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20대 극우 유튜버들 영상들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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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13:35:52
제가 보기엔 20대들에게 가장 잘먹히는 주제는 페미 같습니다.
그래서 20대 극우 유튜버들은 반페미를 주장합니다. 내용을 보면 뻔합니다. 머리에 든 것은 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밥은 쌀로 짓는거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식의 논평입니다. 공부는 하기 싫어서 애저녁에 때려치웠고 머리속에 채워진 극소량의 지식은 유튜브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 몇 자락 가지고 확대하고 재생산 정도죠.
근데 구독자 수는 20만 30만이네요.
반패미 집회에 가슴이 부각되는 란제리룩에 숏팬츠, 망사 스타킹을 신고 반패미 퍼포먼스라면서 춤을 춥니다. ㅎㅎㅎㅎ
반패미 뿐 아니라 자극적이고 돈이 되는 소재는 다 건듭니다.
얼마전에는 가세연과 지만원이 미국무부 문서라면서 꺼내들며 들이댔던 문서 편집본까지 들고 나와서 5.18은 폭동이다라는 주장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헬마우스에서 대차게 까길래 무슨 개소리를 하나 함 찾아보고 몇 분간의 인생을 낭비해버렸습니다.
몇몇 발언들은 상당히 센 명예훼손입니다.
표현의 자유속에서 다양한 미친 놈들이 튀어나오는 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1980년 5월18일과 1987년 6월, 2016년의 촛불집회를 통해 얻은 표현의 자유를 저런 쓰레기들까지 누리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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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러면서 한사코 일베는 아니라고 부정하죠. 걸리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