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OLED 브레이크인 궁금증

PDP 시절에 브레이크인 필요성은 정론이었던 걸로 압니다. 제조사가 굳이 이야기를 안하는 것은 브레이크인 작업을 소비자에게 떠넘긴 격이라는 이유가 클것이란 생각이구요..

개인적으로 유기물인 OLED의 길들이기 과정은 유효하다고 봅니다만, 제 견해구요

근데 그게 제 요점이 아니고,

유용무용을 떠나 WOLED 에서 원색화면을 이용한 브레이크인이 효용이 있냐 없냐가 궁금했던 거구요.

정론이라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정론은 누가 규정하고 무슨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만, 여기서 논쟁을 벌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정도로 관심이 있지는 않거든요. 그냥 각자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뭐 논문이라도 나와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수많은 사용자들 데이터가 쌓였고, 전문가들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저도 근래 알게된 개념이지만 관련 구글링은 많이 했거든요.

영어권 전문포럼들 디다보면 ‘PDP에 관한 만큼은’ 브레이크인 개념이 명확합니다. 프로 캘리업자들도 하라고 한다더군요.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논쟁하고싶은 포인트는 아니며, 본 글의 요점과도 상관없구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방법론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표하면서 근거를 요구하실 땐, 본인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근거’를 먼저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명확할 필요도 없구요 그냥 논리적이기만 하면 됩니다. 하다못해 제대로된 인용이라도.

일단 PDP 브레이크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있지만, 가이드라인을 잘 정리한 포럼페이지 하나만 링크해보죠.

https://www.hometheatershack.com/threads/plasma-break-in-how-to-properly-break-in-your-new-plasma-display.52673/

직접 서술할 필요 없이, 적어도 무용론에 대한 논리적인 글이라도 있다면, 한번 들여다보고 싶네요. 시비가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요.


아 그리고 추가로

논문은 아니지만 OLED 브레이크인 전후결과 측정을 게시한 글도 있습니다.

https://www.avsforum.com/threads/2017-lg-c7-b7-owners-thread-no-price-talk.2784185/page-77#post-52674873

PDP는 관계 없는 얘기 같습니다. 저는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꼭 해야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생각할 뿐이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생각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브레이크인이 필요없다는 근거를 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필요하다는 근거가 확실하다면 그에 따를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근거까지는 없는 것 같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명은 PDP가 더 짧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인은 필요했죠. 유기물 자발광 소자는 안정화를 위한 길들이기가 필요하긴 합니다.

문제는 현대의 OLED에도 PDP시절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는 딱히 검증되지 않은 듯 하구요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브레이크인 유용론 무용론을 논하자는 게 아니라, WOLED에서 원색슬라이드가 의미가 있냐는 의문이 요점입니다;

만약 진행하신다면 그레이스케일로는 안될겁니다. 픽셀배열이 rgbw일텐데 4서브픽셀이 동시에 켜지는 경우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하신다면 색을 돌려가며 해야 rgbw소자가 돌아가며 꺼졌다 켜졌다 할겁니다.

재가 알기론 OLED는 픽셀단위로 동작하는 걸로 아는데.. 서브픽셀은 컬러필터쪽 요소구요.

아 그렇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브레이크인 어떻게 하는거냐, 할필요 있는거냐 없는거냐 이걸 질문하면서 논란을 키우는걸로 보셨다면, 글 잘못보신 거구요..

제 글의 요점은, WOLED 는 컬러필터로 색을 내는데, 컬러사이클로 브레이크인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이야깁니다.

개인적으로 브레이크인은 유용하다고 봅니다. 단지 저게 궁금할 뿐이죠..

위 댓글에 적힌 링크의 제 의견은 OLED 브레이크인은 도움이 된다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PDP와 WOLED의 기술은 서로 다르지만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북미에서는 OLED 브레이크인을 많이 합니다. (북미 TV 판매업체에서 캘리할 때도 꼭 OLED 브레이크인을 한 다음 작업을 합니다.)

저는 'WOLED 기술이 컬러 필터로 구현되는데 브레이크인이 왜 되는거냐?"는 질문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그 이유를 모르기에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순 없습니다만, 그 차이를 이야기하는 캘리브레이터 이야기는 많이 들었기에 그 전후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PDP와 OLED의 break-in 슬라이드는 동일한 원색 계통의 full field image 입니다.

제가 글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나봅니다..

우선 몇가지 의문은 있으나 저도 OLED도 브레이크인은 효과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요점이 전혀 아니구요

다시 정리하자면
WOLED에 브레이크인 실시 할때 굳이 컬러를 순환시킬 필요가 없지않나. 하는 의문점을 제시한거죠.

동일밝기의 원색컬러 순환을 시키면 WOLED는 지속적으로 빛만 내고있는 상태일 뿐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백라이트처럼요.

그러니까 브레이크인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않나? 하는 이야기구요

물론 컬러순환식 브레이크인을 해도, 효과는 있을겁니다. 왜냐면 컬러필터가 무슨 색을 내고있던지 간에 어쨌든 WOLED는 백색광을 계속 뿜어대고 있을테니까요.

하여 개인적으론 그레이스케일만 순환시켜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건데.. 이부분에 대한 건전한 논의를 해보자는 거였죠

본문의 서두에 쓸데없는 이야길 너무 많이 썼나봅니다. 아예 본문을 수정해야겠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군요.. 안그래도 거실이 정육점 됐다가 외계공간 됐다가 하는게 거슬렸는데 ㅎ;

물론 것보다 WOLED가 쉬지못하고 지속적으로 백광을 쏘고있으면 좀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