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Christopher W. Alexander - The Timeless Way of Building, Roland Bartes - The Preparation of the Novel
램프몰을 기웃거리는 게 취미입니다. 우연찮게 맞닥드려 심심풀이로 읽게 된 다음 링크의 무료 이북을 훑어보다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6563192 - 유명 작가들에게 앙케이트를 한 결과를 담은 책을 홍보하기 위해 다시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게 같은 앙케이트를 해서 무료 이북으로 만든 짧은 이북입니다. 말미에 세 사람의 서양 작가도 맛보기로 들어있고 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 그들이 거론한 책들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디피 글 읽을 때와 비슷하게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접했습니다.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거둬서 꽤 많은 분량의 책들을 건져올려 주로 이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들만 골라 독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뿌듯~) 아이러니한 것은 독서리스트에 추가하는 기분과 '읽음'리스트를 더하는 기쁨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이 중에 이북으로 만나지 못해 자꾸 뒤로 밀리는 게 롤랑 바르뜨의 책들입니다. '카메라 루시다' 같은 경우 자꾸 조우하게 되는 제목이라 궁금증이 커지더군요. 지금 당장 읽을 수 있는 책이 산더미이니 구태여 구하기 힘든 책을 좇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페이퍼백으로 다른 저작물 3권 정도 구해놓긴 했지만요. 그의 '마지막 강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980637 는 구미를 확 당기는 책인데 이 곳 도서관에는 없고 아마존에서 이북이 아닌 버전을 발견했습니다.
바르뜨는 이렇게 지나쳤지만 다시 돌뿌리 채여 넘어지듯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는데 그게 다름 아닌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영원의 건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63258 입니다. 단순한 건축 분야의 책이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는 '지으려는 모든 것에 대한 생각'이 들어있는 책이라 읽고 싶은 열망을 점화당한 느낌입니다.
검색 들어갑니다. 옥스포드대학 출판사에서 3권의 시리즈로 나온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책은 영원의 건축, 패턴 랭귀지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620362, 오레곤 엑스페리먼트(미번역)입니다. 당장 읽을 수는 없어도 어떻게든 구해놔야 안심이 되겠다는(잊지 않고 읽을 보장이 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책을 구매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보다는 여기에 기록해뒀다가 나중에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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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도 줃어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