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King Crimson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An Observation By King Crimson Epitaph
타이틀만 보고 제목의 앨범을 주문하여 입수했는데요.... 받고나서 찾아보니 정규 발표된 것이 아닙니다.
자켓은 70년 리저드 것을 활용했으나, 좌하단에 없는 글씨가 잔뜩 들어갔어요.
70년 3집 리저드
문제의 음반
*참고 <킹 크림슨 스튜디오 앨범>
-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1969년)
- 《In the Wake of Poseidon》 (1970년)
- 《Lizard》 (1970년)
- 《Islands》 (1971년)
- 《Larks' Tongues in Aspic》 (1973년)
- 《Starless and Bible Black》 (1974년)
- 《Red》 (1974년)
- 《Discipline》 (1981년)
- 《Beat》 (1982년)
- 《Three of a Perfect Pair》 (1984년)
- 《THRAK》 (1995년)
- 《The ConstruKction of Light》 (2000년)
- 《The Power to Believe》 (2003년)
여기에 없는 사생아라고나 할까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발매된... 이런 팝 앨범이 꽤 되지요.
이 음반에 대해서 디스콕스에서 찾아보면 두 가지 문서가 나옵니다. 같은 음반인데 두 개로 나뉘어 작성되고 있네요.
https://www.discogs.com/ko/King-Crimson-In-The-Court-Of-The-Crimson-King-An-Observation-By-King-Crimson/release/14544510
https://www.discogs.com/ko/King-Crimson-In-The-Court-Of-The-Crimson-King-An-Observation-By-King-Crimson-Epitaph/release/4556319
첫번째 문서의 메모를 대충 번역하면 "한국에서 검열 때문에 편집되어 출간된 것으로, WEA와 정식 계약이 됨"이라고 합니다. 아, 창피...ㅠㅠ 그나마 이제는 법이 누그러져서 제대로 발매되었다라고...ㅋ
이 와중에 두 번째 문서에서 한 회원은 "Who here has a copy of the album, so it can be on sale in discogs"라고...ㅋㅋ 뭐가 그리 탐날까요..ㅜㅜ 자켓 뒷면도 엉망인데... 마지막 곡의 러닝타임(9:25)도 기재가 안 된...
이상 문화 검열시대의 흔적 하나였습니다.
**이미지가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연습장도 잘 안 먹혀서 그냥 작성했어요.
2021-06-16 14:40:09
1집의 주요곡에 리자드 앨범의 두곡을 섞었나 봅니다
2021-06-16 15:27:20
국내에서 이런 앨범이 있었군요. 약간 졸속으로 짜집기 한 앨범이긴 하지만 그 자체가 또 희소한 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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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앨범 그냥 기념으로 소장중입니다. 나름 사연이 있는지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