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경북대 10명 중 8명이 입학 포기
4
1990
2021-10-20 16:42:31
부산대와 경북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입니다.
지역 인재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해줘, 졸업 후 이들이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 대학들의 위상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 합격생 10명 중 8명이 입학 포기
경북대학교의 2021학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5, 018명. 그런데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 수가 무려 4,3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서를 여러 곳에 접수한 뒤, 다른 학교에 진학한 합격생이 무려 86%가 넘어 10명 중 8명에 달한다는 겁니다.
특히 상주캠퍼스에 있는 과학기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대구 캠퍼스의 자연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입학 정원보다도 더 많은 포기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인재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해줘, 졸업 후 이들이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 대학들의 위상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 합격생 10명 중 8명이 입학 포기
경북대학교의 2021학년 신입생 모집 인원은 5, 018명. 그런데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 수가 무려 4,3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서를 여러 곳에 접수한 뒤, 다른 학교에 진학한 합격생이 무려 86%가 넘어 10명 중 8명에 달한다는 겁니다.
특히 상주캠퍼스에 있는 과학기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대구 캠퍼스의 자연과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입학 정원보다도 더 많은 포기자가 나왔습니다.
전남대는 입학 포기율이 120.4%, 충남대는 111.8%, 강원대는 146.1%를 기록했습니다. 신입생이 모두 추가 합격자들로 채워진 겁니다.
지역 인재들은 왜 자기 지역이 아니라,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걸까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역 국립대학을 졸업해도 어차피 지역에는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 애초에 수도권 대학으로 가자는 겁니다.
실제 대구와 부산에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
2020년 27만명이 태어났는데, 대학 진학율이 70%라고 가정하면 지방대는 다 어떻게 되는 걸까요?
11
Comments
글쓰기 |
헉 격제지감을 느끼네요 어쩔수 없는 .. 졸업생으로써 마음이 쓰리네요... 저때는 상당히 위상이 괜찮았는데요 드물게도 제 학과는 중대 상대 커트라인보다 조금 높았었죠..저는 상경대 입학해서 처음 선배들이 공부하지말라고 하더군요 ... 3, 4학년 때 학점 좀 관리하면 대기업은 다간다고 ...대기업 추천서도 3장까지 받울 수있었으니까요...근데 졸업 가짜워질때 imf 터져서 그때부터 좀 지방대들은 좀 힘든길로 들어갔죠....참 안따깝네요...빨리 지역에 좋은 기업들이 유치되지않는한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