데, 어차피 일본 관부가세 기준은 150달러라서 관부가세 커트라인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파나소닉이 발매한 마지막 전용 플레이어로, 글로벌 모델명은 DP-UB450입니다. 구미에선 이 450과 함께 DP-UB150이라는 최저가 엔트리 모델도 따로 발매해서 마치 LG의 UBK90/ UBK80 같은 라인 업을 형성(450이 90 포지션, 150이 80 포지션)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에선 450의 일본 내수용 모델인 45만 발매했습니다.
(좌상의 UBD 케이스는 사이즈 비교용. 제품 내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아담하고 가벼운 박스에 앙증맞은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우상 노란 종이는 일본 내 전자제품에 곧잘 들어있는 보증서 봉투. 그 외 매뉴얼 동봉.
박스 내 구성품은 매뉴얼, 본체, 어댑터, 리모컨, 리모컨용 전지로 끝. 본체 사이즈는 가로 32cm x 세로 19.3cm x 높이 4.6cm. 본체 무게 1.2kg.
리모컨도 정말 필요한 버튼을 빼곡하게 집어넣어 컴팩트합니다. 버튼이야 대충 필요한 거 다 갖춰 놓은 건 좋은데, 트레이 개폐 버튼이 숫자 3번 옆에 쬐끄맣게 있는 게 불편하긴 하네요. 그 바로 위 남는 공간 많은데 거기다 배치하지 그랬나 싶습니다.
이 제품이 이렇게 컴팩트한 건, 진짜 내부에 있는 게 드라이브 + 디지털 기판부로 끝이기 때문입니다. 전원부도 외부 어댑터를 쓰고요. 전원 스펙은 DC 12v, 1.5A.
동봉 어댑터는 입력 100-240v 짜리 어댑터입니다. 여기다 돼지코 끼워서 써도 되고, 별도로 쓰는 괜찮은 어댑터가 있다면 그걸 써도 되고. 어댑터란 것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출력 전압만 맞으면 얼마든지 아무 데서나 해당 국가 전압으로 구하면 그만인 물건 아닙니까.
그래서 전 입력 220v, 출력 12v/2a 짜리 다른 어댑터 하나 끼워 쓰기로 합니다. 참고로 일반 평범한 어댑터 그대로 극성 변환 필요 없고, 꼭지 직경도 평범 그 자체라 아무 거나 갖다 끼우면 됩니다.
디스크 트레이 품위나 ODD 소음은 필요 최소한의 정숙함은 갖추고 있는 정도. 팬이 없고 열도 많이 안 나는 제품이며 (최대 소비 전력 13w), 디스크 구동 소음도 평범한 엔트리 기기들 정도는 정숙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이 정도 클래스가 다 그렇듯이 없으며, 전원 구동 여부를 표시하는 LED만 있습니다.
이 UB45를 발매 2년 좀 안 되서 입수한 건, UB450이 발매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이 종종 보고되어 왔는데 > 일본 발매판인 UB45는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해결했다길래 > 한 1-2년 일본 사용자들 평 보고 정말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짐작되어 > 최종적으로 제가 직접 테스트해 보고 권장 여부를 정하고 싶어서입니다.
일단 그동안 파나소닉 플레이어의 전원부 이슈 때문에 쉽게 추천하지 못했는데, 얘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작성하는 가이드에도 언급한대로, 얘는 얘대로 또 이전 파나소닉 플레이어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역시나 그 용도에 맞는 분들께 권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설정을 비롯해서 간단한 특성 설명은 다음 게시물을 참조해 주시길~
글쓰기 |
저도 오늘 이거 받았습니다.
그런데 죠지마님
동봉 dc 어댑터 돼지코 끼워서 사용해도 되는거지요?
입력이 100-240v라 돼지코 껴서 쓰려고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