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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한 홀에서 공 몇개까지 주워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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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17 13:54:06

 

 

지난 주 나갔을 때였는 데, 남여주 가람 코스 4번 홀이었습니다. 10개 주웠어요. ^^

저번에 쓴 후기에는 누리, 마루인줄 알았는 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전반 누리, 후반 가람이었더군요.

 

전 티샷이 우측 헤저드에 빠져서 헤저드 티에서 3온 해 놓고 있었는 데, 나머지 세 분은 모두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했습니다. 그런데, 세분 모두 세컨 샷을 모두 우측 헤저드에 다 빠드리

시더군요. ㅋㅋㅋ 아래로 경사가 많이 진 풀 숲이었는 데...

먼저 헤저드 티에서 3 온을 해 놓은 저는 일행분들이 공을 빠뜨린 근처로 가서 공이 보이나

안보이나 하고 찾아 보고 있는 데, 주변에 공이 널렸더군요. ㅋ 주섬 주섬 하다 보니 10개.

주머니에도 넣고 양손에도 공을 들고 나왔다는... ㅡ,.ㅡ 공 줍고 있는데, 캐디분께서 그만 줍고

오셔서 파 펏 하세요 라는 말에 나온 게 10개.

 

본인 공 있는 지 찾아보라니 희한하게도 그 중에 우리 일행분 공이 보이지 않더군요.

 

공이 잘 빠짐직한 헤저드에 가면 한 두개 정도는 보인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노다지로 긁어 모은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하나 잃고 10개를 얻었으니 그야 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셈이었는 데,

뭔가 부자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것도 경험하네요. ㅋ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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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17 14:20:11

 공수래 공수거 하셨군요^^

그만 줍고 오셔서 파 펏 하세요. --> 집에 오면 --> 여보 그만 자고 와서 청소 좀 해요.. 

WR
2016-09-17 14:58:58

청소도 그렇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빨래 널고 걷고 뭐 그게 남편의 일이죠. 안맞고 살려면... ^^

2016-09-17 15:00:13

오래전 황당한 사건 하나... 전반에 옆 홀로 살짝 넘어간 공을 보고 가서 캐디랑 찾아보니 아무리 찾아도 못찾아서 그냥 로스트 처리하고 갔는데 나중 후반 플레이하던 중 도랑에 빠진 제 공을 찾았어요. 옆홀에서 제 공으로 플레이 했던 거죠. 분명 옆홀 캐디도 공 확인했는데...

WR
2016-09-17 18:54:56

옆 홀로 갔는데도 플레이 가능한 골프장이 있더군요. 윈체스트였나... 대부분 홀에서 OB가 없더군요. 티샷이 옆홀까지 건너가서 공 찾으러 갔는데 옆 홀 캐디가 공 저기 있다고 알려줄 때 얼마나 민망했는지.

2016-09-17 16:56:06

공도 돌고 도는거 같아요 ㅎㅎ
내공은 옆팀에 옆팀공은 나에게 ^^

WR
2016-09-17 18:56:19

네. 공은 둥그니까요. ㅋ

2016-09-17 21:01:23

저도 일주일전에 러프에 들어간공 못찾고 플레이했어요 ㅠㅠ 대회준비하느라 러프가면 공이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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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22:04:50

벌타 받으셨겠네요. 헤저드나 오비도 아닌 러프에서 공을 못찾아 로스트볼 처리되어 받는 이런 벌타는 왠지 좀 억울하겠군요.

2016-09-18 09:47:08

두세 홀 그린피 건지셨네요. ^^

WR
2016-09-18 10:17:39

그 날 두 팀으로 나눠 게임비 내기해서 이기고. 또 라스베가스인가요? 뽑기 잘해서 돈 따고 여러모로 이득이었답니다. 게다가 공까지. ^^

2016-09-18 17:18:38

찾으려는 제 공은 안보이고 남의 공은 왜 이리도 잘 보이는 건지....저도 많이 줍는 편이긴 한데 10개는 진짜 많이 주은 것 같습니다.

2016-09-19 07:53:59

몇 년 전 경험인데...

스카이72 새벽 티오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홀은 조명켜고 티샷했는데 세컨샷하러 페어웨이에 나가니 날이 밝아오면서 조명이 꺼지더라구요.

근데... 공치는 사람은 4명인데 페어웨이에 공이 10개가 있어요.

페어웨이 한가운데에도 있고, 사이드 러프쪽에는 그냥 널려 있었습니다.

전날 야간 라운딩의 흔적이죠. ㅎㅎ

 

한 3홀 정도에 쌔삥만 골라 담아서 10개 정도 득템했습니다.

아따...타이틀리스트 많이들 치더군요.

 

한 개에 5천원 짜리니까 5만원... ㅡ,.ㅡ

 

2016-09-19 11:25:03

스카이는 야간 마지막 경기 시 다른 홀로 넘어간 공들을 안줍고 그냥 가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다음날 첫팀의 경우는 수두룩하게 줍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WR
2016-09-19 12:27:20

리베라CC에서 야간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페어웨이는 공이 보이던데 러프에 들어가니 도저히 찾지를 하겠더군요. 페어웨이 바로 옆인데도. 멘붕이었다는.

2016-09-19 10:05:59

전 공을 사면 저만 알아볼 수 있게 마크를 해놓는 편인데... 로스트볼 인터넷으로 구입했더니 제가 잃어버린 공이 물품으로 왔던 웃지못할 기억이 납니다.ㅎㅎ 저도 공캐러 빨리 나가야 하는데요...-_-;

WR
2016-09-19 12:27:58

돈 주고 회수? 한 경우네요. ㅋ

2016-09-21 16:30:06

 ㅎㅎㅎ 전 43개요. 예전에 dp에 글도 올렸는데 하라는 골프는 안치고 공만 신나게 주어왔어요.^^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11763

2016-09-24 16:09:26

음...이게 쉬 습관이 되기 쉬어서요..

저는 제 공이 아니면 절대 집어들지 않습니다. 물론 해저드나 오비구역으로 날아간 공 찾는것도

시간 최소화해서 동반자들 시간 뺏지않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로스트볼 무더기로 있는걸보면 우와~ 왠지 노다지를 본 기분이 드는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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