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62번째-이스턴 프라미스(스포)
1. 패키지
오링 아웃케이스에 엘리트 케이스 구성입니다~
깔끔한 구성이구요~디스크를 비롯한 각각의 아트웍이 좋습니다~^^
2. 블루레이 스펙&부가영상
스펙
화면비-1.85:1, 1080p
오디오-영어 DTS-HA MA 5.1
부가영상
전무합니다....ㅠ.ㅠ 해외판도 없다죠....ㅠ.ㅠ
3. 감상후기
블게에 계신 분들이라면 웬만하면 거의 다 보셨을 이스턴 프라미스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영화는 요즘 영화보다는 짧은 1시간 40분의 런닝타임입니다~굳이 이틀로 나눠서 볼 필요없이 한번에 봤네요~ㅋㅋ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반지의 제왕, 히달고의 비고 모텐슨, 킹콩의 나오미 왓츠, 뱅상카셀등등 출연진만 봐도 기대가 가득했죠~
이 영화에서는 누가봐도 니콜라이로 분한 비고 모텐슨이 하드캐리합니다~
표정에서 그리고 말투에서 그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포스가 풍겨납니다~억양과 톤이 정말 멋지더군요~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이었을때도 정말 멋졌는데 그에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이스턴 프라미스에서 멋지게 나옵니다~가장 인상적인 목욕탕 격투씬도 니콜라이가 했죠~폭력장면이 다른 느와르 영화에 비해서 적은데에 비해 임팩트는 상당합니다~잔인한걸 못보시는 분들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일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나서 DP 영화이야기에서 감상기를 몇가지 봤는데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감상기가 주인공 니콜라이를 제외한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정체성 혼란을 겪는다는 내용을 적었던 글이었습니다~
이영화는 아시다시피 언더커버에 관한 영화입니다...니콜라이는 스파이임무를 띠고 조직에 들어갔는데 경찰과 조직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른 언더커버영화들과는 달리 니콜라이는 위를 바라보고 거침없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감상기 내용을 보며 영화를 다시 곱씹어보니 정말 더 잘이해가 되고 영화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아지더라구요~
키릴(뱅상카셀)의 성적인 취향(동성애)에 관한 정체성, 안나(나오미 왓츠)의 러시아 혈통에 관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니콜라이의 주변인물을 바라보는 감독의 연출이 탁월했던 것 같습니다~
단연 화제인 목욕탕 격투씬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ㄷㄷㄷ
나체로 격투하는 니콜라이의 모습에서 처절함을 느꼈습니다....그리고 묵직한 액션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마지막에 호언장담하던 보스의 자리에 앉아서 오히려 허전함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느와르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속편이 취소된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한편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취소된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x1000000000000000 아쉬운 점은 서플이 전무하다는 점...ㅠ.ㅠ
이건 해외판도 그렇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목욕탕 격투씬도 그렇고 메이킹 필름과 배우 인터뷰를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더라구요....ㅠ.ㅠ
영화만으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4. 총평
화질-4점
->좋은 화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영화의 분위기에 맞는 화질인 것 같아서 점수를 높게 주었습니다~
사운드-4점
-> 묵직한 타격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대사도 잘 들리고 음악도 좋았어요~
패키지-4.5점
->일반판으로써는 많이 깔끔한 패키지라고 생각합니다~
영화-4.5점
->부담스럽지 않은 런닝타임과 몰입감, 임팩트한 장면들이 있는 뇌리에 강하게 남는 영화입니다~물론 호불호는 분명하게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서 0.5점 차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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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잘 봤습니다.
같은 감독의 같은듯 다른 영화인 폭력의 역사(2005년)도 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