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신용문객잔] 스크린샷
1967년 공개된 호금전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용문객잔>을 1992년 서극 제작하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양가휘, 임청하, 장만옥, 그리고 악역에는 견자단이 나왔다.
사막에 자리잡은 객잔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을 다루었으니 당대의 배우들이 나온 작품답게 그들의 캐미가 단연 돋보인다. 특히 악역으로는 견자단이 나왔다는 사실은 처음 볼땐 몰랐고 이제야 알았는데 한창 나이에 출연하였는지라 뽀송뽀송한 피부와 미모가 단연 돋보였다. 호금전 감독 작품의 완성도보다야 못 미치는다는게 정설이기는 한데, 우리가 그 작품을 보기야 쉽지는 않으니 제쳐두고 후반부 격투씬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 주방장(처음 봤을때 너무 뜬금없고 잔인해서 놀랐다) 등 재밌는 요소도 많았고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후 시간이 지나 서극 감독이 이연걸을 데리고 리메이크 겸 속편이라는 <용문비갑>을 만들었으나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블루레이>
홍콩영화 블루레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화질이라 할 수 있으니 기대도 안했는데 딱 벌어지는 수준. 스페셜 피쳐가 빈약한게 아쉽지만 뭐 어느 홍콩영화 블루레이가 안 그러겠는가. 그래도 홍콩영화 겸 블루레이 매니아라면 적극 추천할만한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 디스크 구성
[2D BD]
● 영화 시작
● 보너스 트랙
Hong Kong Trailer (3분 14초)
U.S. Trailer (1분 33초)
Trailer (2분 9초)
● 장면 선택
● 설정
- 더빙: Contonese Dolby Digital 5.1 (Original Version), Mandarin DTS-HD Master Audio 5.1 (Re-release Version), Mandarin Dolby Digital 2.0 (Original China Mainland Version), Mandarin Dolby Digital 2.0 (Original Hong Kong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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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로 볼때 삭제가 많음에도 재밌게 봤는데
이젠 현장에서 보는거 처럼 고화질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