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2
못웃기면맞는다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UHD]  UHD-BD 리뷰 소개 - 샌 안드레아스

 
8
  4938
2016-07-20 10:36:28

일전에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684648 에서 말씀드린대로, 앞으로 UHD-BD 리뷰를 순차적으로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 시작은 요즘 헐리우드에서 뜨는 배우 중 한 사람인 드웨인 존슨 씨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샌 안드레아스.


이 영화의 UHD-BD를 리뷰 소개의 1번 타자로 세운 건 다음 사유에서입니다.

 

1. 영화 내용이 워낙 단순해서 굳이 내용은 소개하지 않아도 리뷰라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2. (1을 이유로)UHD-BD에서 연상되는 화/음질 부분에 대해서만 논할 공간이 생긴다.

3. (2를 이유로)읽어주시는 분들의 집중도도 기술적인 부분에 집약된다.

4. 최근에 이 영화의 BD를 따로 리뷰 쓸 만큼 보았지만, BD 리뷰는 쓰지 않았다.

5. 여주인공(주인공 아빠 딸내미)이 이쁘다.


5번! 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분들을 위해 미리 애석한 말씀 드리자면, UHD-BD는 소스 다이렉트로 스크린 샷을 뽑을 수 없으며 사진 촬영 등으론 도리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도리어 첨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BD의 1920x1080 스크린 샷을 올리는 것 역시 혼란을 드릴 여지가 있으므로 아예 빼는 방향으로 가기로 하였사오니, 이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여기 소개하는 리뷰는 모두 공신력이 있는 AV(Audio/Visual)관련 사이트 혹은 잡지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하는 것이며, 리뷰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덧붙이는 견해는 어떠한 단체, 개인, 혹은 기타 관련된 측에 위해를 끼치거나 감정적인 호불호를 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음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일기예보의 날씨 예측과 알림에 대해 예보관의 감정이 끼어들지 않듯이 나쁜 것은 나쁜 그대로, 좋은 것은 좋은 그대로 소개할 따름입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듀얼 레이어(66G), 2160/24P(HEVC), 화면비 2.40:1, HDR10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영어) - 북미판 기준

UHD-BD 내 서플 없음 + BD 동봉 패키지의 BD 내 모든 서플 수록



- 영상 퀄리티 평가


블루레이 닷컴 : 3.5/5

High-Def Digest : 3.5/5

HiVi : 75/100 (해상감: 75, S/N감: 80, 색조: 75, 컨트라스트감: 75, 계조: 75)


스펙: 3.4K 디지털 촬영작 > 2K DI > 업 스케일링 수록 UHD-BD

 

해설:

현 시점에 UHD-BD 리뷰의 점수 부여는 '같은 타이틀의 BD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의 향상감을 보이는가'라는 측면에 맞춰진 경향이 있고 이 기준에서 (블닷컴, hi-def의)3.5와 (하이비의)75점이란 점수는 '업 스케일 및 컨슈머 후보정을 거친 BD에 비해서 향상감을 느낄 여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자재, 집중도, 민감도에 따라 그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거나 혹은 무시될 가능성도 있다.'에 해당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세 사이트의 본 UHD-BD에 대한 화질 평가가 이처럼 공통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세부적인 평을 보자면 1. UHD-BD, 4K에서 기대되는 수준의 선명함과 디테일감을 보여주지 않는다, 2. HDR의 잇점을 찾기 어렵다.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UHD-BD에 대한 일본 하이비의 퀄리티 체크 평 첫 부분을 그대로 옮기면 '그다지 정밀한 그림도 아니고, 강한 컨트라스트로 눈을 확 잡아끌지도 않는다. 때문에 UHD-BD라 해도 극적인 향상이란 인상은 없다.' 입니다. 이는 블닷컴과 Hi-def의 공식 리뷰어 모두 세부 평을 참고할 때 같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세 리뷰 모두가 HDR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HDR의 효과가 나타나는 UHD-BD가 아님도 웅변, 혹은 폭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본 작품의 HDR 작업을 담당한 컬러리스트는 'HDR로 잘 그레이딩 된 자신의 영상을 한 번 보고 나면 그 결과물을 다시 극장용 2D P3로 변환하는 작업을 더 이상 하기 싫어진다.'라고 하였다는데, 입력측의 이와 같은 감상에 대해 출력측 다시 말해 시청자 대표들의 감상은 위와 같습니다.
 

단, 하이비는 '일상 신의 계조나 오브젝트의 광택, 암부의 질감 등에 대해선 (BD에 비한)향상감을 알 수도 있다.'라고 부연하고 있으며 여타 두 사이트도 본 UHD-BD가 컨슈머 후보정 BD와 비교할 때 완전히 같다 혹은 더 떨어진다고 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HDR 효과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바꿔 말하면 화면 왜곡의 여지를 포함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므로(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UHD-BD의 화염 방사 장면에서 불꽃이 마치 아메리칸 코믹스 채색 컬러처럼 보인다는 평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평 역시 상기 하이비와 블닷컴 등의 리뷰에서 제기된 사항.) 다른 측면에서 보면 HDR 효과를 일부러 꺼버리고 봐야 하는 사태 같은 건 빚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 음성 퀄리티 평가


블루레이 닷컴 : 4.5/5

High-Def Digest : 4.5/5


스펙: Dolby Digital | Datasat | Dolby Atmos 극장용 마스터 > UHD-BD 수록

참고: 동 영화 BD에도 돌비 앳모스 사운드 수록

 

해설:

앳모스 사운드는 HD사운드(DTS-HD MA, 돌비트루HD)에 비해 그 평가의 기준을 주로 '공간감'과 '포위감'에 두는 경향이 있고 기존의 사운드 평가항목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디테일함, 타격감은 그 다음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블닷컴의 리뷰어 역시 돌비 앳모스 기자재가 준비되지 않아 코어인 돌비트루HD(7.1ch)로 감상한 샌 안드레아스 BD에 대해서는 5/5 평가를 내렸으며 UHD-BD는 돌비 앳모스로 감상하여 BD와 다소 다른 논조, 방향에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앳모스 믹스는 그 시스템을 갖춰도 1. 그것을 체감하는가, 2.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는가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는 경향이 짙으므로 어떤 의미에선 UHD-BD의 화질 체감보다 더 '개인차'가 심합니다. 일례로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BD, UHD-BD 공통)의 돌비 앳모스 사운드는 포위감, 응집감에서 특출난 수준이지만 '아메리칸 스나이퍼(BD)'의 돌비 앳모스 사운드가 품은 특질인 핀포인트의 방향성(천장 스피커 활용을 통한 높이감 강조), 이동성을 인상적으로 느낀 분이라면 매드맥스의 사운드를 좋게 듣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과거 본 게시판에 정리한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111211&sca=&sfl=wr_subject&stx=%EC%95%B3%EB%AA%A8%EC%8A%A4&sop=and&spt=-140999&scrap_mode= 이 게시물을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사운드 면에서 샌 안드레아스 UHD-BD의 돌비 앳모스가 동 영화 BD의 돌비 앳모스에 비해 우월하다 같은 평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으므로 이 측면에선 동등하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대신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샌 안드레아스 일본 로컬 출시판(일본 제목: 캘리포니아 다운)은 BD의 경우 DTS-HD MA(7.1ch)가 최고 품질 사운드인데 정작 로컬 출시 UHD-BD는 돌비 디지털 5.1ch(!)가 최고 품질 사운드로 수록되어 일본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위에서 하이비의 점수를 싣지 않은 것은 하이비의 본 영화 UHD-BD 사운드 평가가 이 돌비 디지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첨언


샌 안드레아스 UHD-BD는 디지털 촬영 > 2K DI 마스터의 업 컨버트 UHD-BD가 갖는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3.4K급의 촬영 소스 해상도를 감안하면 상당히 박해진 편이기도 한데(비슷한 해상도로 촬영한 영화의 UHD-BD가 업 컨버트 테크닉에 따라서는 그럴싸한 디테일 증량감을 보여주기 때문) 이는 이 영화가 본래 그 촬영에 있어 본 내용인 재난 상황이 시청자에게 보다 와닿게끔(더불어 약간 다큐 느낌도 나게) 너무 깔끔하지 않은 화면을 추구한 데가 있고 이 때문에 (디지털 촬영임에도 아날로그 필름 느낌의)필름 그레인 유사 노이즈나 화면 떨림, 포커스 행잉들이 의도, 첨부되어 있는 탓이 큽니다.


이 영화를 어떤 매체로 즐기는가는 개인차가 있겠으나, 굳이 제 판단과 선택을 물으신다면 이 정도 레벨의 타이틀이라면 만약 BD만을 살 수 있는 상황 혹은 BD를 먼저 산 상황이라면 굳이 UHD-BD를 장만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딱히 이 영화의 물리 매체를 소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UHD-BD에 BD가 동봉되는만큼 UHD-BD(+ BD 동봉) 패키지를 사는 것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단, 이 영화의 UHD-BD는 국내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며 현재 해외 어느 나라 판본에서도 한글 자막 첨부 UHD-BD 판본은 확인되지 않음을 덧붙입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