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도로점유 차량 신고... 판이 커지네요. ㅎㅎ
지난 몇번에 걸쳐서 도로(중앙선쪽 안전지대)를 장시간 점유하고 있는 차량 문제로 글을 올렸는데요,
잘 해결될 것 같은 사안의 판이 커지네요.
(첫날 올렸던 상황 글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069453&sca=&sfl=mb_id%2C1&stx=T2R2
일주일간 문제없더니 이번주 월요일부터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서...
* 26일 월요일에 신고조치했는데... 결국 "당신이 견인차 불러서 해결해라"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27일 화요일도 설마했는데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서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결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어서 재신고를 했는데 재신고에 대해서는 문자답변이 아예 없었습니다.
해서...
* 27일 오늘 오전에 다시 서울시에 신고접수했고, 위험상황 해결 1건과 공무원의 일처리 감사요청 1건을 접수했습니다.
여기까지 상황인데요.
오후까지 아무 답변이 없어서 다시 서울시에 전화해봤더니...
"어? 완료했는데? 왜 문자가 안갔을까요?"라고 답변하더군요. 물론 현장 상황은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습니다.
문자를 확인해보니, 기가막히게도 "도로점유 허가를 받은 지역입니다"라더군요. -_-;;
그동안 너무나 일처리를 잘못하고 있는 해당구청 담당자(현재 서울시 감사요청중입니다)와 통화했더니...
"아, 그거요? 허가 난거예요?"라도 하네요.
뭔말인가 들어봤더니... 구청이 아닌 경찰서에서 허가내줬답니다.
경찰서에서 허가내줬다면 일단 좋다... 이겁니다. 어제도 그제도 왜 "단속 계도조치 완료했습니다. 미비하면 또 신고해주세요"라고 결과 통보했냐고 물었더니...
"경찰 공문 어제 확인했고요, 우리도 몰라서 그랬는데 뭐가 불만이냐?"라고 하네요.
여러날에 걸쳐서 하루에도 여러번 단속하러 가서 결과랍시고 통보해놓고...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어제 그제 각각 3~4번은 현장 나가서 단속했다고 문자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차주에게 "우리 허가받았음"이라는 말을 못들었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게다가 매번 스티커도 발부했답니다. 허가받은 차량에 스티커 발부했다니요. ㅎㅎ
며칠간 계속 말이 달라져서 좀 꼼꼼하게 확인했는데, "지금 취조하세요? 전화 끊습니다"라고 하네요.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던지, 몰랐으면 몰라서 잘못 안내했다. 미안하다... 라고 한마디는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제는 저보고 견인차 불러서 해결하라며요? 이 시점에서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화가 안날겁니다. 서울시 감사청구 했으니 그쪽과 대화하겠다"라고 했더니...
"그렇게 이야기하면 뭐 알았어요. 미안해요"라고 하네요.
"그런 식의 사과는 필요없고 전화 끊으시고 정말 잘못했다 생각하시면 사과전화하셔라"라고 말했더니,
"됐어요!'라고 하고 전화 끊데요? ㅋ
구청 감사실, 서울시 감사실이 이 내용을 추가해서 감사해달라고 추가요청 넣었습니다.
경찰서에 전화해서 "U턴 차량의 시야를 막고, 어린이보호구역이며, 초등학교 정문앞이다. 도로점유 허가 내준 것이 맞느냐, 안전지대는 물론 안전지대 반경 10미터 이내에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알고 있는데 허가가 가능하느냐, 사유에 대해 확인한 것이 맞느냐... 몇가지를 문의했고, 내일까지 답변 받기로 했습니다. 경찰서 허가 사유와 기간이 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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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빤스땜에 구청도 다녀왔지만 결국 팔이 안으로 굽어요 ㅠㅠ
괜히 에너지 소비확률이 큽니다..
공무원들끼리 그러고 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