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기성용 사건, 끝까지 가겠군요
https://m.news.nate.com/view/20210226n36874?issue_sq=10661
어제 이때까지만 해도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던 당사자들이 담당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더이상 폭로를 멈추겠다고 했고 저도 이렇게 일단락되겠구나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근데 오늘 이미 다른 회원 분이 올려주셨지만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기성용 측이 피해자를 회유 협박한 증거가 있다고하고 언론사들이랑 인터뷰도 했네요.
모든 폭로사건이 그렇지만 이제 이 건도 진흙탕 사건으로 갈거같습니다. 지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2004년 전남 유스 시절 가해자였지만 뭐 엄연히 따지면 운동부 폭력은 피해자가 가해자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이번 사안은 그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니 다른 건에서 가해자였다고 또 피해자가 안되리라는 법은 또 없으니...
법정싸움으로 가면 언플하면서 재판 과정이 실시간으로 다 중계될테고 최소 올해는 서로 입씨름하면서 간다고 봐야하는데 기성용 측 입장에서는 소송에서 이겨도 본전 아니면 뭐 축구선수로서의 선수 생명은 물론이고 사회적 매장이니 참 곤란한 입장일꺼 같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 변호사도 계속 명확한 증거만 있다라고 언플할게 아니라 기성용 측이 회유 협박한 녹취록만 풀면 여론 반전인데 계속 언플만 하면서 시간을 끄니... 변호사 입장은 축구계에서는 누가 누군지 다 안다지만 어차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의뢰인들은 익명이고 상대방은 유명한 스타이니 손해볼게없으니 이렇게 입장문내놓으면서 진짜 사실이든 아니면 거짓이든 이렇게 장기전으로 끌고갈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쉽게 끝날 사안인줄 알았는데 이제 누가 됐든 진흙탕 싸움이고 피해는 막심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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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 변호사가 떠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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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원했을 뿐 회유하지 않았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24071&oaid=N1006224074&plink=ISSU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