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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도로점유 차량 신고... 판이 커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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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6:40:34

지난 몇번에 걸쳐서 도로(중앙선쪽 안전지대)를 장시간 점유하고 있는 차량 문제로 글을 올렸는데요,

잘 해결될 것 같은 사안의 판이 커지네요.  

 

(첫날 올렸던 상황 글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069453&sca=&sfl=mb_id%2C1&stx=T2R2

 

일주일간 문제없더니 이번주 월요일부터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해서... 

* 26일 월요일에 신고조치했는데... 결국 "당신이 견인차 불러서 해결해라"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27일 화요일도 설마했는데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아서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결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어서 재신고를 했는데 재신고에 대해서는 문자답변이 아예 없었습니다. 

 

해서...

* 27일 오늘 오전에 다시 서울시에 신고접수했고, 위험상황 해결 1건과 공무원의 일처리 감사요청 1건을 접수했습니다. 

 

여기까지 상황인데요.

 

오후까지 아무 답변이 없어서 다시 서울시에 전화해봤더니...

"어? 완료했는데? 왜 문자가 안갔을까요?"라고 답변하더군요. 물론 현장 상황은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습니다. 

 

문자를 확인해보니, 기가막히게도 "도로점유 허가를 받은 지역입니다"라더군요. -_-;;

 

그동안 너무나 일처리를 잘못하고 있는 해당구청 담당자(현재 서울시 감사요청중입니다)와 통화했더니...

"아, 그거요? 허가 난거예요?"라도 하네요. 

 

뭔말인가 들어봤더니... 구청이 아닌 경찰서에서 허가내줬답니다. 

 

경찰서에서 허가내줬다면 일단 좋다... 이겁니다. 어제도 그제도 왜 "단속 계도조치 완료했습니다. 미비하면 또 신고해주세요"라고 결과 통보했냐고 물었더니...

 

"경찰 공문 어제 확인했고요, 우리도 몰라서 그랬는데 뭐가 불만이냐?"라고 하네요.

 여러날에 걸쳐서 하루에도 여러번 단속하러 가서 결과랍시고 통보해놓고...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어제 그제 각각 3~4번은 현장 나가서 단속했다고 문자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차주에게 "우리 허가받았음"이라는 말을 못들었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게다가 매번 스티커도 발부했답니다. 허가받은 차량에 스티커 발부했다니요. ㅎㅎ

 

며칠간 계속 말이 달라져서 좀 꼼꼼하게 확인했는데, "지금 취조하세요? 전화 끊습니다"라고 하네요.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던지, 몰랐으면 몰라서 잘못 안내했다. 미안하다... 라고 한마디는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제는 저보고 견인차 불러서 해결하라며요? 이 시점에서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화가 안날겁니다. 서울시 감사청구 했으니 그쪽과 대화하겠다"라고 했더니...

 

"그렇게 이야기하면 뭐 알았어요. 미안해요"라고 하네요. 

 

"그런 식의 사과는 필요없고 전화 끊으시고 정말 잘못했다 생각하시면 사과전화하셔라"라고 말했더니,

"됐어요!'라고 하고 전화 끊데요? ㅋ

 

구청 감사실, 서울시 감사실이 이 내용을 추가해서 감사해달라고 추가요청 넣었습니다. 

 

경찰서에 전화해서 "U턴 차량의 시야를 막고, 어린이보호구역이며, 초등학교 정문앞이다. 도로점유 허가 내준 것이 맞느냐, 안전지대는 물론 안전지대 반경 10미터 이내에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알고 있는데 허가가 가능하느냐, 사유에 대해 확인한 것이 맞느냐... 몇가지를 문의했고, 내일까지 답변 받기로 했습니다. 경찰서 허가 사유와 기간이 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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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8 16:43:29

저도 전빤스땜에 구청도 다녀왔지만 결국 팔이 안으로 굽어요 ㅠㅠ
괜히 에너지 소비확률이 큽니다..
공무원들끼리 그러고 놀고요.

2020-10-28 16:47:34

과거 처리 이력에 대한 내용을 타기관에 민원으로 신청해 보십시오.

아래는 신고한 내용이 과태로 처분을 받지 않아 민원을 제기하고 해결된 내역이 있습니다.

 

https://www.acrc.go.kr/acrc/board.do?command=searchDetail&menuId=05050401&method=searchDetailViewInc&boardNum=82030&currPageNo=3&confId=1010&conConfId=1010&conTabId=0&conSearchCol=BOARD_TITLE&conSearchSort=A.BOARD_REG_DATE+DESC%2C+BOARD_NUM+DESC

 

참고해 보세요. 

WR
2020-10-28 17:15:58

내일까지 경찰서와 모공기업에 문의한 답변을 받고, 

서울시 감사조치를 보고 여기도 접수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10-28 16:50:13

흠...경찰들이 실제로 현장가서 제대로 보고 평가 및 결정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혹시 사진으로만 보고 결정했다면 몽둥이 천대를 맞아야 할..

2020-10-28 16:56:02

도로점용도 지역마다 다른가 보네요

저희 지역은 구청 건설교통과 도로점용부서에서 담당을 하거든요

WR
6
2020-10-28 17:00:28

서울시 - 구청 - 경찰서 - 한전...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 담당자들에게 모두 확인과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불법이 있거나 무사안일이 있으면 대응할 거고요, 

적절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받으면 그냥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2
2020-10-28 17:15:39

정말 빡치는 상황이네요.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WR
2
2020-10-28 18:17:28

점유허가내준 경찰서 담당부서 전화번호 알려달라니 "개인정보라 못알려주..."라네요.

 

내가 경찰공무원 핸펀번호 알려달라는거냐고, 담당부서 전화번호 알려달라니 그래도 개인정보랍니다. 

그리고 모른다네요. -_-;; 공문에 부서명 안나와있냐고 물어보니 안나왔답니다. ㅋ

 

인터넷보고 찾아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0-10-28 18:48:35

국가기관의 담당부서 전번이 못 알려주는 개인정보일 리가...

2
2020-10-28 18:56:22

부서가 언제부터 개인정보로 변질 됐나요?

1
2020-10-28 17:24:49

이런 개 썩을놈들... 화이팅입니다!!!!

1
2020-10-28 17:27:07

 지역구 국회의원사무실에 민원 넣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WR
1
2020-10-28 17:29:44

그런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이미 해당 문제 해결과 더불어서 일처리 방식이 문제가 된 상황이라서요. 

시스템이 문제면 시스템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

1
2020-10-28 17:29:54

민원인이 규정을 들어 민원을 제기했으면 그게 맞으면 맞다 틀리면 틀리다 바로 얘기해 줄 수 있는 사안 같은데 내일까지 답변을 주겠다뇨?  토론하고 의견 모아 답변 주려고 그러나? 아님 건설사에 허락 받고 답변 주려는건지 궁금합니다.

WR
2020-10-28 17:31:20

담당자가 자리에 없답니다. ^^

답변을 확인하고, 그 답변이 적절한지 여부를 확인해서 판단할 생각입니다. 

공무원의 고압적 자세나 무사안일은 별도의 감사가 진행되겠죠. 

2020-10-28 18:21:12

 궁금한 이야기 Y에 제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WR
2
2020-10-28 18:22:43

고프로와 미러리스+망원줌 동원해서 셀카찍어서 제보해볼까... 생각도 살짝 해봤는데요,

아직까지는 '시스템'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1
2020-10-28 18:40:40

담당 공무원 태도가 안하무인 그 자체네요.

평소의 공무원이긴 합니다만..

저런 고압적인 놈들이 꽤 있습니다.

민원인은 뭘 잘모르는 사람들이고 지네들이 담당자라 더 잘아는 사람들이니 

알아서 처리 할테니 그냥 가만 있으라 라는 식의 꼴통들. 

WR
2020-10-28 18:42:52

서울시 감사실에 통화마치고 경찰서와 공기업에 점유허가건을 확인하고 있는 와중에 해당 공무원이 전화왔던 것으로 확인되네요. 진심으로 사과하면 받아들이겠다... 했을때 "됐어요!"하면서 전화 끊어놓고는 왠 용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
2020-10-28 18:46:53

뭔가 피드백이 들어왔나보네요 ㅎㅎ

"선생님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고 오해가 블라블라~"

악어의 눈물이죠.

2020-10-28 21:28:04

공무원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민원이고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 통할 수 있으면 직빵입니다.

저 공무원이 아직 뜨거운 맛을 못봐서 까불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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