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Electric Light Orchestra - Shangri-La의 충격..
한국영화 '피아노맨'을 아시는 분 있으시겠죠.
최민수와 이승연 주연의 스릴러물.
저는 그 당시 한국영화의 상황을 봤을 때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악(Jazz랑 바하-구노? )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작곡가(크레딧의 남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았었죠.
OST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알 수 없는 곡(영화 곳곳에서 반복 변주되었고, 특히 하이라이트에서의 사용은 백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었거든요.
하지만 OST는 발매가 안 됐었구요..
나중에 감독의 소설(고양이 여인숙) 초판인가, 아무튼 번들용으로 원래부터 커버 없는 CD만 달랑 있는 OST를 구하게 됐습니다.
제가 말한 제목을 알 수 없는 그 곡(CD에서는 대사와 OST가 이어지며 재생됨)을 무한반복재생하며 MP3로 오랫동안 듣기도 했었네요.
대사는 차에서 살인당하는 여자가 사장 욕하면서 개자식~ 앞날이 빛나리~~ 이런 부분입니다. ㅋㅋ
근데..
그런데 말입니다...
ELO의 Box Set(Classic Albums Collection, 2011)을 우연히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오마이갓!!!
A New World Record (1976) 앨범에서 난데없이
제가 좋아하던 그 부분의 선율이 흘러나오는 게 아닙니까.
바로 Shangri-La 이 곡입니다.
그냥 평범한 곡이 3분 48초 무렵 급변하며 그 부분이 흐르는데 소름이~~ ㄷㄷ
제가 궁금한 건..
이 곡의 그 부분(3분 48초~엔딩)이 원래 ELO의 곡인지,
아니면 클래식 등 기존의 곡에서 변주 또는 편곡을 한 것인지의 여부입니다.
아시는 분 혹시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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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요.
클래식 곡에서 따온게 아닌가 했는데,.
(outro) 를 포함해서 오리지널 작곡인 것 같습니다.
비틀즈의 Hey jude를 연상케 하는 Fadeout Outro라는 평이 많네요. 비틀즈나 비지스도 생각나네요.
http://www.jefflynnesongs.com/popup.php?data=ShangriLa197697_popup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