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LP 프레싱 공장별 품질에 대한 소견
 
15
  1550
Updated at 2021-02-25 19:51:17

최근 발매되는 영미 음반들 보면 같은 공장에서 찍어서 카탈로그 번호만 다르게 유럽과 북미 시장에 발매되는 음반이 있는가 하면 아예 커팅부터 프레싱까지 달리 발매되는 음반까지 그 유형이 다양합니다. 

따라서 유럽반이 좋은지 북미반이 좋은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레이블 별로 몇가지 유형이 있는지라 경험에 근거하여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메이저 레이블별로 구분을해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1. 소니 뮤직 (구 Coluimbia, CBS, Epic 을 포함한 현재 Sony 레이블 및 RCA, BMG 레이블 포함)

 

개인적으로 LP 발매시 가장 투자를 안하는 회사라 생각됩니다. 유니버설이나 워너에 비해 늦게 바이닐 부활에 동참하기도 했구요.

대략 2015 까지 소니뮤직에 속한 카탈로그들은 대부분 Music On Vinyl (이하 MOV) 에서 발매를 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MOV 는 아날로그 커팅 기계가 없는 회사로 일부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 고음질디지털파일을 음원으로 자체 커팅해서 Music Industry (네덜란드 소재)에서 프린팅이 되었고 이는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배급이 되어왔습니다. 반명 동일 음반 중 일부는 북미 시장을 위해 북미에서 프린팅되어 배급되기도 했는데 그 종류가 한정적이었죠. 

이후 소니도 LP시장이 뜨는것을 감지하고 Legacy 시리즈, 이후 We are Vinyl 시리즈로 이름을 바꿔가며 기존 카탈로그들을 직접 배급하기 시작하는데, 이것들은 사실상 껍데기만 바뀐 Music Industry 에서 프레싱된 MOV 의 메트릭스가 고스란히 담긴 버전들이었고 이것들은 북미시장에도 소니이름으로 뿌리게 되죠. 

 

그냥 대부분 소니에서 발매된 바이닐은 Music Industry 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프레싱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예외인 것들은 Jeff Buckley - Grace, Kind of Blue 등이 있는데, Grace 의 경우 북미반은 케빈 그레이 리마스터 커팅 버전이었는데 이젠 이것도 MOV 버전으로 바뀌어서 유럽반이나 북미반이나 차이가 없어졌더군요. Kind of Blue 는 북미반은 아날로그에서, 유럽반은 디지털에서 추출된 음반입니다.

정말 예외적인 음반은 Mad season의 음반인데 이건 북미반을 위해 케빈 그레이가 커팅한 라커를 MOV 에 보내서 Music Industry 에서 프레싱만 담당하였습니다. 따라서 북미반과 유럽반이 큰 차이는 없지만 북미반은 RTI 에서 프레싱된지라 북미반이 더 고퀄이라 하겠네요.멍청한 짓으로는 Merge 레이블에서 Arcade Fire 를 데려오면서 Funeral 음반을 프레싱할때 소리 좋기로 유명한 미국반 (RTI 커팅)을 따라한게 아니라 소리 않좋은 유럽반 커터를 썼더군요. 


결론, 소니에서 발매된 대부분의 카탈로그 음반들은 몇몇 제외하고는 유럽반과 북미반 차이가 없다. 

 

2. 유니버설

 

워낙 방대한 카탈로그를 소유한 집단이라...그런데 유니버설에서 나오는 음반들을 보면 최근의 블루 노트 음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GZ(체코), Optimal(독일), MPO(프랑스) 등에서 프레싱되는 것 같습니다. 

이 프레싱 회사들의 퀄리티는 음반별 차이가 커서 한마디로 결론내리기가 힘든데, 유럽반과 북미반의 프레싱 공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음반의 프레싱 공장을 별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스티 보이스의 카탈로그들은 미국반은 RTI 에서 유럽반은 Optimal 에서 프린팅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당연 미국반이 소리가 더욱 좋습니다.

 

 3. 워너 뮤직

 

재발매 서브 레이블인 Rhino를 통해 꾸준히 LP를 제작해오고 있던지라 여전히 LP 발매시 가장 신경을 쓰는 회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라이노 스티커를 달고 나오는 미국반은 아날로그에서 커팅되어 RTI에서 제작되는데 유럽반은 음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Optimal 에서 프린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소리차이가 확연하고, 아날로그에서 커팅되었지만 일부는 아예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다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워너 발매 카탈로그 음반들은 미국반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스타디움 앨범의 경우 북미는 케빈 그레이/스티브 호프만 콤비가 유럽반은 기억으로는 크리스 벨만이 담당했던 것으로. 취향차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케빈 그레이쪽에...크리스 벨만이 담당한 음반들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자 그럼 이제 프레싱 공장별 일반적인 대중의 평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도 포함되었지만

 

1. A 등급

 

  • Quality Pressing Plant (미국)

아날로그 프로덕션에서 자체 음반들을 프레싱하기 위해 설립된 공장이죠. 사실은 RTI 공장중 라인 하나를 전세내서 사용하는 곳이라 보면됩니다. (몇개의 라인을 사용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나름 품질관리가 최상이라 자부하는 곳이지만 간혹 문제가 발견되기도 하죠.

이전에는 쓸데없는 200그람 앨범을 발매했었는데 최근 200 그람 LP는 더이상 찍지 않겠다고 선언을 해서 무거운 음반에 대한 회위적인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죠.

 

  • RTI (미국)

블루 노트 톤 포엣 시리즈 및 Mo-Fi 의 모든 음반들, Impex 등등 오디오파일 음반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프린팅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워너에서 발매된 나름 신경쓴 카탈로그 음반들오 이곳에서 프린팅 되고 이런 음반들은 소리 및 프레싱 퀄리티가 대부분 만족스럽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일부 인디 레이블 음반들도 이곳에서 프린팅 된다는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Merge 와 Subpop 음반들인데요. 이 인디음반들은 기본은 합니다면 사실 뒤에 언급할 B 등급 회사 대비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RTI에서 발매된 음반들은 대부분 두꺼운 플라스틱 이너슬리브에 담겨져 나옵니다. 요즘은 쓰이지 않으나 예전에는 분홍빛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었는데 분홍빛 이너슬리브가 보인다면 당장 교체해야 됩니다. 해당 재질에서 나온 성분이 음반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 Pallas (독일)

독일에 소재한 공장으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정적인 퀄리트를 보장하는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ORG 레이블의 버니 그룬맨 너바나 시리즈가 일부는 RTI에서 일부는 팔라스에서 프레싱되었었는데 팔라스 프레싱된 음반들은 잘 보이지가 않네요. 가장 최근 발매된 것 중 기억아는 것은 프랭크 자파의 Hot Rat 이 있는데 대부분의 읍반에 원형의 은박 로고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2.  B 등급

 

  • Music Industry (네덜란드)

위에 소니의 대부분 음반을 프레싱하는 공장으로 언급되었죠. 소리의 질을 떠나 사실 이곳에서 프레싱 된 음반들은 기본은 해줍니다. QC 가 잘 되어있는 공장으로 음반이 휘었다거나 스크래치가 있다거나 이이물질이 묻은채로 패키징 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이 공장은 사실 바이닐 전성기 시절 소니의 자체 공장이었다는 겁니다. 이후 바이닐이 쇠퇴하면서 뮤직 인더스트리가 인수를 하게되었고 알기로는 소니가 여전히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그렇다보니 간혹 MOV 가 선을 넘는 짓을 하기도 하는데요. 소니 레이블 자체가 워낙 자기들 카탈로그 관리가 안되다 보니 약삭빠른 MOV 가 아티스트 동의 없이 소니를 꼬득여서 디지털로 프레싱한 음반을 종종 발매한답니다. 늦게 알게된 일부 아티스트들이 해당 음반 보이콧을 할 정도이고, Super Furry Animals 의 경우 소식을 접하고 음반 발매를 아예 취소시키기도 했죠. 해당 음반은 사실 프리오더를 진행중이었고 저 역시 주문했다 기쁘게도 최소당했었던. 

 

  • Optimal (독일)

블루 노트의 클래식 시리즈 및 대부분의 애비로드 하프스피드 마스터링 음반들을 프레싱하는 회사죠. 이 곳 역시 뮤직 인더스트리와 거의 동일한 급의 음반을 찍어내는데 여긴 품질관리가 좀 안되는 느낌이에요. 이너 슬리브도 음반에 따라 싸구려가 쓰이고 블루 노트 80주년 시리즈에도 문제가 있는 배치들이 많았죠. 그래도 기본은 하는 회사라 생각됩니다.

 

3. C 등급

 

  • GZ Media(체코)

세계에서 가장 큰 프레싱 공장이죠. 북미 시장을 잠식하기 위해 캐나다 소재의 Precision Record Pressing와 미국소재의 Memphis Record Pressing 까지 손을 뻗혀서 LP프레싱 대제국을 건설한 회사입니다.

한때는 쑤렉 등급 음반들을 쏟아내는 회사로 유명했지만 알고보니 클라이언트들의 문제였던건지 아니면 개과천선을 한건지 이곳에서 나온 음반들은 여전히 쑤렉도 있지만 고퀄을 자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음반이라면 기본은 가는 퀄리티를 자랑하나 클라이언트가 생각없이 가격만 보고 발주하고 찍어냈다면 기대 하지 않으면 된다는. 바이닐 미 플리즈의 대부분 음반은 이곳에서 프레싱되는데 기본 퀄리티가 먹어줍니다. 

따라서 이들은 클라이언트에 따라 그들의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음반을 찍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GZ 프레싱이라도 프리시즌에서 프린팅 된 음반은 대부분 made in canada 라는 스티커가 붙어서 나오더군요. 

멤피스 레코드 프레싱은 Fat Possum Records 에서 자체 음반 제작을 위해 만들었던 회사로 여전히 팻 팟섬에서 나온 음반들은 멤피스 프레싱의 매트릭스로 발매가 됩니다. 

 

 

  • MPO (프랑스)

쑤렉 등급의 음반부터 그냥 그런 음반까지 찍어내는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특별한 감흥없는 

 

4. 쑤렉 등급

 

  • URP (United Record Pressing)

미국 최대의 프레싱 공장이자 쑤렉의 대명사죠. URP 라는 이름의 자체 디스트리뷰션도 담당하는 거대한 회사입니다. 그냥 쓰렉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나온 음반치고 소리 좋다라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2019 년에서 쑤렉의 양대 산맥이었던 Rainbo 의 시설을 사들여서 네쉬빌로 확장 이전을 하는데 쑤렉까리 합쳐서 더 거대한 쑤렉 양산 공장을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참고로 잭 와이트의 써드 맨 레코즈도 자체 공장 있기전엔 대부분 이곳을 이용했었죠. 

 

  • Independent Record Pressing(미국, 영국 소재의 Independent Pressing Co. 와 다른 회사) 

미국 인디레이블 그룹인 Secretly Canadian  과 Epitah 레이블이 공동 소유한 공장입니다.

SC 그룹의 방대한 카탈로그를 소유한 인디 레이블 그룹으로 인디 음반의 특성상 자체 공장을 설립해서 그때 그때 음반을 찍는게 외주를 주는 것보다 더 좋은 시장에 대응하기 좋은 방법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혹 급하게 찍어내는 음반들 품질이 너무 안좋다는 거에요. 

수요가 많았을때 찍어낸 크루앙빈의 음반이 그런 경우였죠. 추측건데 한번에 많은 양을 프레싱 하지 않고 수요를 봐서 그때 그때 음반을 찍어내는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셨으면 하고요. 사실 URP에서 나온 음반 중에도 최상의 퀄을 자랑하는 음반이 있을 수 있고 RTI 에서도 쑤렉이 있을 수 있으니 음질이나 퀄리티가 중요하다면 구매전 꼭 각종 포럼이나 디스콕스의 리뷰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
Comments
Updated at 2021-02-25 20:17:30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반 타이틀을 보고 구매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마장이나 골든노이즈에 대한 구매자들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상황은 재밌는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사면 리미티드에 프리미엄이 붙으니 구매자가 을이 되네요.

WR
2021-02-26 00:52:47

마장반은 언니네 이발관 재발매반 외에 갖고 있는 것이 없어서. 골든노이즈도 국내 공장인가요? 처음 들어보는데 마장이나 골든노이즈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2021-02-26 12:38:16

골든노이즈도 국내 공장입니다. 게시판에 보면 2018년부터 언급된걸로 봐서는 그맘때부터 제작을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레코드페어에 한정반들 꽤 제작했었는데 평가는 게시판 한번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듯요.

Updated at 2021-02-25 20:56:5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RTI, QRP 빼고, 반가운 회사는 없는 듯 합니다.  안좋은 쪽으로 도찐 개찐 같아요. 

팔라스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MPO 같은 경우는 음반 데드 왁스에 로고가 찍혀있어서 구분하기가 쉽더라구요.(아마존에서 구입한 미국반인데(소니 레이블) 알판은 MP프랑스더라구요)  

 

저는 예전 공장을 연구해보려고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수십만장 씩 팔던 시대라서, 여러 공장에서 찍었는데 이것 또한 선호도가 있는 듯 합니다. 

산타마리아, 잭슨빌, Terre Haute,

WR
2021-02-26 01:01:21

생각해보니 독일 스피커스 코너의 음반들 그리고 한국의 PLAY 33 1/3 LP SERIES 혹은 Must Have Vinyl 시리즈를 발매하는 khiov 뮤직의 음반들이 팔라스에서 제작되었군요. 저는 US3 음반만 소장했었는데 가격은 높은데 사실 음질은 모...그냥 감동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거주국 스피커스 코너 수입사 의견도 khiov 는 스피커스 코너 수준정도의 음질로 쳐주더군요. MoFi 나 아날로그 프로덕션 수준은 아니었다는. 

 

Aja 앨범 때문에 미국 공장들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려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말씀하신 것 처럼 워낙 다양한 공장에서 여러번 찍어내어서... 

2021-02-26 02:16:39

찾아보니 팔라스 한장 있네요. 정경화 콘 아모레... 

Aja... 

파주 포노 창고정리때 5000원 주고 사서  20년 가까이  잘 듣고 있었는데,....  

그놈의 AB1006이 더 좋다고 해서, 궁금해서 한 장 더 구입했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지만.    

WR
2021-02-26 07:18:50

그러니까요. 저도 그말에 리이슈된 것 방출하고 AB1006을 구하고자 디스콕스에 주문했는데 한면(A)은 AB1006인데 B 면은 AA1006 인 하이브리드가 와서 반값 환불받았던...추후 거주국 음반가게에서 AB1006이라 확인받고 구매했더만 독일판 AB1006이 왔더라구요. 소리는 리이슈보다 후진...이 후 독일반은 쳐다도 안봅니다. 

재밌는 건 리이슈도 그렇지만 B 면이 A면보다 월등히 소리가 좋다는 거에요. 심지어 AB1006 A면보다 AA1006 B면 소리가 좋더라구요. 

그 피닉스 아리조나 아저씨는 시스코 발매반이 최고라고 해서 180달러에 신품을 찾았지만 신품 구매는 비추라해서 결국 포기하고 현재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2021-02-26 08:26:07

네 앞뒤 하이브리드도 있더군요.
현재 가지고 있는건 AA1006 77년 반인데, AB면 음질 차이는 잘 몰랐네요.
사실 AA랑 AB가 얼마나 음질 차이가 나랴 하고 주문했는데....
AA B면이 AB A면보다 낫다면... 기대를 더 낮춰야겠군요.

WR
2021-02-26 13:38:25

약간의 오해가. A와 B면 음질차이로 인한 것이지 AB1006이 AA1006보다는 소리가 많이 좋을 것 같아요. 기대치를 높여드리겠습니다. ㅎㅎ 

음반 받으시면 품평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가 보고 다시 음반을 찾아야되나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2021-02-26 13:05:21

얼핏 본 기억에 어느 국내음반사의 제작스펙에 pallas를 본것 같은데 정확히는 뭔지 모르겠네요.

라이센스반으로 갖고 있는 tommy bolin의 private eyes를 좀 좋은걸 찾아보려고 했더니 스피커스 코너버젼의 평이 좋던데, 한번 국내에 정식수입된 이후 재고가 없던데 그 회사도 pallas였군요.

Updated at 2021-02-26 00:34:36

Discogs에서 내 Collection에 들어가서 검색이 가능하군요. 

United record pressing 은 꽤 많이 가지고 있네요. 

주로 컬럼비아 레코드 2000년대 음반들이 많군요. 밥딜런 2000년대 음반 , 런던콜링 리이슈, 아델, 에이미 와인 하우스....

Rainbo 도 좀 있구요. Abbey Road, 블루노트 리이슈 등등.....


인디펜던트 프레싱은 가진게  없구만요. 

 

그런데 데드 왁스에 프레싱 공장은 딱히 안나오는 것 같은데, 디스콕스에서는 어떻게 정보를 적은거죠? 암호같은 기호로 적혀져있는건가요?

WR
2021-02-26 01:13:36

인디펜던트 프레싱은 대부분 자체 음반 프레싱에 매진하는지라 요즘 나오는 인디음악 취향이 아니시라면 찾기가 힘들거에요.

공장별 매트릭스 번호에 대한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디스콕스 포럼에 살펴보면 매트릭스 읽는 법이 나오고 주요 공장별 매트릭스 구별법이 나옵니다. 시간 많으신 분들이 이런것 보면서 정보를 입력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레이블별 사용하는 공장이 정해진 경우도 있고. 말씀하신 URP 는 2000년 초까지만 해도 무수히 찍어내던 공장이라서. 소니 북미반이 거기에서 프레싱이 되었었군요. 역시 그 회사는 원가절감에 우선순위를 두는듯.

 

아..원글에 언급안한 Beggars music group, XL, 4AD, Young Turk, Matador 등을 보유한 인디 아닌 인디 레이블이죠. 아델로 대박치면서 라디오헤드도 먹고 이젠 모 거의 준 메이저가 된. 

근데 애네들이 정말 웃긴게 소리소문없이 공장 바꿔가면서 라커도 이것저것 섞어서 음반을 만든다는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페이브먼트의 카탈로그들인데 한때 RTI 에서 고품질로 발매되었던 음반을 로우 프라이스 시리즈로 재발매 하면서 사이드 별로 커팅 엔지니어가 틀린 것들이 소리소문없이 발매하였더군요. 뜯어보기 전에는 안에 누가 마스터링한 게 있는지 알수도 없고 사이드 별로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틀리기도 해요. 참 돈도 많은 회사가 왜 그러는지. 

 

런던 콜링 북미반 어떤가요? 전 유럽반 갖고 있는데 북미반 소리가 더 좋다고 해서 북미반을 알아보고 있는데 최근엔 품절로 보이는데다가 새로 찍어낸 것은 어떨지 알수도 없고 해서 구매 보류입니다. 제프 버클리 케빈 그레이반은 저렴하게 방출했다가 다시 북미반 구매했는데 유럽반과 틀린게 없어서 열받었던. 참고로 유럽반은 도매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북미반 찾다가 두배나 지불을 ㅠㅠ

2021-02-26 02:19:02

런던 콜링은 2005년 쯤에 국내 몰에서 구입한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중량반 같은건 아니구요. 

그냥 준수합니다. 들을만 해요. 영국 초반을 구하고 나서 비교해 봤는데, 뭐... 많은 차이는 안나는 것 같습니다. 

WR
2021-02-26 07:20:11

아 그렇군요. 2005년에 나온 거면 요즘 나온것과 다른 마스터링일 듯 하네요. 음반 자체가 의외로 녹음이 잘된 것 같아요. 

2021-02-26 10:07:00

impex record에서 나온 Tsuyoshi Yamamoto Trio의 앨범을 통해 RTI를 알게 되었고

그뒤로 impex record에서 나온 앨범은 왠만하면 사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RTI프레싱이어도 Bob James - Once Upon a Time 앨범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더라구요 

 

전에 노브레인님이 레커에 관한 글을 올려주셨는데 

당연한 예기지만 레커와 프레싱 두가지가 다 잘되야 좋은 음반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2-26 10:16:30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역시 초보자들은 배워야 할 게 많네요. 궁금한 것이, 혹시 클래식 음악에서 DG의 바이닐들은 어디서 찍는 건가요? 최근에 나온 DG의 바이닐들은 상당수 구입하고 있는데, 품질이 너무 너무 편차가 커요. 좋은 건 아주 좋아서 대만족했다가, 그렇지 않은 건 정말 너무 실망해서 중고로 팔고 다시 CD로 사고 그래요.  

WR
2021-02-26 13:46:17

DG 도이체그라모폰(역시 유니버설 뮤직 소속) 말씀하시는 거라면 대부분 독일의 옵티말에서 프레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니까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앨범은 팔라스이던데, 예외도 있는 것 같은데 팔라스 프레싱은 드물테고 옵티말이 아니면 일부 논 클래식 앨범은  GZ 에서도 프린팅 되지 않을까 싶지만 추측입니다. 암튼 대부분 옵티말이란 것은 확실합니다.

2021-02-26 14:02:24

optimal 맞는 것 같아요. 구글 검색하니 나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글은 스크랩합니다.

2021-02-26 11:52:03

전문적인 지식 정보글에 일단 추천 넣고 봅니다!!!!

2021-02-26 13:33:18

예전 LP 전성기 시대에는 유럽반의 마스터링/프레싱이 미국반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 듯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1-02-26 20:23:35

학구파 T-rex님 경쟁자 등장! ㅎㅎㅎ

그래도 이젠 들은 풍월이 있어서 AP니 QRP니 RTI니 누가 제작했고 어디서 프레싱했나

따지게 되더군요 ㅋ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