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캐슬파인] 좁고 난해하지만 도전적인 코스의 여주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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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22:22:59
몇년만의 토요일 라운드였습니다.
티오프 시각은 오후 2시 14분.
점심은 '캐슬파인' 앞 '설원다식'에서.
레이크 1번 홀 340미터 Par 4.
완만하게 왼쪽으로 휘어진 오르막 홀입니다.
앞에 보이는 워터 해저드는 무조건 넘어가요.
티샷이 살짝 밀리면서 우측 러프로.
165미터 6번 세컨샷이 잘 맞았는데
바람에 뚝 떨어져 짧습니다.
4번 홀 440미터 Par 5.
이 롱홀이 골 때리게 생겼습니다. ^^
우 도그렉이었다 다시 좌 도그렉. ㅋ
정면 벙커는 190미터면 빠지고
IP 깃발 우측으로 210 보내는 게 최선이라네요.
티샷이 조금 당겨졌습니다.
사진엔 잘 안 보이는데 아래에 신호등이 있어요.
앞팀 카트가 빠지면 녹색으로 바뀝니다. ㅎㅎ
170미터만 보내라네요. 연못이 있다고.
6번 아이언이 탑볼이 났지만 웬만큼 굴러갔습니다.
무난하게 파 온 할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100미터 F웨지가 생크나며 퐁당. 헐...
요즘 가끔 이렇게 웨지가 어이없게 맞아요.
아직 겨울 끝자락이라 몸이 잘 안 돌아가는지...
5온 2펏, 더블보기.
제 공은 당겨져서 그린이 안 보이네요.
6번으로 그린 우측 앞까지 레이업.
30미터 어프로치에서 몸이 일어나며 까버려
그린 뒤 러프까지. 거기서 또 까버려 다시 반대.
으아... 5번 홀부터 연속으로 숏게임 멘붕. -.-
5온 2펏, 트리플보기.
8번 홀 135미터 Par 3.
5번 홀과 마찬가지로 당겨지면 안됩니다.
7번 티샷이 바람이 휘더니 우측 벙커 옆으로.
25미터 내리막 어프로치가 서질 않네요. 데구르르.
10미터 오르막 퍼팅은 반 개 차이로 빗나갑니다.
2온 2펏, 보기.
다행히 살았어요. ^^;;
145미터 7번 서드샷이 탑볼 나며 에지.
25미터 어프로치 좋았고 1미터 퍼팅도 겟인.
4온 1펏, 세번째 파.
전반 스코어 45.
4, 6, 7번 홀의 실수가 많이 아쉽네요. -.-
핀까지 210미터. 그런데 그린 앞
60미터 지점이 개미 허리랍니다.
'로드힐스' 힐스코스 5번 홀과 비슷하네요.
(https://gilnoodle.blog.me/220717228961)
6번 아이언으로 잘라갔는데...
그게 또 밀리면서 우측으로 아웃.
OB 티에서 130미터 8번 아이언이 말리네요.
45미터 어프로치도 말려서 왼쪽 에지로 온.
10미터 퍼팅도 살짝 왼쪽으로 말리면서 실패.
5온 2펏, 트리플보기.
후반 두 홀 연속으로 시작이 별로입니다. -.-
4번 홀 135미터 Par 3.
짧은 것보단 긴 게 좋다고 합니다.
7번 아이언으로 툭~ 핀빨로 가네요.
왼쪽 경사 타고 조금 굴러서 8미터 퍼팅.
오르막에서 과감했습니다. 1미터는 인.
1온 2펏, 네번째 파.
우드 세컨샷이 당겨져서 왼쪽 러프.
우드 한 번 더. 190미터 맞바람에 짧았어요.
30미터 어프로치가 약간 강했지만 온그린.
7미터 퍼팅은 볼 한 개 차이로 빗나갑니다.
4온 2펏, 보기.
핀까지 110미터. 9번으로 한번 더 쳤는데...
너무 제대로 찍혀버린 건지 뒷바람을 탄 건지.
그린을 캐리로 넘어가 버립니다. 헐... ㅎㅎ
다행히 30미터 어프로치 잘 붙이고 1미터도 성공.
5온 1펏, 보기.
너무 제대로 찍혀버린 건지 뒷바람을 탄 건지.
그린을 캐리로 넘어가 버립니다. 헐... ㅎㅎ
다행히 30미터 어프로치 잘 붙이고 1미터도 성공.
5온 1펏, 보기.
핀이 안 보이는 위치. 왼쪽으로 레이업.
35미터 어프로치에서 또 탑볼로 때려버려
뒤쪽으로 오버. 20미터 어프로치 한번 더.
5미터 내리막 퍼팅도 홀 앞에서 멈추네요.
해가 지니 그린이 조금 느려졌습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후반 48, 전반 45, 토털 스코어 93.
전체적인 샷이나 플레이는 괜찮았는데
서너 홀에서 어이없는 숏게임 미스로
6개 정도를 까먹었네요. 아쉽아쉽...
후반엔 바람 불어 너무 추워서 고생했고요.
서너 홀에서 어이없는 숏게임 미스로
6개 정도를 까먹었네요. 아쉽아쉽...
후반엔 바람 불어 너무 추워서 고생했고요.
여주 '캐슬파인', 듣던대로 난해합니다.
페어웨이 좁고 레이아웃도 독특해요. ㅎㅎ
그런데 전반적인 관리 상태는 괜찮습니다.
잘 관리된 '남춘천CC' 같달까요? ^^
그래도 멀어서 다시 오진 않을 것 같은... ㅋ
(https://gilnoodle.blog.me/221538554518)
설원다식(說園多食)
경기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 204-1 (운무실길 14-4)
031-884-2074
주차 가능
P.S.
'캐슬파인'에 이어 제 최애구장
남춘천 '라데나'를 다녀왔습니다.
'캐슬파인'에 이어 제 최애구장
남춘천 '라데나'를 다녀왔습니다.
맨 처음 치신 분이 2미터에 빡.
두번째 분이 1.5미터에 빡. 헐~
세번째가 제 차례. ㅋㅋ
앞에 두 분이 붙이니 힘이 어찌나 들어가던지...
그런데 7번 아이언으로 1미터에 빡!!!
정작 니어인 제가 버디 퍼팅은 놓쳤지만
저렇게 치기도 어려운 것 같아 사진을 남겼네요. ㅎㅎ
언제 와도 너무 좋은 '라데나'입니다.
코스도 멋지고 관리 상태도 최상!
이날 보기만 14개를 했네요. 완전 변태. ㅋ
그리고 나머지는 파. 잘 쳤는데...
미들홀 하나에서 어이없이 양파를 하며
토털 스코어 90으로 마무리.
시즌 초반치곤 샷감이 분명 나쁘지 않은데
숏게임에서 난데없이 스코어를 털립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풀리니 조금씩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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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파인... 진짜 탁 트인 홀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