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간 시간이 붕 떠서 야외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대놓은 차에 삼십분쯤 시간 떼우고 앉아있었습니다. 상가 건물 옆에 있는 무인 노상 주차장인데 주차장 구석에 상가에서 담배 피러 사람들이 수시로 나오네요.

근데 그 사람들도 다 피고는 당연하다는 듯 꽁초는 바닥에 휙 던지고 가고 담배를 피면서 상가 쪽으로 오다가 상가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들어가기 직전에 구석에 휙 던지고 들어가네요. 얼추 대충 세봐도 꽁초가 삼십개쯤 있네요.

요즘은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흔치 않은거 같은데 담배꽁초는 왜 아무데나 버리는걸까요? 그 좋아하는거 잘 폈으면 고이고이 주머니에 넣어가서 자기 집 쓰레기통에 버리던가 하지 말입니다.

Comments

2020-01-19 16:00:49

이건 제가 흡연자일때도 이해가 안갔던 플레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군요.

2020-01-19 16:03:25

작은 쓰레기라서 그런다고 하기엔 요즘은 작은 쓰레기도 함부로 길에 버리진 않지 않나요. 그걸 던지면 누군가 자기 대신 그걸 줍는다는 생각은 안하는건지. 자기는 더럽다고 안가져가고 아무데나 버리는걸 누군가는 주워야하는데 말입니다. 이 댓글 다는 중에도 옆에서 두 놈이 피고 버리고 가네요.

2020-01-19 16:10:09

그때와 지금이 다른건 실내흡연이 허용된 시대라는거 이거 하나 다르겠군요. 대부분의 흡연을 건물 안에서 했고 사무실에서 피우고 커피마신 종이컵이나 재털이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밖에서 피는 경우는 버스나 지하철 타기 전에.. 정류장이니 근처 휴지통에 버리고 탔죠. 이렇게 보면 결국 개인의 버릇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길빵, 걸어가면서 피우는건 저도 안했거든요.

Updated at 2020-01-19 16:07:16

의무는 다 하지 않으려면서

권리(?)는 행사하려는 부류들이지요

"네 집 안방이라면 버리겠는가"

일부 시민의식 현저하게 저급한 쓰레기들이 꼭 하는 짓 하고는~~~~~

그러면서 이렇게 말 하려나~~~

"담배꽁초를 길 아무곳에 버리는 내가 있으니, 청소부들이 일할 수 있고, 월급 받아가는거야"

2020-01-19 16:04:21

금연구역에서도 피우고.. 저번엔 어떤양반이 담배피우고 맨홀속으로 쏙 꽁초를...

반대쪽 차량이 담배꽁초 던져서 맞은편 차량에 들어가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도 예전에 있었죠...

Updated at 2020-01-19 16:24:55

담배꽁초 냄새나서 그런거 아닐까요?

음 약간...
노상방뇨로 똥을 쌌는데 닦은 휴지를 주머니에 넣을수 없는 느낌같은 느낌.

2020-01-19 16:18:52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자기몸은 더러워지고 냄새 풍기기 싫으니까요.

2020-01-19 16:05:03

더불어서 사람들 있는데서 침 좀 안뱉었으면 좋겠어요.
드러버..ㅜㅜ

2020-01-19 16:16:20

후.. 담배 피며 걷는 사람들도 미워요. 한자리서 피고 가지.. 뒤 따라 가는 사람들은 무슨죄 ㅜㅜ

2020-01-19 16:22:36

길거리에 쓰레기 통이 없어서 입니다...

2020-01-19 17:22:54

이게 또 쓰레기통 있어도

가끔씩 불이 붙는 경우도 있으니, 쓰레기통 없는 것을 탓하기도 그렇네요.

2020-01-19 17:26:09

아닙니다.

흡연구역에 한 걸음만 걸어도 쓰레기통이 있어도 그냥 바닥에 버리거나, 짱박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냥 버릇이에요.

2020-01-19 16:23:46

담배피는 사람들의 못된 습관 입니다. 1. 담배 다 태우고 아무대나 버린다. (특히, 하수구) 2. 침을 아무대나 뱉는다. 제가 24년 흡연하다 간헐적(?) 금연 중인데, 저 조차도 1번 사항 준수하기 힘들었습니다.

Updated at 2020-01-19 16:39:40

요즘은 꽁초보다 커피컵 쓰레기가 더 거슬리더군요.
무슨 테러 핑계 종량제 핑계 대면서 쓰레기통.없애는 당국이 비난 받고 책임 질 일입니다.
공중도덕이 지나치게 개개인에게만 비중이 집중되어 있어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에서 외국인이 쓰레기통 한 참을 찾아도 없더라구요 국뽕 프로그램애서 나온 창피한 한국의 민낯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