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4만3천원의 행복

먼저 이 글은 순전히 주관적인 느낌이란걸 먼저 밝힙니다.비판적인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전 영화를 주로 보는편입니다.
그런데 리시버가 직구한 데논 AVR-S700이라 ATMOS와 DTS-X 미지원입니다.
플레이어는 오포203 거의 풀개조(케이스만 제외,Femto 클럭까지)를 사용하고 있구요.
스피커는 PSB X2T,XC,XB 그리고 ATMOS Enable입니다.늘 제대로된 ATMOS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죠.그러던중 파워케이블을 함 바꿔보자해서 독일제 6만원정도 준걸 사용했어요.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중국제 4만3천원하는 파워케이블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무지하게 굵더군요.
몇 게이지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이걸 오포에 연결하고 영화를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동일 볼륨에, 늘 보던 영화의 소리가 완전히 다른겁니다!!!
소리도 좀 커졌고 갑자기 공간감이 확 넓어지더군요.마치 ATMOS를 켜놓은것처럼.
그전에 ATMOS를 들어본적이 있던터라 소리는 알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단지 파워케이블만 바꿨는데 소리가 이렇게 바뀌지?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티앰프에 연결해봤습니다.CEC3800,스피커는 탄노이 머큐리 7.4
별로 모르겠더군요.
암튼 4만3천원으로 좋은 경험했습니다.
봤던 영화 꺼내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