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자작연주] 24년전 추억의 곡 Queensryche의 Operation : Mindcrime

안녕하세요! sqid입니다. ^^

요즘은 주말에 기타연주를 레코딩하는 재미로 사는 거 같네요. 주중에 퇴근해서 틈틈이 연습하고 

토요일 밤에 녹음하는 식의... 

이번에도 추억의 곡을 연주해 봤습니다. ^^

Queesryche의 Operation : Mindcrime...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988년에 발매되어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를 열며 롹 음악사에 

한 획을 굵게 그은 명작이죠.

컨셉트 앨범으로 1시간 가까이 달하는 러닝타임에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었죠. 

Queensryche는 이 앨범으로 Rock계에 입지를 굳게 다지고 대중적이면서도 명곡인 Silent Lucidity가

포함된 앨범 Empire로 속된 말로 대박을 치죠. 그 이후론 점차 내리막길로 내려서며 멤버간

법정다춤까지 벌어지며 갈라섰다는... -.-

그래도 작년에 새로 나온 앨범 Human Condition은 예전 전성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멋진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Geoff Tate 솔로 앨범은 사실상 판정패...

아무튼 Operation : Mindcrime은 처음 듣자마자 딱 제 취향이라 흠뻑 빠져들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24년 전인 1992년 여름...

군 제대를 하고 복학까지 8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을 때였습니다. 시간이 남아돌다보니 문득 이 앨범을

전곡 커버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기타소음으로 한 여름 무더위에도 방문, 창문 꼭꼭

닫고서 방에서 두문불출 하다시피 해서 기어코 전 곡 커버를 했었습니다.  ^^v

한 앨범 전체를 커버 해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아무튼, 한 동안은 거의 매일 Operation : Mindcrime CD를 처음부터 틀어 놓고 1시간 동안 

마치 Queensryche 기타리스트가 된 듯한 상상을 하며 혼자만의 공연을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

그 추억을 되살려 어제 레코딩을 했는데 결과물은 미흡한 점이 눈에 많이 띄네요.

24년 전 앨범전체를 한 번에 연주했던게 꿈이었나 싶기도 할 정도예요... ^^;;

그럼 즐감 부탁드립니다! ^^

p.s. 그 당시 가장 좋아하는 보컬로 Geoff Tate로 주저없이 꼽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레코딩하면서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완벽한 악기예요!! ^^

p.s.2 아래 곡 역시 Operation : Mindcrime 앨범에 수록된 Waiting For 22라는 곡인데 

      2001년쯤에 레코딩한 것으로 기타 4대를 더빙해서 녹음한 연주곡입니다. 

      지금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중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