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포] 종이의 집 마지막 시즌 5화까지 봤는데... 역시 명불허전;

 혹시 안보시거나 나중에라도 보실분이 있다면... 제 글은 그냥 넘기세요.

아마 재미가 반감될 것 같습니다.

.

.

.

.

.

.

.

.

개인적으로 미드보면서 이런 반전은 첨이네요;;

1화에서 헬기 기장 탈출 묘사를 보고 역시 '종이의집'이구나 하면서 봤는데요.

2화부터 갑자기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이건 시간을 너무 끈다.'라며 살짝 지루해지기 시작하고 '분명 저 과거의 인물들 중에 하나는 죽을거야' 라며 뻔한 스토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3화, 4화 가면서 '뭔 불사신이야, 이쯤에서 교수팀 중 누가 죽어야하는데...' 라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마지막에 그 캐릭터가 '진짜?' 죽는 거 보니... 정말 뒤통수 쎄게 맞은 기분이네요;;

제가 '이런 반전'이라고 한 것은 일부러 시청자에게 '저런 생각'을 가지게 끔 한 다음에 '그런 죽음'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러 군데 총에 맞았을 때도, '그래, 또 살겠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수류탄 핀 보고...'어, 어, 이거 진짜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 남은 5화는 쓸데없는 생각말고 스킵없이 찬찬히 봐야겠네요;; ㅎㅎ

... 아직도 작가들의 '요건 몰랐지, 그러게 집중해서 봐' 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