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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준만 "문 정권 치명적 실수, '윤 악마화' .. 10:0 선악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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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8 14:50:23

강준만 교수 특유의 날카움이 빛나네요.

 

조국이 현정부의 위기를 만든게 아니라,

조국사태를 엉뚱하게 대응한 게 현재의 상황을 만든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문정권의 잘못 보다는,

 

흑백논리에 빠진 극성 지지자들과

이런 시각을 부추긴 불량스피커들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공감되는 의견이었습니다.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가 18일 문재인 정권의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악마화한 것을 꼽았다.

강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싸울 일이 아니다”면서 “선악 이분법에 근거해서 ‘나는 이쪽 편, 너는 저쪽 편’, ‘10 대 0의 선악’으로 규정을 해버린다”고 지적했다.

(중략)
     

강 교수는 이 경우 “소통이 막혀버린다”면서 “자기의 정치적 주장이 거의 종교처럼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중략) 

 

강 교수는 “문 정권이 출범을 하고 (윤 전 총장이) 2년간 적폐청산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맹렬하게 해서 박수를 받았다. 그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누구였느냐”면서 “조 전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그러다가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고 흔히 ‘8·27 쿠데타’라고 그분들은 그러는데, 그게 나오고 나서 180도로 돌변해버린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어버렸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고, 저분(윤 전 총장)의 공명심(공을 세워 자기의 이름을 널리 드러내려는 마음)을 너무 키워놨구나’ 이렇게 출발을 했으면 절대로 이렇게까지 문 정부에게 치명적인 타격은 안 됐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때 많은 분들이 그것을 쿠데타로 규정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동아일보 알러지 있는 분은, CBS라디오로...)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618/107500)259/2


 

님의 서명
내가 자연스럽게 한쪽 편으로 치우치듯이,
남도 반대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걸 인정할수 있어야
서로의 대화가 의미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더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한쪽 사람들끼리의, 정다운 대화를 즐기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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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6-18 14:50:41

강준만 교수는 어느 순간부터 참 착각을 잘하는 분이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걸 정치적 도구로도 써먹는다는 거겠지만 말입니다.

2021-06-18 14:52:36

언제적 강 교수인지요 ㅎㅎ

Updated at 2021-06-18 14:58:36

 전 이말이 가장 크게 오버랩 됩니다.


춘장 윤석열은 살아있는 권력과 싸운 것이 아니라 검찰 개혁 세력과 싸운 검사일 뿐이다!

Updated at 2021-06-18 15:02:35

민주당 지지자들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ㅎㅎ 이러니 중도 사람들이 떠나가는것이지. 중도 사람들이 왜 문빠를 안좋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게 싫어해서 그런식으로 투표했는지,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요.

Updated at 2021-06-18 15:10:36

생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윤석열을 당시에 내치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조국 이슈로 시끄러울 때부터 늘 생각해 왔던 부분이예요. 

그 때 제법 많은 분들이 "절차를 우선시 하는 대통령의 스타일이다" 또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계획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세상사란게 모두 절차성이나 합리성으로 발현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당시 임명된지 오래지 않은 검찰총장을 당장 징계하는 건 어려운 부분이 있었겠지만 

그 때만 해도 아직 문통의 임기가 한창이기도 했고 이유야 어쨌든 선출직의 내각 임명 권한을 

임명직이 무리하게 수사란 이름으로 컨트롤 하려 했던 것을 제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때 늦은 이야기지만 앞으로의 정권을 민주당이 유지하건 야당이 가져가건 간에 

선출직 고유의 권한에 칼을 들이대는 짓거리는 그 즉시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1-06-18 15:08:03

본인이 본인의 정치야욕을 실현하기위해 자신을 발탁한 정부와 대통령에 비수를 꽂고 

스스로 악마화가 된것입니다 문재인정부의 실수라면 그 숨겨진 악마근성을 미리 알아보지 못했다는것이지만

일개 검찰주의자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야욕을 그 누구라서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윤석열의 뻘짓이 민주당 총선승리에 상당부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고 

대선에서도 야당의 지지율을 모아모아서 다 똥통에 빠트리고 장렬히 산화할것으로 보여서 

결과적으로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가장크게 기여한 인물로 역사에 남을것으로 봅니다

2021-06-18 15:14:35

강준만 이 아저씨도 총기가 많이 사라지신듯. 관심이 사라지니 저리라도 해서 자꾸 회자 되려 하는것 같은데 안타까울 뿐이에요.

Updated at 2021-06-18 15:19:54

윤석렬은 점점 언터쳐블이 되어가는군요.
그를 건드리는 모든 행위가 잘못으로 인식 되니까요.
이런 발언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조국 수호를 외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21-06-18 15:48:49

강준만 교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비단 조국 사태뿐 아닙니다. 

 

부동산: 다주택자, 임대업자, 건물주 악마화

민식이법: 일부 운전자 악마화

유치원3법: 유치원 악마화

 

정책의 효용성보다는 항상 모든 문제를 선악의 기준으로 처리했죠.

2021-06-18 15:47:29

운동권들이 평생 살아온 방식이죠.
국가와 국민은 관심없고 내편이냐 아니냐만이 중요하죠.

Updated at 2021-06-18 15:45:10

'윤석열 개인의 악마화' 라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과 제도의 문제이니까요(기소독점 검찰의 자정능력 상실 등)

만약에 강준만교수가 재작년부터 이어져온 검찰개혁의 요구를 윤석열 개인윽 악마화 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실망입니다

2021-06-18 15:48:18

윤석열도 구린 부분들은 있었기에 윤석열의 악마화에는 동감하지않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정부의 극렬지지자들이 자신들과 문통에 반대되는 모든 세력들은 심지어 같은 민주당 정치인이나 지지자들마저도 선악대결이나 악마화했다는 지점들은 공감합니다. 당이 아닌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하는 정치인들에게 의리나 배신을 얘기하는거보고 이건 뭐 조폭의 논리인가 싶더군요.

2021-06-18 15:49:30

윤이라서 윤미향인가 했더니 윤석열이였군요  배꼽이 아퍼옵니다.

2021-06-18 16:04:59

조국 생각만해도 눈물 난다는 분..

윤석렬 생각만해도 화가 치민다는 분...

박근혜 생각만해도 눈물 난다는 분들이나

문재인 생각만해도 화가 치민다는 분들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는 정치를 종교화했다고 생각해요

2021-06-18 23:32:12

요즘 이런 주장이 자주 보이는데요.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온가족이 풍지박산이 된 조국이 안타깝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기 위해 주어진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윤석열에 화가 나는 사람들과 태극기부대를 동일시 하는건 지나쳐 보입니다.

2021-06-19 11:16:12

얼바인님 의견에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게 참 알 수 없는게 안타깝다를 넘어 보기만해도 눈물이 난다, 대선에 나와야한다... 라고 하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인물이다, 검찰개혁이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다라는 식으로 이어지는 감정은 저에겐 요령부득이에요.

태극기 흔드는 분들도 직접 만나보면 지극히 평범한 부머님들이세요.그 분들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정치에서만 집단감정이 발동을 하는거죠.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다 못해 숭앙하는 분들의 모습을 젊은 세대에겐 다를게 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2021-06-19 11:29:10

그의 처지가 안타깝고 미안하고, 검찰, 사법부, 언론, 야당의 공격이 부당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 조국을 숭앙하는 분들이 계시던가요? 

같은 가장의 입장에서 조국에 감정 이입을 해보면 자신 때문에 아내가 감옥에 있고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 눈물이 날수도 있죠. 

편안함 삶을 살수 있는 조건을 가졌음에도 훨씬 어려운 진보적인 삶을 선택한 점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닮아 있고, 예전부터 조국이 미래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이야기 했던 사람이 많다보니 그들을 잇는 인물이라고도 할수 있죠. 

동의하시겠지만 검찰개혁에 조국이 나서지 않았으면 지금의 멸문지화를 당하지 않았을게 분명하니 검찰개혁이란 십자가를 진다라는 표현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나요? 

충분히 이해될만한 상황인데 이걸 태극기 부대와 동일시하는건 아무리 이해를 해줄려고 해도 안되네요.

2021-06-19 11:37:12

여기 디피는 덜한데, 클리앙에선 거의 매일 보입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요, 팬덤이라는게 심리에 그렇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가 '오빠'들 관련 얘기 하나하나에 희비를 표출하는 것처럼...
같은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 몰입하다보면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심리적 거리두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얼바인님께서 제 얘기에 불편하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2021-06-19 11:46:35

전 유일하게 하는 커뮤니티가 디피이다 보니 여기서는 거의 못본것 같아 제가 써주신 말씀에 동의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에 저는 스스로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

장독대에쌓인눈님에게는 해당하지 않지만, 디피에서 오랫동안 보아왔던 분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특정 사안에 대해서 비판적이 시선을 보이는게 아니라, 마치 태극기 부대같은 발언을 하시는...) 이야기 하는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놀라고 실망하고 있는 요즈음이라 제 댓글이 어쩌면 살짝 거칠었을수도 있는데, 장독대에쌓인눈님도 제 댓글에 불편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2021-06-19 12:02:10

한국이 요즘 좀 그렇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나도 조국, 윤석렬 얘기 나오면 싸움 납니다.
그래서 아예 안 하거나 안 만나거나...
이게 뭔가 싶습니다.
강준만 교수님 말처럼 둘 중 하나는 천사이고 하나는 악마라고 말들하니 옆에서 지켜보다보면 둘 다 똑같단 소리가 나옵니다..^^;;;;
전 그냥 안타깝습니다. 참 잘해온 국민이고 참 좋은 나라인데 말이죠.
여긴 토요일 낮이라 좀 한가해서 그래도 얼바인님과 그나마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6-19 12:06:47

저도 대학동기중에 대학교수하는 녀석이 우리한테 좌빨이라고 하고 챗방에서 뛰쳐 나간적이 있고, 부동산, 조국 관련해서는 각자 자기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시선을 보여서 챗방 분위기가 싸해지곤 해서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려고 합니다.

저도 금요일 저녁이고 아이들 방학이 시작한 첫주말이나 한가해서 길게 대화를 나눌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2021-06-18 16:12:01

"저 좀 불러주세욧"

2021-06-18 16:19:08

지지여부를 떠나,

 

잘한 건 지지해주고,

잘못한 건 비판해야 발전하겠죠.

 

야당이 건실해야, 여당이 잘못하는 게 있으면 견제가 되는데,

이건 워낙 똥망이니, 시궁창에 헤매는 수준이고,

 

윤씨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의 범주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했어야 되는데, 무조건 내 나와바리 건들면 뒤진다!

이런 마인드니 자충수를 둔 셈이죠.

 

어찌되었든,

사필귀정이라...결국 어떤방향이든 매조지되겠죠.

2021-06-18 17:06:53

조국은 거들었을 뿐이죠.  주연은 추미애였고.  제작사 청와대.

 

공수처에서 조사한다지만, 이제는 못 건듭니다.  출마하면 더 어렵겠죠.

대선후보를 어떻게 건드나요.

윤석열도 그걸 알고 있으니 출마할 거구요.

 

 


2021-06-18 17:50:06

잘못된 대응이 야기한 문제라는데에 공감합니다. 저는 조국의 죄질이 아주 크다고 생각친 않습니다. 단지 대상이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던 조국에게서 해당 일이 일어난데에 적잖은 실망을 했고 조국이 아니라 다른 정치인이었으면 그럼 그렇지 하며 대수롭게 생각했을겁니다. 다른 하나는 조국에 대한 노골적인 감싸기, 검찰의 표적수사로 인한 국민의 관심도가 쏠린데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한강 손정민군과 마찬가지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많았던 것도 한 몫을 한다고 봅니다.

2021-06-18 18:01:25

상사가 진행 하는일에 반대하는 방법이
너무 저열 했던것 뿐입니다.

2021-06-18 19:23:10

요즘 그쪽에서 열심히 미는 프레임 같더군요.

2021-06-18 23:35:49

그러게요. 강성친문지지자 (?)와 태극기부대는 똑같다와 함께 요즘 자주 등장하는 프레임 같아요.

WR
2021-06-18 23:59:36

그 쪽이란 안드로메다 편?
'쪽' 좋아하지 말자는 글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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