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새로 구입한 음반입니다. (일본발 중고 음반등 )
오늘 받은 음반들입니다.
미국발 Discogs 대량 구매는 중단하고, 일본쪽에서 꼭 필요한 음반만 소량 구매하는 방향으로 갈까 합니다.
구입하는 대로 빨리 받을 수 있으니 좋네요.
E.L.O 의 Time 입니다.
드라마 전차남에서 나왔던 Twilight 때문에 구입했는데요.
이게 미국 시장에서는 잘 안팔렸는지 중고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비가 없다고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음반 안쪽에 오비가 있었습니다.
대신 그닥 필요는 없는 일본어 가사지가 없군요.
80년대에는 일본 음반도 봉투형 가사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XZYg39ianU
오프닝 영상하고 맞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킹레코드사에서 1975년 나온
Chet Backer 의 She was too good to me 입니다.
크리드 테일러의 CTI에서 내놓은 쳇 베이커의 유일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음반명은 고엽으로, 이름대로 Autumn Leaves가 수록되어있습니다.
일렉 피아노에, 밥제임스,
베이스에 론 카터
드럼에 스티브 개드
편곡에 돈 세브스키 등, 당시 CTI의 하우스 뮤지션(?) 이 총 출동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커버아트는 CTI의 거의 모든 커버아트에서 볼 수 있는, Pete Turner 의 작품인데,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입니다.(코와 눈) 사진을 찍고 나서야 알았네요.
게이트 폴더 안쪽의 쳇 베이커 사진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마지막 정규앨범 Each time 입니다.
나이아 가라 레이블에서 발매한 음반들 홍보 이너 슬리브입니다.
음반 홍보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60~70년대 외국 음반에서 자주 보여지는 컴퍼니 슬리브를 패러디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후자입니다.
70년대까지도 일본에서는 봉투형 종이 이너슬리브를 사용하지 않았고, 음반 홍보지가 있더라도, 일반 종이에 인쇄한 방식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일부러 저런 이너슬리브를 만들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 동봉된 앙케이트 엽서 두장입니다.
한장은 흔한 설문형식이구요. 음반을 어떻게 알고 구입했느냐, 나이가 몇살이냐... 등등
그런데 하나가 특이하게 오오타키 에이이치 퀴즈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어렵습니다.
1. 이치 타임의 자켓 일러스트는 ?
앨범 크레딧에 안나옴...
2. 오오타키 에이이치카 제일 좋아하는 드러머
전부 모르는 드러머...
3. 벤쳐스의 10번가의 살인의 오르간은?
벤쳐스의 오르간이.... ?
4. 필스펙터의 스튜디오 명은?
... 이런게 있었나?
5. ..오오타키 에이이치가 좋아하는 과자?
...
9 Fleetwoods의 come sofly to me 의 일본어 제목은?
.... 1959년 노래입니다.
10. Summer means Fun 을 부른 판타스틱 배기의 의 멤버 이름은?
.... Summer means Fun 은 그나마 Jean and dean의 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Fantastic Baggys는 그 원곡자로 정말 마이너한 밴드입니다...
오오타키 에이이치는 항상 크레딧에서 이상한 개그본능을 보이곤 합니다.
다 알아 듣지는 못합니다만...
Each time 정기 구독자일람...
Thanks to 인가요?
그 밖에 최근에 받았던 음반 중 몇장 올려봅니다.
Julie London – Julie Is Her Name(1955)
Two of a mind (1962)
백인 재즈 뮤지션 두명이 일기 투합해서 만든 앨범
웨스트 코스트 대표주자들 답게 듣기 편안합니다.
당시 뮤지션들은 레이블에 굳이 얽매이지 않고 음반을 만들었던 것일까요?
비슷한 시기에 여러 레이블에 겹치기 하는 듯..
레드제플린 1집(1968)
1968년 반으로 알고 구입했는데, 상태가 너무 좋아서 좀 이상하네요.
매트릭스 넘버는 맞는 것 같은데.
Byrds의 Sweet Heart of the Rodeo (1968)
2000년대 초반에 구입했을 때는, Byrds 의 최고작이라고 구입했는데, 컨트리여서 당황한 기억이 있습니다.
꾸준히 야금야금 듣고 있어서, 이번에 LP로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하고 알았는데
커버아트는 30년대 라이터인가 담배 광고 포스터에 쓰였던 그림이라고 합니다.
60년대에 일부 계층에는 30년대 복고열풍이 불었던 것 같습니다.
Marvin gaye - What's going on (1971)
최근 롤링스톤즈 명반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서인지,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지불했는데, 예상보다 커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모타운 이너슬리브입니다.
각종 머천다이즈가 눈에 띕니다.
확실히 모타운 아티스트는 당시 아이돌이었군요.
Michael Franks Sleeping gypsy. (1977)
라이센스반으로 좀 더 구하기가 쉬운 것 같은데.
워너브라더스 70년대 중반 가로수 라벨음반을 좋아해서(라벨 디자인, 사운드) 구입했습니다.
Santa Esmeralda Starring Leroy Gomez – Don't Let Me Be Misunderstood(1977)
Larry Carlton (1978)
말랑 말랑한 기타를 생각했는데,
음반을 걸어 놓고 듣다보니, 의외로 연주가 헤비하다(?) 는 생각이 듭니다.
40년 넘은 음반에 Shrink 가 씌워져있는 상태여서 기분이 좋았던 음반입니다.
Prince – Lovesexy(1988)
아무리 몸매에 자신이 있으셔도.
왜 이렇게 벗으신건지...
덕분에 쉽게 구하기는 쉽지가 않았던 음반이었는데, 당시에는 망작이라서, 저렇게 톱으로 커팅해서 방출 되었던 듯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
Chet Backer의 was too good to me는 오래도록 꺼내듣는 정말 좋아하는 음반입니다. 아트웍이 특이하죠? 앞, 뒷면으로 이어지는 일러스트라 연결해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데 전면 아트웍으론 한 번에 알긴 쉽지 않죠~^^
Two of a mind도 참 많이 듣는 음반입니다. 즐겨듣던 반가운 음반들이 맣이 등장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