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컬러바이닐에 얼룩은 왜 교환환불 대상이 아닌걸까요?

아마존이 아닌 이상 교환, 환불 잘 안 해주던데요?? 바이닐 표면 흠집도 환불안해주고 부분환불을 해주더라고요.

원래대로라면 전체물량의 몇퍼정도는 교환물량으로 확보해야할텐데...

비용문제때문인지 이조차도 안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것 같아요. 

뭐 워낙 수량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손익이 맞지 않아서가 제일 큰 이유겠지만요.

교환은 해주고, 나중에 교환물량 남은거라던가 하자있지만 가격낮춰 판매가능한 정도는 재판해도 될텐데.

어렵게 사고 복불복이라니...

주문생산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lp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제품은 아니죠.

자동화도 안되서 거의 가내 수공업 수준의 영세한 기업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합니다.

검은lp는 그래도 대량생산이라 볼 수 있는데

컬러lp는 잘해야 몇백장이니 대량생산품 수준의 QC는 어렵죠

이건 lp만 그런게 아니라 비싼 수제 오디오나 자동차도 흠이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건 소량 수작업 제작 제품의 특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컬러 바이닐 몇 백장 가지고 있는데요. 얼룩 하나도 없이 깨끗한 건 30장도 안되는거 같아요? 

엘피 매체에서 컬러바이닐 얼룩은 매우 흔하구요.

컬러바이닐 얼룩으로 교환해주는 외국 음반샵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대인배라는 아마존도 컬러바이닐 얼룩은 교환 안해줘요.불량이 아니니까요. 

(쟈켓 터짐이나 찢김은 판매처에 사진 찍어보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대부분 교환해 줍니다)

20년 전부터 아마존을 비롯한 크고 작은 해외음반샵, 이베이, 디스코그스 등에서 구매하는 사람 경험입니다.

컬러바이닐 얼룩은 흔한 일반적인 거라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바이닐에 얼룩 생긴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는 얘길 많이 듣다보니 이 부분은 그냥 무심한 편인데 정말 신경쓰이는 건 모서리 찍힘이나 자켓 터짐 같은 부분들 같아요 

컬러바이닐 얼룩도 교체대상이면 컬러엘피라는게 판매가 힘든 구조겠죠.. 반품대상의 얼룩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도 너무 주관적이고 실재로 그렇게 만들수도 없구요.. 해외 보면 컬러엘피를 싫어하는 분들도 꽤 많아서 블랙엘피만 일부러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얼룩이 싫다면 블랙으로 가거나 일정부분 얼룩은 엘피 매체의 특성을 인지하고 오히려 본인 소장품의 얼룩을 개성이라고 생각하시는 수 밖에 없으실듯 해요

해외 쪽도 컬러반 얼룩, 미세한 와핑은 교환 대상이 아닙니다. 

근데, 아래 게시물에 올라온 이소라 LP 얼룩(+ 포스티잇 메모) 건은 좀... 심하긴 하네요. 

그건 마치 식당가서 왜 내 냉면에는 계란고명이 다른 냉면보다 적냐며, 바꿔달라고 하는거랑 비스무리하지 않을까요? 음반 찍어내는건 나름 수작업이니까요.. 

단! 처음에 보여줬던 variant mockup과 실제 뽑힌 음반이 너무 달라서, 환불해준 경우는 최근에 봤습니다. 예를 들어, 하얀바탕에 파랑 스플래터인데, 그 반대로 나온 경우죠. 이건 아예 제품이 바뀐것이니 (요리가 바뀐것이니),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를 봤습니다. 

예전에는 아마존도 교환을 해주었지요. 다만 그걸 그대로 제작사에 반품처리를 하니까 컬러반을 아마존에 공급하기를 꺼리는 업체들이 많아졌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아마존도 이런 문제는 교환을 해주지 않구요. 계속 컴플레인 넣으면 어쩔수없이 해주기는 하는데 내부 BLACK 리스트에 반영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