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Black Metal 명반 Emperor - In The Nightside Eclipse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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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21:43:55
만약 Black Metal 명반을..
아니 헤비메탈 중 괜찮은 앨범 추천을 한다면
아마도 대다수의 마니아들이 첫 손에 꼽을 불후의 명반이겠죠.
짧은 불경스런 인트로를 지나 흐르는 Into The Infinity Of Thoughts
이 곡만으로도 사실상 블랙메탈의 아이콘이자 황제 예약을.. ^^
제가 처음으로 접한 블랙 메탈 앨범이라 이 앨범의 느낌은 정말 강렬합니다.
그 때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헉~ 이게 바로 지옥이구나~!!
음악이 아니라 거의 고문받는 것처럼 고통스런 감상을 마쳤을 때의 멍함이란.. ㅠㅠ
말이 보컬이지, 돼지 멱 따는 듯한 비명의 연속에
1분이 60분처럼 느껴지는 지루함..
그 때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헉~ 이게 바로 지옥이구나~!!
음악이 아니라 거의 고문받는 것처럼 고통스런 감상을 마쳤을 때의 멍함이란.. ㅠㅠ
말이 보컬이지, 돼지 멱 따는 듯한 비명의 연속에
1분이 60분처럼 느껴지는 지루함..
사실 그 악독한 Death Metal도 이미 익숙하다 못해
좋아하는 본인임에도 블랙 메탈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키보드만큼은 재감상의 호기심을 줬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차디 찬 노르웨이의 한기 속에서도 왠지 모르게 묘한 매력이 느껴지던..
블랙메탈 마니아들 중에서는 키보드가 들어가면 극혐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마 키보드 때문에 블랙메탈을 듣게 되는 일반팬들도 다소 존재할 겁니다.
좋아하는 본인임에도 블랙 메탈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키보드만큼은 재감상의 호기심을 줬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차디 찬 노르웨이의 한기 속에서도 왠지 모르게 묘한 매력이 느껴지던..
블랙메탈 마니아들 중에서는 키보드가 들어가면 극혐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마 키보드 때문에 블랙메탈을 듣게 되는 일반팬들도 다소 존재할 겁니다.
만약 블랙메탈 키보디스트들이 영화음악이나 게임 OST를 작업한다면
걸작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걸작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리더이자 멀티플레이어인 Ihsahn은 블랙메탈신에서 꼽을 수 있는 천재 중 1명이라는 생각입니다.
그의 여러 솔로작들(많이 들어보지는 않았지만)은 점점 탈 블랙메탈 음악들이지만,
분명 장르를 초월한 그의 역량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미 평론가들이나 팬들이 최근작들을 프로그레시브/아방가르드 장르로 규정하듯이..
그의 여러 솔로작들(많이 들어보지는 않았지만)은 점점 탈 블랙메탈 음악들이지만,
분명 장르를 초월한 그의 역량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미 평론가들이나 팬들이 최근작들을 프로그레시브/아방가르드 장르로 규정하듯이..
다만 이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이 바닥의 유명한 커버 디자이너인 Necrolord(Kristian Wahlin)의 커버는 조금 아쉽네요.
그의 재능을 감안한다면 이 앨범에서는 뛰어난 음악을 받혀주지 못하는 느낌.. ^^
이 바닥의 유명한 커버 디자이너인 Necrolord(Kristian Wahlin)의 커버는 조금 아쉽네요.
그의 재능을 감안한다면 이 앨범에서는 뛰어난 음악을 받혀주지 못하는 느낌.. ^^
이 앨범은 리마스터가 돼서 재발매가 됐지만,
초반이나 재발매나 장르 특성상 음질의 향상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만약 내노라하는 프로듀서들이 이 앨범을 다시 프로듀싱한다면
과연 누가 제일 탁월한 사운드를 뽑아낼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표출할 것인가가 참 궁금합니다.
근데 만약 제가 유능한 프로듀서였다면 이 앨범만큼은 포기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업하기엔 이 앨범이 내포하는 무언가의 힘(악령?)을 제대로 표현하기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서요.
초반이나 재발매나 장르 특성상 음질의 향상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만약 내노라하는 프로듀서들이 이 앨범을 다시 프로듀싱한다면
과연 누가 제일 탁월한 사운드를 뽑아낼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표출할 것인가가 참 궁금합니다.
근데 만약 제가 유능한 프로듀서였다면 이 앨범만큼은 포기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업하기엔 이 앨범이 내포하는 무언가의 힘(악령?)을 제대로 표현하기엔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서요.
세상에는 참 많은 밴드가 있지만..
밴드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있다면 바로 Emperor!
밴드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있다면 바로 Emperor!
(추가)
사실 이 앨범을 언급할 때는 '명반' '걸작' '마스터피스' 한 단어면 충분한데,
사실 이 앨범을 언급할 때는 '명반' '걸작' '마스터피스' 한 단어면 충분한데,
쓰잘데없는 정성글(ㅋㅋ)이 됐네요 ㅎㅎ
사진은 예전에 잠깐 SNS 할 때 올렸던 사진입니다.
LP(게이트폴드)와 LP 밑의 2장은 좌-한정반 Box / 우-디지북
우측의 CD 2장은 좌-쥬얼케이스반 / 우-아웃케이스반
초반은 처분 후 아직 다시 못 사고 있고,
무엇보다 2LP 버전을 구입해야 하는데... 미개봉으로 구하려다 그냥 포기했네요.
카세트 테이프도 꼭 사야 되는데.. 살 건 많고.. 으악~ ㅠㅠ
[Anthems To The Welkin At Dusk (1997) 앨범 중 MV]
[Ihsahn의 솔로 1집 (2006) 중 10분이 넘는 프로그레시브적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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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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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매번 가면서 한국은 안오는 밴드죠.
예전 라우드파크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