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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An Observation By King Crimson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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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5 23:04:35

타이틀만 보고 제목의 앨범을 주문하여 입수했는데요.... 받고나서 찾아보니 정규 발표된 것이 아닙니다.

자켓은 70년 리저드 것을 활용했으나, 좌하단에 없는 글씨가 잔뜩 들어갔어요.

 

70년 3집 리저드


 

문제의 음반


 

*참고 <킹 크림슨 스튜디오 앨범>

 

여기에 없는 사생아라고나 할까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발매된... 이런 팝 앨범이 꽤 되지요.

 

이 음반에 대해서 디스콕스에서 찾아보면 두 가지 문서가 나옵니다. 같은 음반인데 두 개로 나뉘어 작성되고 있네요.

 

https://www.discogs.com/ko/King-Crimson-In-The-Court-Of-The-Crimson-King-An-Observation-By-King-Crimson/release/14544510 

 

https://www.discogs.com/ko/King-Crimson-In-The-Court-Of-The-Crimson-King-An-Observation-By-King-Crimson-Epitaph/release/4556319

 

첫번째 문서의 메모를 대충 번역하면 "한국에서 검열 때문에 편집되어 출간된 것으로, WEA와 정식 계약이 됨"이라고 합니다. 아, 창피...ㅠㅠ 그나마 이제는 법이 누그러져서 제대로 발매되었다라고...ㅋ

 

이 와중에 두 번째 문서에서 한 회원은 "Who here has a copy of the album, so it can be on sale in discogs"라고...ㅋㅋ 뭐가 그리 탐날까요..ㅜㅜ 자켓 뒷면도 엉망인데... 마지막 곡의 러닝타임(9:25)도 기재가 안 된...

 


 

이상 문화 검열시대의 흔적 하나였습니다.

 

**이미지가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연습장도 잘 안 먹혀서 그냥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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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6 07:14:41

저도 이 앨범 그냥 기념으로 소장중입니다. 나름 사연이 있는지라...ㅎ

WR
2021-06-16 08:10:04

선곡은 나름 괜찮습니다. 저녁이라 작게 들었지만 음질도 그럭저럭은 되더군요.^^

2021-06-16 13:23:36

 외국 친구들이 가끔 물어봅니다.. 있냐고.. 

WR
2021-06-16 13:38:25

올~~ 글쿤요.. 신기....해서겠..죠?

2021-06-16 14:00:07

우리에겐 아픈 과거지만 외국에선 이런 색다른 편집음반들이 조금 대접 받는 분위기라서요.. 아이언메이든의 피스오브마인드 오아시스 반도 그렇고요.. 또 자켓에 한국어 써 있는 마돈나 음반도 대접 받고 있습니다. 


 

WR
2021-06-16 14:08:12

허.. 재밌는 현상이네요. 경우별로 함 정리해서 올려주심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이미 포스팅된건지...) 문화란 참 오묘한 거네요.@@

2021-06-16 14:40:09

1집의 주요곡에 리자드 앨범의 두곡을 섞었나 봅니다
신기하네요

2021-06-16 14:41:01

Pantera 1+2집 짬뽕 앨범도 해외에서 꽤 인기 있다네요...^^

이름하여 Vulgar Display of Cowboy!!!

2021-06-16 15:27:20

 국내에서 이런 앨범이 있었군요. 약간 졸속으로 짜집기 한 앨범이긴 하지만 그 자체가 또 희소한 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

2021-06-16 20:36:43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정식으로 발매된 앨범이죠. 예전에 갖고있다가 제대로 된 앨범들 구하면서 처분했던 앨범이죠. 21세기 정신병자!라니 용납이 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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