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결과보고] DP 분들이 골라주신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86
  14267
Updated at 2013-07-01 06:57:21

휴, 정말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군요. 오늘은 밀린 숙제 혹은 약속을 하나 지키려고 글을 하나 남깁니다. 제가 2011년 8월말 이곳 프차에 질문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처음 주택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에 관한 조언을 DP 여러분들에게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그 글을 기억하실 분도 계실텐데 ('집 선택 조언 - 드림하우스? 혹은 현실적인 집?' 이라는 글입니다) 내용인즉은 제가 고민하고 있는 집 선택에 대하여 여러분께 여쭙고 싶었고 저의 덧글을 제외하고도 64개 (총 128개) 의 댓글이 달려서 저에게는 참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질문의 내용은 저의 경제적 형편에 맞는 집을 사야하는지 아니면 약간의 무리가 있더라도 제가 정말 살고 싶어하는 집에 살것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DP 분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원래 예산보다 비씨지만 제가 살고 싶어하는 제가 드림하우스로 표현한 집을 골랐습니다.

많은 분께서 댓글로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니모삼촌님께서 말씀하신 '드림하우스라는 꿈을 이루실 적정기' 라는 말씀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가 늦게 공부를 마치고 나이 50을 몇년 남겨두고서야 비로서 살 집을 구하는 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살아보겠느냐 하는 심정이 공감이 되어서입니다.

그렇게 집을 구입하고 이사하고 나서 이에 대한 보고를 드리고자 하였으나 여러가지 연유로 미루다가 몇몇분이 댓글로 계속 잊지 않고 언급을 해주셔서 이 기회에 그때 많은 댓글을 주셨던 분들에게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 또한 제가 왜 그렇게 이 집에 살고 싶어했는지 그때 자세히 말씀 못 드렸는데 이 기회에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얘기 나온 김에 미국의 인구 10만의 소도시에서 단독 주택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서도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일단 허접하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구입한 집을 공개합니다. 물론 모기지 (Mortgate) 로 대출을 받은거라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2041년까지는 저희 집이 아닌 은행의 소유입니다만 .. ^^ (혹시라도 사진이 안보이시는 분들은 화면을 refresh 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에서 외부링크로 걸어놓은 사진이라 가끔 안나올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큰 특징이 없는 흔한 주택이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실제보다 좋아보일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집을 얘기할 때 우선적으로 평수로 얘기를 하는 경우가 흔한데 미국의 경우는 침실의 수와 화장실 수로 집의 규모를 가늠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밖에서 보았을 때에는 집에 딸려있는 차고를 보면 대충 어느 수준의 집인지 짐작이 됩니다. 미국 대도시의 경우가 아닌 제가 사는 소도시에서는 이렇게 차고에 두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집이 지극히 일반적입니다. 한대짜리 차고가 딸린 집이 좀 작다고 평가하며 세대가 들어가는 집부터가 소위 말하는 좋은 집에 들어갑니다. 물론 뉴욕, 시카고, LA 같은 대도시는 제가 사는 인구 10만짜리 소도시와는 집값이 3-4배까지 차이가 나므로 절대로 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됩니다. 뉴욕 아주 구석의 차고 하나짜리 집이 저희 집의 몇배가 넘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점은 한국도 서울과 그 밖의 소도시의 집값을 비교해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속의 저희 집은 차를 두대 넣을 수 있는 차고를 가지고 있으므로 평범한 저희 동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주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동료 회사원들의 50%정도가 두개짜리 차고가 딸린 집에 30% 정도는 세대짜리 차고가 딸린 집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식으로 돌려 이야기 하면 소도시에 33평짜리 아파트 정도에 사는 것 정도의 규모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한국에서 보시기에는 커보일 수도 있으나 이제 회사생활 몇년 안한 신참이 30년 대출을 끼고 살만한 집이니 어떤 관점에서는 미국이 그래도 한국보다는 자기 집을 마련하기에 용이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직장생활 몇년만에 33평짜리 아파트를 대출을 끼고라도 구입은 힘든게 아닐까 싶으니까요 (혹시라도 제가 잘 못 알고 있다면 댓글로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금 회사원이 사기에 무리가 없는 집이라고 하였으나 지난 질문글에서는 저의 예산을 훨씬 벗어나는 집이라서 망설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그 차이를 설명할 때입니다. ^^

생애 처음 구입하는 집을 그것도 미국에서 하게 되어 초반에 집 쇼핑을 할 때 어리벙벙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집에 큰 관심도 없었고 방두개짜리 월세 아파트에 11년간 살다가 단독주택에 다시 월세로 4년 정도를 산게 전부라서 주택에 관한 아무런 지식도 없었습니다. 다만 집을 많이 봐야 고르는 눈이 생긴다고 해서 정말 몇달간 아내와 같이 많은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미국, 특히 제가 사는 지역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오픈하우스를 하기 때문에 일요일 오후면 이지역 저지역을 돌아다니며 아내와 매매로 나온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몇달하니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내에게 일임을 하고 '당신 살고 싶은 집 아무데서나 나는 살게' 라고 얘기를 하고 집 쇼핑에서 빠지려고 하였으나 아내는 그래도 저도 가족의 일원이니 반드시 봐야한다고 고집을 굽히지 않더군요. 심지어 아이들까지 모두 데리고 집 쇼핑을 다녔습니다. ^^ 아내는 특별히 1층에 침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했습니다. 미국의 단독주택들은 2층이 매우 일반적이고 1층은 거실이나 패밀리 룸, 다이닝 룸 등의 공동 사용 공간이 주로 있고 침실이나 주거용 방들은 모두 2층에 있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1층에 침실이 있고 단층 규모로 되어 있는 집들이 있는데 이를 Ranch 라고 부르며 오히려 2층집보다 비쌉니다. 집 쇼핑을 다녀보니 랜치는 너무 비싸서 2층 짜리 일반적인 형태로 결심이 굳혀져갈 찰라 부동산 중계사 (real estate agent) 가 예산 보다 비싼 집이지만 아이디어를 얻는 다는 의미에서 집 하나 보지 않을래 하고 제안을 합니다. 사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하고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집이며 이 동네에는 이 구조로 단 한집이 있는데 집 디자인 자체를 따로 돈 주고 구입하여 건축한, 2층 집이지만 1층에 침실이 있는 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조금은 괜찮은 동네에 있는 집이고 예산보다 25% 이상 비싼 집이었기에 살 생각은 없었고 구경이나 하러가자고 해서 그 집을 가서 본 순간 저는 '헉'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집에 관심도 없던 저도 몰랐던 제가 살고 싶어하는 집이 거기 있었습니다. 이미 서론이 길었기에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저를 미치게 했던 두가지 요소 중 첫번째 입니다.

두둥~~~~





바로 지하에 홈씨어터가 이미 설치가 완료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하실이 있는 집을 두개로 나누는데 이처럼 지하에 완전히 거주할 수 있도록 방과 카펫을 모두 갖춘 것을 finished basement 라고 하는데 (그와 반대로 콘크리트 바닥에 보일러 배관이 그대로 보이는 경우 unfinished basement 라고 합니다) 지하실이 거주만 가능하게 꾸며진게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가정극장이 이미 꾸며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DP 에서 소개가 된 그림같은 가정극장을 가진 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어느 집에 살거나 프로젝터 설치와 가정극장 꾸미는 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저에게 이 집은 정말 드림이었습니다. ^^ 물론 당시에는 저 사진속의 빨간 저렴한 이케아 국민 리클라이너가 아닌 다른 소파가 있었지만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 사진 몇장 더 추가합니다.




위의 사진은 측면의 모습입데요, 벽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조명도 멋지게 들어가 있고 (슬라이드 스위치로 천정과 양 사이드가 나뉘어 조도 조절이 됩니다) 왼쪽 끝에는 각종 AV 장비를 넣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 극장내의 모든 스피커와 서브우퍼, 프로젝터에 연결되는 케이블들은 벽속에 매립되어 이곳으로 나옵니다. 여기는 '나의 홈시어터' 게시판이 아니므로 장비 설명은 패스합니다. ^^ 간단히 Yamaha 의 7.1 채널 리시버에 8개의 스피커가 연결된 시스템인제 저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장비와 프로젝터, 스피커까지 원 집주인에게 그대로 양도받았습니다.





이 사진은 스크린과 프론트 스피커 그리고 센터 스피커인데요, 액자형의 스크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벽에 프로젝션용 백색 페인트를 칠하고 가장자리에 검정색 나무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스크린처럼 보이게 만든 것입니다. 화질은 상상이상으로 잘 나옵니다. 하얀 부분만 줄자로 재보니 120인치 정도 되더군요. 특이한 것은 사진에서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프론트 스피커가 벽쪽에 전용 지지대를 만들어서 중간쯤에 떠있는 형태구요 센터스피커도 마운트를 이용해서 잘 고정되어 있고 모든 케이블링은 벽 속으로 매립되어 깔끔합니다. 프론트 스피커는 Dynalab 사 제품이고 센터 스피커는 백만인의 센터 스피커 Polk Audio 입니다. ^^ 모델요? 여긴 홈시어터 게시판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프로젝터는 미국에서 젤 인기 좋은 모델의 하나인 Optoma HD20 1080p 모델입니다. 물론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는데 오른쪽에 붙어있는 요상한 깜장 박스만 제가 설치한 것입니다.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Component 케이블만 매립이 되어 있어서 (컴포넌트는 1080i 까지 지원을 하는 제약이 있습니다. 아마도 케이블 셋탑 박스가 컴포넌트 출력만 있었던 듯 합니다) HDMI 케이블을 매립을 하려다 큰 공사가 되어서 제가 아마존에서 마침 증정받은 필립스사의 무선 HDMI 수신기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비디오 소스에서 프로젝터로는 무선으로 송수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송수신기가 1080p 에서 24hz 까지만 지원을 하는 탓에 (1080p/60hz 가 안됩니다) 그냥 1080i 나 720p 해상도로 사용중입니다. 1080p 를 지원하는 무선 송수신기가 시장에 있긴 하나 요놈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그냥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녁이면 나홀로 귀요미들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식힙니다 (아내에게 사정해서 산타에게 받은 카라의 Karasia 블루레이입니다 ^^).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저를 제외한 식구 누구도 여기에서 영화를 보는데 관심이 없어서 저 혼자만 사용하고 가끔 대학에 간 아들 녀석이 집에 오면 Playstation 3 로 친구들 불러다 게임하는데만 씁니다. 아니 이렇게 좋은 (제 수준에서) 가정극장이 있는데 왜 영화를 안 보냐구요. ㅠ.ㅠ 이 집 이사오고 지금까지 1년 반이 지났는데 네 가족이 다모여서 영화를 본 적은 단 한번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제가 사정 사정해서... ㅠ.ㅠ

자 그러면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겨우 가정극장 하나 때문에 드림하우스 어쩌고 한거야? 그것 하나 때문에 그렇게 비싸?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실 겁니다. 물론 아닙니다. 제가 위에서 저를 미치게 했던 두가지 요소 중 하나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바로 다른 하나가 저에게 결정타를 먹입니다. 또 사진 갑니다.

두둥 ~~~





이겁니다. 저를 기절시킨게... ^^ 여러분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시면 흔히 볼 수 있는 부쓰 테이블 (Booth Table) 입니다. 네, 이게 지하에 있습니다. 저는 이걸 본 순간 정말 넋을 잃었습니다. 전 이렇게 꾸며진 집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조명까지 은은하게 설치되어 있는데다가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벽에는 전 집주인이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모은 실제 식당들의 메뉴가 걸려있습니다. 이 메뉴 가져가겠다는 것을 사정 사정해서 얻었습니다. 아 저는 정말 이게 너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여기에 앉아서 이렇게 DP 에 글을 쓰거나 세금보고 같은 서류 작성을 하고 있으면 마치 저만을 위해 열어놓은 24시간 패밀리 레스토랑을 소유한 그런 느낌입니다. 이걸 처음 보고 나서 제 머릿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만이 그 후 메아리 치게 되었습니다.

"이 집에서 살고 싶다!!!!!!!!!!"

아내는 예산보다 비싼데다가 서향인 집이라 매우 탐탁치 않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공원을 끼고 있어 view 가 좋은데다가 집안 자재들도 나쁘지 않은 것을 쓴 집이라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집은 내가 너무 너무 살고 싶다, 나에게 이번에 기회를 한번 주면 다음에는 무조건 당신이 원하는 집에 살겠다라고 그야말로 애걸복걸 하는 동시에 바로 DP 에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새로 만들어진 공원을 끼고 있고 그 이후에 집이 전혀 없이 지평선이 보이는 곳이라 매일 저녁이면 집에서 일몰을 볼 수 있고 오후부터 해질때까지 직접 햇볕이 들어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집에 단열재 처리가 잘되어있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한국분들이 남향을 극도로 선호하는데 미국인들은 그렇지 않아 의아했는데 서향집에 살아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였습니다. 더구나 주차장쪽은 해가 바로 들어 제가 예전에 살던 남향집에 비해서 눈이 빨리 녹는 장점이 있더군요 (남향집에서는 차고 앞에 하루 종일 눈이 안녹고 쌓여있었습니다).

위의 부쓰 테이블로 결정타를 먹고 아래의 사진으로 작은 감동을 하나 더 받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홈빠(Home bar) 입니다. 저는 음주를 즐기지는 않지만 이렇게 걸터 앉아 얘기를 할 수 있는 그것도 조명 처리가 꽤 잘 되어 있는 홈빠는 진짜 휴식공간이 되더군요 (3개의 독립된 조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검정색 냉장고 오른쪽의 자그마한 기계는 이곳 DP 에서 뽐뿌받아 산 팝콘 기계입니다. DP 회원님께서 올린 글을 보고 망설이다가 갑자기 세일을 하는 바람에 아주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한 것입니다. 지금은 그 오른쪽에 핫도그 기계까지 갖추어서 제법 뽀대가 납니다 (사진을 예전에 찍어둔 거라서 아쉽게도 핫도그 기계는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하실이 홈씨어터 부분을 제외한 반대쪽이 이리 생겼습니다. 멀리 제 블루레이와 DVD 를 담아놓은 rack 도 보이구요, 창문으로는 환한 빛이 가득 들어옵니다. 환한 빛????? 제가 지하실이라고 말씀 드렸을텐데요. 환한 빛이 들어올리가.. ^^ 예전 집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직접 꾸몄다고 하는데 실제 열리는 미닫이 문을 만들고 안쪽에 형광등을 여러개 달아놓았습니다. 그래서 마치 저 문 너머에 더 공간이 있는 것처럼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참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입니다.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다 속습니다. ^^ 물론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그래도 저 공간이 좀 깨끗했을 때구요, 지금은 이런 저런 장난감들을 들여놓아 좀 지저분해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요. ^^





뭐 이 글이 제 집들이도 아니고 해서 이렇게 저로 하여금 무리를 하게 하고 DP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게끔 한 부분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1층이나 2층은 뭐 다른 분들 사는 집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집에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일년반이 지났으니 신기함이 가실 시간도 되었지만 아직도 주말에는 행여 약속이 있을세라 저 지하실에 콕 박혀서 토/일요일의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도 주중에 격무에 시달리는 남편에게 주말이면 완벽한 자유를 주는 탓에 (사실 본인이 바빠서도 그렇지만 ^^) 저곳에서 영화도 보고 DP 질도 하고 eBook 으로 한국 책들도 읽고 그렇게 시간을 매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저의 경제적인 사정과 형편으로는 이러한 집에 산다는 것은 어림도 없겠지요. 아마 외국의 작은 도시에 사는 가장 큰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30년간 갚아 나가야겠지만 다행히 아들이 대학을 간 것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꼬박 꼬박 잘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짤리지 않고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구요.

지나치게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 두장 첨부하는데요, 아래 사진은 대문 앞에 있는 장미나무입니다. 활짝 핀 상태가 아니지만 이게 활짝 피면 정말 예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가지치기도 해줘야 하고 벌레가 들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하고 (생각보다 병충해가 있습니다) 가끔은 비료도 줍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지요. 주말이면 한국에 있을때면 결혼식이나 친지 모임에 바빴던 제가 여기서는 이렇게 장미도 칩니다. ^^





그리고 아래 사진은 집과 붙어 있는 공원에 아내랑 해질녘에 산책을 나갔다가 저희 집을 찍어본 것입니다. 이사 오는 시점에 공원이 조성이 되어서 그야말로 집에서 응접실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공원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깨끗하게 조성이 되어 있는데다가 공원 탓에 더 이상 주택이 들어서지를 않아 집에서 훤하게 뚤린 지평선을 매일 보고 사는 혜택이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집자랑 글이 될까봐 올리기 매우 조심스러워 망설였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해 하실 분들 대부분이 저희 집에 오시지는 못할 터이기에 꼭 한번은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양평대군님 잘 보셨어요? ^^). 둘째 아이가 대학에 가게 되면 6-7년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만 그때 아마 제일 그리워하게 될 것이 이 집일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한국의 주택 사정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에 미리 선납으로 내는 돈 (여기서는 down payment 라고 합니다) 이 없어도 신용만 좋으면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지 한국에 가게 되면 그야말로 전셋집을 마련할 목돈도 없는 저이니까요.

고백을 하자면 제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던 후배 한명을 제외하고는 직장 동료 누구도 저희 집에 초대를 한 적도 또 이런 것을 갖추고 산다고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이곳에는 이렇게 과감히 공개를 하게 되네요. 아무쪼록 고깝지 않게 저와 같은 기쁨으로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들이 잘 아는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이런 집에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아주 작은 우리 동네 이야기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린 숙제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꾸벅..








255
Comments
2013-07-01 06:58:07

샴페인님의 긍정 에너지가 늘 활력소가 되어요.

WR
2013-07-01 07:01:23

언제나 격려가 되는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013-07-01 06:58:13

우리 가족에게는 숨겨야 할 사진이어서 그냥 울고 갑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 부럽습니다.

WR
2013-07-01 07:02:35

가족분들이 DP 를 하시나봐요. ^^ 전 저말고는 아무도 하는 분이 없어서요. 아내가 아마 이렇게 바리바리 공개해 놓은 것을 보면 뭐라할텐데 아내는 DP 인이 아니라서요. ^^ 이국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런 상대급부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13-07-01 07:07:04

사진이 잘 보여요. *^^*

WR
2013-07-01 07:10:52

감사합니다. 이전 글에 구글에서 링크된 사진들이 안보인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걱정했었습니다.

2013-07-01 07:14:14

집이 너무 이쁘고 잘 꾸며진 공간이 있어 반할 만도 하셨겠네요. 저희 누님은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사는데, 지하공간도 없는 평범한 1층 건물인데도 꽤 비싸더라구요. 아무튼 부럽게만드는 집이네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WR
2013-07-01 07:17:0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주인이 잘 꾸며놓아서 아무것도 고치지 않고 바로 들어와 살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사를 가면 여기저기 손을 많이 봐야하거든요.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비쌉니다. 저희 동네 4-5배는 되는 듯 해요. 그대신 도시가 그림처럼 아름답지요.

2013-07-01 07:14:40

시애틀로 이민 간 팀원 놈이 있는데... 다들 부러워하니깐 기껏 한다는 말이,
"너무 안 좋습니다. 자장면 가게도 없고... 정원에서 계속 두더지 잡아야 하고..."

처음으로 사람하나 잡을 뻔 했었습니다. 살벌한 대도시 중심 말고는 왠만하면 우리 주거환경보다 너무 좋죠.

특히 사람에 치이지 않고도 1박 2일로 캠핑다녀올 수 있는 곳이 널려 있다는 것이요.

WR
2013-07-01 07:18:34

저도 지난 겨울에 저희 잔디를 침입한 동물들과 사투를 벌이긴 했습니다. ^^ 그쵸 자연환경이 좋지요. 특히 시애틀은 정말 도시도 아름답고 주변에 배타고 가는 근거리 섬들이 많아서 생활환경이 제가 사는 곳과 또 비교가 안됩니다. 그만큼 비싸긴 하지만요. 사람에 치이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은 땅덩이 큰 나라의 장점이지요.

2013-07-01 07:15:07

드림하우스네요

WR
2013-07-01 07:19:03

제가 왜 고민을 했을지 이해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

2013-07-01 07:18:26

한국에서는 재벌정도되야 저런집에 살것 같네오 환경이 너무 부럽습니다

WR
2013-07-01 07:19:54

그런 점에서 한국과 참 다른 여건이죠. 한국도 지방의 도시에 가면 이렇게 꾸미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멋진 가정극장을 가지신 분들 정말 많이 계시더라구요.

2013-07-01 07:26:42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아파트가 편하다는 것이 대세지만 저는 28평 정도 크기의 집과 넓은 정원을 갖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은 직장과 아이들 문제가 있지만. 층간 소음과 답답함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WR
2013-07-01 07:30:22

그쵸. 단독주택에 산다는 것의 최고 좋은 점이 층간 소음 문제가 없다는거죠. 가끔 새벽 1시에도 본조비나 하트 혹은 소녀시대의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단독주택의 장점이죠. 하지만 주택 관리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이 든다는 것은 안자랑입니다. ^^

2013-07-01 07:29:35

홈씨어터나 홈바는 감탄만 했는데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진짜 듣도보도 못했네요.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적은 없나요? 분위기 더 살았을것 같은데요.^^

WR
2013-07-01 07:31:57

아직 사람들을 많이 불러본 적은 없습니다. ^^ 다만 맘 맞는 부부와 저 저리에 앉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분위기를 내본 적은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DP 분들 한번 초대해서 오프를 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WR
2013-07-01 07:35:36

본문에도 썼지만 정말 어디서도 저런 분위기의 테이블을 집에 갖춘 적을 본 적이 없어서 저도 정말 놀랐었습니다. ^^

2013-07-01 07:30:10

집 안에 극장과 술집이 있는 집은 이미 집이 아니라 궁이라 아뢰오... ㅎㅎㅎ
샴페인님께는 드림하우스겠지만 저에게는 롤모델인 집으로 입력되었습니다. ^^
저도 젖과 꿀과 영화와 술이 흐르는 집으로 만들어보렵니다. ㅎ

WR
2013-07-01 07:33:53

저에게는 과분한 집이 틀림없지요. 그런데 그러한 집이 사정권 내에 있었다는게 큰 행운인듯 합니다. kuntz 님께서는 분명 저보다 훨씬 나은 환경을 갖추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3-4년 후쯤이면 한국에 나갈 기회가 있을텐데 그때 그 집에 초대해 주세요. 꼭 가겠습니다. ^^

2013-07-01 07:31:55

와우 ~^^ 드림하우스에서 살고 계시니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WR
2013-07-01 07:34:48

주말마다 집에 콕 박혀 꼼짝없이 지낸게 일년 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좋습니다. 덕분에 다른 씀씀이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1 07:34:17

한국사람들에겐 위와 같은 집이 꿈일텐데
염장글이네요..부럽습니다..ㅋ
집도 DP스럽네요..ㅋ

WR
2013-07-01 07:36:46

가끔 외국 생활 한다고 하면 정말 힘든 것만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장점이 있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집도 DP 스럽다는 말씀은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네요. 고맙습니다. ^^

2013-07-01 07:34:56

멋지네요... 이정도면 집값이 어느정도인가요... 서울의 집값과 비교해서...소도시라고 하시니 가늠이 안되네요.

WR
2013-07-01 07:37:29

쪽지로 집값을 드릴테니 쪽지 확인해 보세요. ^^ 회사원이 30년 갚는게 가능한 수준입니다. ^^

2013-07-01 07:38:38

광각으로 일몰을 담으면 그림이 나오겠는걸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집니다.

WR
2013-07-01 07:41:16

Essen 님은 직접 오셔야지요. 언제든 이용하실 수 있는 숙박권 드렸습니다. ^^ 와서 멋진 사진 담아주세요. ^^

2013-07-01 07:42:14

형님~ 우리 미쿡 가요 네?

WR
2013-07-01 07:42:56

두분 접수했습니다. ^^

2013-07-01 07:48:12

지하에 홈시어터룸과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니!!!
정말 미쿡의 단독 주택 환경은 부러울 때가 있어요...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이라도 저렇게
만들고 살기가 정말 어려운데 말입니다...축하합니다.

WR
2013-07-01 07:50:58

이제 제가 아이디어를 소개해 드렸으니 많은 분들이 갖추고 사시지 않겠어요? 하하하.. 미국의 집들이 사실 그럭저럭 다 비슷한 모양인데 막상 인테리어는 방문해 보면 참 색다른게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저 부쓰 테이블 아이디어는 참 독특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독특한 점이 없었다면 이곳에 소개 안했을 것입니다. ^^ 아무래도 미국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보드게임도 발달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2013-07-01 07:55:33

정말 멋진집이로군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힐링이 될 집입니다..

WR
2013-07-01 07:57:05

원래 체질이 집돌이가 아닌데 집돌이가 되었습니다. ^^;; 근데 저 지하실을 아들 녀석이 자기 시작하면서 (방이 하나 있습니다) 침범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쓰고 어지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읽습니다). ^^

2013-07-01 08:00:03

아, 괜히 이글 읽었어.

이젠 이민까지 가고 싶어지게 만드네, 이곳 dp를 끊어야 할까봐.

WR
2013-07-01 08:02:26

simplemind 님 제 글은 꼭 읽고 댓글 남겨 주시면서... ^^;; 항상 감사드려요.

2013-07-01 08:08:38

샴페인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민끝에 장만하신 집이 이럴게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었는데
뭐가 부러우시겠어요?
홈씨어터 룸도 부럽지만 홈빠와 주변 환경 등도 모두 부럽습니다.

저 오늘부터 일 정말 더 열심히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WR
2013-07-01 08:21:22

축하 감사합니다. 인생의 첫집인데 좋은 집이 생기게 되서 저도 기쁩니다. 어떻게든 동기부여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저보다 훨씬 멋진 환경 꾸미셔서 프차에 자랑해 주세요. 강력한 추천과 댓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2013-07-01 08:04:24

부쓰테이블과 석양, 진정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WR
2013-07-01 08:05:17

덕담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와 시간 잘 누리고 돌아가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

2013-07-01 08:06:04

집주인 분이 대단하신 분이셨군요. 부쓰 테이블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온더락 한 잔 올려놓고, 하드보일드라도 하나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08:07:31

예전 주인분이 지하, 1층, 2층 칠해놓고 꾸며놓은 것을 보면 감각이 대단했던 사람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집 만들어졌을때 사진도 보았는데 예전 주인이 지하실도 다 꾸민거더라구요. 전 덕분에 손끝하나 까닥 안하고 (안 고치고) 삽니다. ^^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08:07:56

새로고침 10번했는데 카라 사진만 나와요.

모두들 경탄하니 무척 보고 싶습니다~엉엉...

WR
2013-07-01 08:09:07

헉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어떡하면 될까 고민중입니다. 그냥 사진들을 다 DP 에 직접 업로드 해야 할지.. 가끔씩 이런 일이 생기더라구요. 인터넷 임시파일을 한번 지워보시겠어요?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WR
2013-07-01 08:13:23

이미지 링크들을 쪽지로 드렸어요. 한번 시도해 보시겠어요?

2013-07-01 08:21:18

쪽지까지 보내주셨는데도 엑박이라 결국 스마트 폰으로 봤어요~
괜히 봤어요~~ㅎㅎㅎ

정말 드림 하우스 그 이상입니다.
지하방은 진짜 부럽기 그지 없어요~!!! ^^

WR
2013-07-01 08:24:16

아 스맛폰에서는 보이시는 군요. 여러모로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그래도 사진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괜히 보셨다니 다행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대출소년님도 저집은 아니지만 여기에 왔다 가셨으니 Essess 님도 한번 오셔야지요. ^^ 감사합니다~~~

2013-07-01 08:11:35

아파트 숲에 지쳐있는데
진짜 저런 환경처럼 하기엔
우리나라는 불가능할것 같아요.

뭐만 했다하면 땅값과 집값이 엄청나니...

WR
2013-07-01 08:14:36

한국은 정말 땅값 집값 모두 후덜덜 하죠.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보다도 서울 집값이 더 비싼 것 같습니다. 그런데 DP 분들 중에도 말씀을 한하셔서 그렇지 더 멋지게 꾸며놓고 사시는 분들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

2013-07-01 08:13:04

맨 첫 사진을 보고 "앗! 심슨 가족 집이다!:D" 싶었는데 안이 으리으리 하네요. 집장만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만 있으실거에요~

WR
2013-07-01 08:17:36

나중에 집에 페인트칠을 다시 해야할 때가 오거든요. 그때 정말 심슨네 집처럼 색깔을 칠해볼까요? ^^

2013-07-01 08:13:07

정말 너무 좋은 집이네요. 언젠가 구경가고 싶네요 ^^

WR
2013-07-01 08:18:13

정말 오신다면 잘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저 지하에 욕실이 딸린 손님용 방이 하나 있답니다. ^^

2013-07-01 08:28:32

약속하신거에요 ^^

WR
2013-07-01 08:29:36

넵. 약속했습니다. 땅! 땅! (의사봉 치는 소리)

2013-07-01 08:13:56

미리 살짝 본적은 있지만...ㅎ 정말 집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나갈 필요도 없는 그런 집이네요~!! 저도 층간소음과 뷰 그리고 홈시어터에 관심이 많고 집에서 노는것도 좋아하는데 현실과의 타협이 지금의 아파트 정도죠..ㅠㅠ 그나저나 1~2년 내로 미국여행을 한번 꿈꾸고 있었는데 가슴에 불을 질러 주셔서 감사해요~!!^^;;

WR
2013-07-01 08:19:14

사실 저 홈씨어터 부분은 공개를 안했었지요. ^^ 이제 다 보셨네요. 하모니안님은 가족을 사랑하시는 분이라 반드시 미국 일주 여행을 한번 오실 듯 해요. 근데 제가 워낙 구석에 살아서 오실 수 있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

WR
2013-07-01 08:25:10

아 그런데 하모니안님 댁도 정말 좋았어요. 남들이 들으면 안좋은 집에 사는줄 알겠어요. ^^

2013-07-01 08:19:35

제 집과 같은 것은 프로젝터가 유일하네요.
우리 나라에선 할 수 없다고 애써 위안합니다. ^^*

WR
2013-07-01 08:22:09

HD20 좋죠? 예전에 엡손 것을 썼는데 훨씬 나은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본문에 썼지만 한국에 있다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2013-07-01 08:20:03

아. 저도 십년 안에 제 집 가지는게 꿈인데. 부럽네요 ^^ 너무 이뻐요. ^^

WR
2013-07-01 08:23:01

저도 2041년까지는 임대주택이나 다름없지요. ^^ 정말 제 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순간이 그보다 빨리 와야할텐데 그전에 이곳을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3-07-01 08:38:35

아무래도 미국으로 이민가야겠어요...
욕에 욕을 들어가며 아파트 방 한 칸을 방음공사하며 생쇼를 해서 룸씨어터 만들고 이후로도 귀중한 방 하나 없앴다고 구박받고 살고 있는 저로서는... 부러움에 온몸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지경입니다.. ^^

WR
2013-07-01 09:04:10

일단 항히스타민제 처방부터 드리고.. ^^ 한국에서 홈씨어터 환경 참 어렵죠. 저도 한국의 아파트에 살때 어설픈 홈씨어터 좀 했었는데요, 정말 눈물겨웠습니다. 더구나 크기들도 자고 공간들이 없죠. 여긴 뭐.. 지하실 통채로 혼자 씁니다. 시원하다고 자꾸 아이들이 내려와서 자는 것 빼구요. ^^

2013-07-01 08:41:19

진정 드림하우스네요 저도 미국 생활을 1년 정도 잠깐 해본적이 있는데 부럽습니다. 그런데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WR
2013-07-01 09:05:19

저 혼자만 쓰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가끔씩 진공 청소기로 빨아주는 정도.. 자세히 스크린 앞에 보시면 진공청소기 지나간 자국이 나 있습니다. ^^ 그렇게 크지 않아서 청소 어렵지 않습니다. 화장실만 조금 신경 쓰이고.. ^^

2013-07-01 08:43:22

와우!!! 너무 멋집니다!!! 안그래도 요즘 자꾸 외국 나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꿈틀대고 있는데 이런 글은... ㅜㅜ

작년에 허리케인 왔을 때 뉴욕 나들이했었는데 조만간 미쿡 한번 또 가보고싶네요. ㅜㅜ

WR
2013-07-01 09:06:11

아이쿠 샌디 왔을 때 뉴욕에 계셨었군요. 전기 나가고 참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말입니다. 혹시 모르죠. 벗's Life 님도 갑자기 다른 곳에서 사시게 되실지.. ^^

2013-07-01 08:43:53

자아~이제 dp 분들은 초청만 기다리면 되나요? ^^

너무 놀라워 입이 다무러지지 않네요, 집구경 잘 했습니다.

WR
2013-07-01 09:07:34

워낙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오시기가 쉽지 않답니다. 제가 이곳을 떠날때까지 DP 분들 몇분이나 뵐 수 있을까요? 이제까지 두분 뵈었고 이 집으로 이사온 후에는 한분도 못뵈었네요. ^^

2013-07-01 08:44:10

와... 멋집니다...

정말로 우리나라에선 재벌 외엔 꿈도 못 꿀 집 같습니다.. ^^

WR
2013-07-01 09:09:01

위에도 썼지만 더 멋지게 꾸미고 사시는 DP 분들 계실 겁니다. 저처럼 들이대는 스탈이라 이렇게 소개를 드리지 조용히 '후후후' 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그러고 보니 DP 분중에 정말 멋지게 꾸미고 사는 분 한분 기억납니다. 그 분 블로그에 가보면 정말 대단하시죠. ^^

2013-07-01 08:44:44

저로서는 애들 다 대학보내고 전원주택으로 이사해야 비슷하게 꿈꿀수 있는 환경이네요.
이런 사진 볼 때면 역시 땅넓은 미국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2041년까지 빚갚으시려면 열심히 일하셔야겠어요...^^

WR
2013-07-01 09:10:33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다행히 갚을 수 있는 범위내에 있긴 합니다만 열심히 해야지요.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저 자리에 쿠르베를 똭 놔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러면 정말 간지폭발이지 않겠습니까? ^^ 애들 다 대학 보내고 전원주택으로 가셔서 맘껏 볼륨 높여서 음악 감상할 수 있으시기를.. 왠지 빠른 시일에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2013-07-01 08:45:28

음... ㄷ,디어..... 숙제를 ㅎㅎㅎㅎ

WR
2013-07-01 09:11:23

ㅋ 제글의 동기부여자 오셨군요. ^^ 저격글인데 괜찮으셨군요. 궁금증이 화~~악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한번 건너오셔야지요. ^^

2013-07-01 17:31:30

음.... 제가 미국에 가면 샴페인님 보러 가는겁니다.
한번도 못가본 아메리카....^^

WR
2013-07-02 09:15:19

어랏 전세계를 두번쯤은 누비셨을 외모던데... 하하하.. 미국 한번 오셔야죠. 가족들이랑요. ^^

2013-07-01 08:48:57

부럽네요 ^^

WR
2013-07-01 09:12:04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집 부러워하던 시절 있었으니 꿈트리님도 혹시.. (이미 더 좋은 집에 사시면 낭패.. ^^ 하하하..) 감사합니다.

2013-07-01 08:55:07

정말 드림하우스네요! 좁은 집에서 복닥거리면서 사는 제 처지에 눙물만..ㅠㅠ

WR
2013-07-01 09:12:23

다시 오시라고 염장질좀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시카고 어떠세요?

2013-07-01 08:56:57

어째 읽기 싫었는데. ㅠㅠ


부러울 정도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있고 실용 적입니다.


근데 난 언제 저런짐을 사지?!?!?!

WR
2013-07-01 09:13:34

염장질 죄송합니다. ^^ 뭔가 특별한 것이 있으면 보여드리고 싶은 습성에 그냥 들이대었네요. 정말 부쓰 테이블 실용적이네요. 요즘은 썸머 듣는 큰아이가 저기서 맨날 공부하네요. 독서실 같은 그런 느낌.. 감사합니다.

2013-07-01 09:01:29

축하합니다. 멋진 그림과 같은 집............

WR
2013-07-01 09:14:03

좋게 봐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축하도 감사합니다.

2013-07-01 09:02:32

2002년에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군데 지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비슷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의
집들을 비교할 기회가 있어서, 집 전경 사진을 보면서는 그 정도를 예상하면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지하의 레스토랑 부스에서 감탄을 했습니다. 미국인 기준으로도 전 주인이 독특한
취향인 것 같아요. (샴페인님도?)
그 당시 분당에 31 평 아파트를 어렵사리 마련한 때라 지인들과 집 얘기를 했었는데,
같은 돈으로 조지아 주에서는 1 에이커의 부지에 2층짜리 집을 살 수 있었죠.
집주인의 고민은 정원 뒤의 숲 일부까지 자기 땅인데 그 안에 쓰러진 나무를 처리하려니
돈이 꽤 든다는 거였습니다.
미시간 주 앤 아버의 지인 집은 분당 기준 40평 대 아파트 가격인데 2층의 잘 만든 주택에
상당한 정원을 갖추었구요.
산 호세의 지인 집은 조그만(미국 기준) 정원이 딸린 1층 집인데 50평 대 아파트 가격이었죠.
미국 내에서도 천차만별의 집값이긴 했어도, 우리나라 수도권의 집값 만큼 터무니 없는 건
없다고 생각했었죠.

그나저나 집도 집이지만 마지막 사진은 백만 불짜리 경치네요!
드림 하우스에서 행복하게 사십시요!

WR
2013-07-01 09:18:07

지금 분당에 31평형 아파트라면 저희 집을 아마 2채는 사고 인테리어 한번 확 뒤집으시고 나서 프로젝터 및 장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실 겁니다. 사실 저 공원이 굉장히 좋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 bike path (자전거길) 도 그림같이 나있구요, 화초들도 멋집니다. 지금도 아내랑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왔어요. 과도한 염장이 될 것 같아 이 글에 포함은 안시켰는데 나중에 따로 소개한번 하겠습니다. 지금도 나가보니 그 큰 공원에 20분도 안계시네요.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고.. 사실 저희 집보다 공원이 예술입니다.

여기는 소도시라 집값을 환산할 때면 땅값은 아예 치지도 않습니다. 소도시의 장점이죠.

WR
2013-07-01 09:31:26

집안 곳곳을 뜯어보면 전주인이 대단한 분이긴 한 것 같아요. 다만 집사람은 화초를 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집안 곳곳에 (심지어는 높은 곳에도) 화초들이 있어서 좀 'Green" 해지기는 했습니다. ^^

2013-07-01 14:03:00

한국에서도 수도권 아파트 값이면 2층 짜리 집 올릴수 있는 동네 널리고 널렸죠...-.-;;

WR
2013-07-01 14:24:30

albatros 님 // 그쵸, 대한민국 수도권 집값은 미국 어느 동네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2013-07-01 09:02:52

정말 대박이네요.

DP인들의 Dream House일듯 싶어요. 와 ...정말 부럽습니다.

DP하면서 본 집중에 예전 '열추적'님 집하고 '샴페인'님 집이 최고네요.

좋으신분이라 좋은일이 생긴것 같네요.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도 계속 부탁드려요.

WR
2013-07-01 09:19:59

저도 열추적님의 글이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정말 멋진 집이셨죠. 열추적님 이후에는 집을 소개하는 분들이 안계셨는데 제가 무모하게 이렇게 들이대었네요. ^^ 좋게 봐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이 가만히 계셔서 그렇지 DP 수준을 언급할 정도의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독특한 것은 있다고 저도 자부합니다. ^^ 덕담 감사드려요.

2013-07-01 09:02:56

우와...미국이 부러워지다니 ㅠㅠ 100평넘는 집보고도 부러운적이 한번도 없었는데...이번은 정말 예외네요.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WR
2013-07-01 09:21:15

큰 집은 아닙니다. 다만 특이한 집이고 제 맘에 쏙드는 집이라서 소개드렸습니다..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한국에 가보면 다들 아파트 정말 멋지게 꾸미게 사시더라구요. 한국과 미국은 주택 취향은 많이 다른 듯 해요. 감사합니다.

2013-07-01 09:06:38

오. 멋진 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WR
2013-07-01 09:21:51

덕담 감사합니다. 저도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서 다 갚을 날을 꿈꾸며 살겠씁니다. 고맙습니다.

2013-07-01 09:20:27

저.... 이 궁전에 제가 묵을 방이 있습니까? ^^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나중에 퇴근해서 집사람한테 꼭 보여 주고 싶네요....

제 드림하우스와 거의 일치합니다...^^


WR
2013-07-01 09:22:40

아니 사돈 분이 오신다면 제 방이라도 내드려야죠. ^^ 지하아빠님 드림하우스와 일치한다니 기분이 좋은걸요? 저 부산에 가면 기죽는 것 아닙니까? ^^

2013-07-01 09:23:46

부럽사와요. 저런 독특한 취향의 집이라니.
무엇보다 퇴근 후 저녁 먹고 부부가 같이 산책할 수 있다는게 참 부럽네요. 경치도 참 좋고요.


집이 너무 좋아서 히키코모리 되시는거 아닙니까? ㅎㅎ

WR
2013-07-01 09:26:57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희 부부의 산책로도 소개하겠습니다. 정말 거기는 그림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새 직장에서 요즘은 좀 어떠신지요. 항상 파이팅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2013-07-01 09:28:19

새 직장 두 달 되었는데, 거의 두 달 내내 폭탄처리반으로 일했답니다. ;;;
덕분에 딱 3주 지나니 3개월 다닌 듯한 느낌이 막....


속아서 스카웃 된 느낌이에요. ㅜㅜ

WR
2013-07-01 09:34:09

저도 요즘 미국에서는 드물게 야근으로 달리고 있는데요 다들 이 시기 넘기면 괜찮아질거라고 합니다. Jeff 님도 그렇지 않을까요? 저희 둘다 파이팅해요~~ 홧팅~~

2013-07-01 09:29:52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부럽네요. 부쓰식의 테이블은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한테도 확 오네요.. 좋은 집에서 좋은 추억과 멋진 가족의 역사를 만드시면서 행복하세요..

WR
2013-07-01 09:32:5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부쓰 테이블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게 설치되어 있으니 뭐랄까 굉장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덕분에 지하실에 탁구대를 놓겠다는 꿈은 접었지만 보고만 있어도 좋긴 합니다. ^^ 고맙습니다~~

2013-07-01 09:41:10

참 부럽네요.

아둥 바둥 벌어서 서울의 아파트 하나 마련해서 한숨돌리는데 그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제 예상일 뿐입니다- 이런 그림같은 집에서 산다는 것...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겨우 아래층 위칭 신경쓰면 살아야 하는 서울의 아파트 하나뿐이라는 것이 참 비참해 집니다.

WR
2013-07-01 09:47:12

분명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에는 못미치구요, 처가집이 서울에 있는데 삼십평대의 아파트인데도 이 집의 두배가 넘는 것을 보고 놀랐었습니다. 괜히 우울하게 해드린 듯.. 힘내세요~~ 대신 저는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이곳에 올라오는 냉면 사진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답니다. ^^;;

2013-07-01 09:41:56

와..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돌직구 질문..그래서 저 집이 얼마라고요? ^ ^

WR
2013-07-01 09:48:29

축하 감사합니다. 쪽지 확인해 주세요. 하하하..

2013-07-01 09:42:45

곧 갑니다...^^


이 동네는 아직 주택 거품이 많아서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군요..

미국은 딱 좋은데,,,

가면 먹고 살게 없어서,,, USMLE 한번 시도해보고...
근처로 가도 되죠? ^^

WR
2013-07-01 09:51:24

저 집에 1호로 오게될 DP 관련 인사가 누구게요? 하하하.. 그럼 과객님도????

이 근처로 오시는 거야 제가 뭐 여기서 오라 마라 할 권한이 있나요? 하하하.. 다만 제가 그동안 이곳에서 너무 좋게만 말씀드려서 오셔서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사실 계신 곳이 몇배 아름다운 곳인데 말이죠.

어서 오세요.

2013-07-01 09:44:02

이건 궁!!! 이잖아요...ㅠㅠ..

국내에서 재벌이래도 이 정도는 못합니다. 건물은 할수있을지는 몰라도, 환경은 불가합니다...

하여튼 부럽습니다~~!!!

혹시 7월2주차에 뉴욕에 오실일은 없으신가요?...

WR
2013-07-01 09:53:10

궁일리가.. 사진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는지 잘 아시잖아요. ^^ 재벌들 집을 안가보셨군요. 하하하...

뉴욕이 여기서 너무나 멀어서 (차로 15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2013-07-01 09:49:47

와우~~~~.....멋있어요!!!!!

샴페인님 열심히 일하신 댓가를 가족에게 큰 선물로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09:54:57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우리 가족들은 이 집에 시큰둥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쏘쿨병 환자라서요.

방금도 딸아이와 아내에게 그랬어요? "이 집 정말 멋지지 않아???????????"

딸아이는 대답도 없고 아내는 그냥 건성으로 '응' 하면서 자기 볼일 보네요. 우리 가족 왜 이러지요? ㅠ.ㅠ

2013-07-01 09:51:03

샴페인님 글 읽기만 하다가 축하드릴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정말 독특하군요.
지하 공간이 꽤 넓은 듯 합니다.

마음에 드는 집 구입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09:57:44

일부러 로그인까지 하셔서 댓글 달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사실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닌데 사진이 좀 커보이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집 따위 관심없었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09:52:57

최고여요^^

WR
2013-07-01 09:58:01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2013-07-01 09:59:30

이놈의 아파트 생활을 언제쯤 청산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저에게는 정말 엄청난 염장이 아닐 수 없네요.
미국 갈 수 없다면 빨리 은퇴하고 한적한 지방에 내려가 집 한채 지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샴페인님 집처럼 지하에 홈씨어터 설치하고 또 다른 쪽에는 합주(녹음)실 꾸며놓고 사는게 꿈인데...(근데 은퇴한 후에는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은....)
하여간 많이 부럽습니다. ^^

WR
2013-07-01 10:01:19

저는 홈씨어터도 홈빠도 합주실도 다 뭉퉁그려져 있네요. ㅎㅎㅎ 언젠가는 폴님의 재택 스튜디오에 가서 이런 저런 음악 얘기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말씀드렸지만 이곳에서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었던 것은 정말 큰 추억입니다. 다시 뵈요~~

2013-07-01 09:59:32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져요 ㅠㅠ 아~ 좋은 곳이구나~
저도 나이가 들어서 저런 집에 살고싶다 라는 큰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WR
2013-07-01 10:02:41

넵 저보다 더 멋진 집에 사시게 될 날을 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꼭 여기 프차에 그렇게 꿈을 키워서 이런 환상적인 집에 살게되었다 글 올려주셔야 하는 겁니다. 물론 사진이 실제보다 더 멋지게 나온 점이 많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7-01 10:06:01

알겠습니다~ 사나이 약속 꼭 올리겠습니다 ^^ 좀만(조금은 아니질모르나 암튼) 기다려주십시요~~

WR
2013-07-01 10:15:16

ㅋ 싸나이 약속.. 멋집니다 !!! 정말로 그림같은 집 꼭 보여주세요~~~

2013-07-01 10:01:56

구경 잘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지하실이 있는집이 거의 없는데 멋지네요. 저도 작년에 집살때 홈시어터가 너무 멋지게 꾸며진 집때문에 갈등했었는데 가격차가 10만불나고 집사이즈도 1000sq feet이상 차이가 나 포기하고 대신 1층 방을 침실겸 홈시어터로 대충 꾸며 나름 만족하고 지내고 있는데 차광문제를 제 맘대로 하지못해 낮시간은 영화볼때 일부 화질저하를 감수해야 하는데 지하는 그런 문제가 없을테니 부럽네요.

WR
2013-07-01 10:06:34

감사합니다. 지난번 페북보니 얼바인님 집도 만만치 않으시던대요. ^^ 그쵸 저도 놀란게 저 가격대에 저 사이즈에서 홈씨어터를 갖춘 집을 보기란 정말 힘들거든요. 근데 그게 매물로 나왔으니 제가 어땠겠어요. 더구나 본문에는 안썼지만 비딩까지 붙어서 우여곡절이 있었답니다 (비딩에 떨어졌었어요. 그랬다가 똭!! 제 집이 되었네요) 그것까지 쓰면 너무 길어서 생략했는데 나중에 오프라인용으로 남겨놓겠습니다.

지하에 홈씨어터가 있으면 차광문제에서 좀 덜하죠. 근데 저기 문처럼 보이는 곳 윗쪽에 거 뭐라고 하죠? 지하로 연결되는 탈출구가 있어서 거기로 낮에는 빛이 들어와요. 그래서 저 문에 커튼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보기 싫다고 해서 낮에는 가끔씩 밖에 나가서 종이상자로 입구를 막고오곤 한답니다. ^^

2013-07-01 10:01:59

당연히 부러울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지하실 극장과 홈바 모습을 보면서 좌절했습니다 ㅠㅠ

마치 제가 꿈꾸는 집모양이랑 거의 흡사하거든요. (디피분들이라면 다 비슷하시려나)

멋진집 장만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10:10:25

헉.. 도연칭칭아빠님 오실줄 알았으면 소녀시대 블루레이를 틀어놓는건데.. 마구 후회중입니다. ^^ 사실 DP 분들은 다들 성향이 비슷하셔서 이렇게 같이 공감해 주실 줄 알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 글을 다른 커뮤니티에 올려놓는다면 전 아마 탈퇴를 해야할지도.. ^^

정말 반갑습니다~~ 오랜 친구를 뵙는 느낌 ^^

2013-07-01 10:06:07

드림 하우스 입주를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새 집 관련 글이 안올라온 것 같아서 현실적인 집을 택하셨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나만의 패밀리 레스토랑 신선합니다 !
샴페인님만의 지하 공간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니 너무 보기 좋습니다.

글을 읽어내려 가는데 설레이더군요. ^^
한 동안 잊었던 " 지와타네호 " 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저도 남해에 드림하우스를 짓는 꿈을 다시 새겨봅니다.

WR
2013-07-01 10:12:39

니모삼촌님, 본문에 딱하지 제가 저격해 놓았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 니모삼촌님이 골라주신 집이네요. 지와타네호가 쇼생크 탈출의 그건가요? 전 지금까지 티후아나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도 어차피 늦게 소개해 드리는 건데요. 지난번 질문글에 좋은 댓글 주셔서 결국 이렇게 멋진 집에 살게된 것 감사드려요.

2013-07-01 10:11:31

멋진 집 축하드립니다..

저도 미국가서 살고 싶어지네요..

WR
2013-07-01 10:14:23

축하 감사합니다. 미국에 대한 괜한 환상을 심어드리는 것 아닐까 걱정이긴 합니다만 이런 점도 있다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미국 하시면 총 쏘는 곳으로만 생각을 하셔서.. ^^

2013-07-01 10:16:41

지평선이 보이는 서쪽....,
아~~~. 이건 정말... 부러워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

WR
2013-07-01 10:20:01

서향이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마침 일요일 저녁 해지는 시간인데 응접실에 크게 난 창 두개로 해가 지는 것이 보입니다. 덕분에 집 거실까지 오렌지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석양에 물든 구름도 아름답구요. 공원에서 산책하는 커플들 왔다갔다 하구요. 집 잘 골랐다 그러고 있는데 아내랑 딸 아이는 아무 감흥 없습니다. ^^ 저랑 DP 분들만 흥분하는 중.. 하하하..

2013-07-01 10:19:10

미국 어느 지역이신가요? 너무너무 부럽네요~

WR
2013-07-01 10:23:02

일리노이 주의 샴페인이라는 도시입니다. ^^ 염장질에도 좋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7-01 10:20:51

이 멋진 집을 그때 뵈었을때 제가 최초로(사진이지만) 감상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큰 사진으로 보니 더더더 멋집니다!!

WR
2013-07-01 10:24:52

네, 최초 맞습니다. '여기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셔야 제가 글을 쓴 보람이 있을텐데요.. 방금 아내랑 뒤에 공원에 자전거 타고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멋진 야생화와 잘 꾸며진 자전거길과 Gazebo (한국말로 정자인가요?) 를 보면서 DP 사람들 여기 데려오면 정말 감탄하겠다 했었습니다. 그 DP 가족이 의연민단님 댁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2013-07-01 10:32:53

제가 솔직히 미국에 대한 환상이 딱히 없는편이였어서 '와~ 좋겠다~ 부럽다~' 끝! 이랬거든요 ㅎㅎ
그런데 샴페인님이 이 집에 대해 얘기 해주시면서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순간 '아!! 가보고 싶다!!!' 란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말씀하신 가족중에 한 가족이 되는거...언젠가 꿈은 이루어지겠죠? ^^;;

WR
2013-07-01 10:38:43

저 집이 낡기 전에 오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나중에 "이게 뭐야" 하시면 좌절.. ^^;;

2013-07-01 10:21:58

집이 정말 멋지군요.. 부럽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WR
2013-07-01 10:26:05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도 감사합니다. DP 분들은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올렸는데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

2013-07-01 10:22:28

DP분들 상대로 집들이 하셔야요.
비행기 전세내고, 여권 만들고 할일이 많네요.
그보다 먼저 로또부터 사야되고...

축하드립니다. 글과 사진만으로도 대리만족에 행복해집니다...^^*

WR
2013-07-01 10:27:30

대리만족이 되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역시 DP 분들은 제가 가족처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로또 당첨되면 여기 시골 오시겠어요? 어디 프랑스 남부의 '올어바웃리나' 블로그에서 소개된 호텔 같은 곳에 가셔야지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2013-07-01 10:22:56

지난 글에 제 댓글에 샴페인님께서 집 소개글을 보고 나면 "아하"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는 "허걱~"이라고 했네요 ^^

이런 정보를 모두 보여주지 않으시고 선택해달라고 하신 지난 글은 반칙입니다.

온갖 지름글이 난무하는 DP지만, "이민 + 집" 지름신을 한번에 소환하신 건 샴페인님이 처음이신 것 같네요.

갖고 싶어하시던 드림하우스에 행복하게 사시면서 더 많은 꿈 많이 만들어 오시기 바랍니다.

WR
2013-07-01 10:29:57

사실 저 질문글을 올리는 시점에 저것보다 더 나은 사진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전주인들은 저 공간에 정말 멋진 가구들을 들여놓아서 제가 찍은 저것보다 후~~얼~~씬 더 멋졌거든요. 그런데 만약 집 사진들을 질문글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해 보죠. 아마 많은 분들이 '뭐하세요, 빨랑 빨랑 지르세요' 하는 글들이 대다수였을 겁니다.

그래도 저렇게 꽁꽁 숨기고 질문을 했기에 몇몇분들은 정말 사려깊고 저를 걱정하시는 좋은 댓글들을 남겨 주셨지요. 그래서 안올린 겁니다. 여러분들의 반응을 봐도 지난번 질문글에는 안 올렸던 것 잘한 것 같습니다. 하하하..

'허걱'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도 첨 보고 '헉' 했었으니까요.. ^^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WR
2013-07-01 10:32:15

아 그리고 이민 염장은 제가 계획했던게 아닌데.. DP 분들을 위한 이민 브로커를 심각하게 고려해 볼까요? 하하하..

2013-07-01 10:35:49

어휴 ^^ 부럽습니다.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옮겨 왔고 이제 전원주택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유는 책 때문입니다.
보통의 서재 정도로 해결되지 않는 몇 만권 되는 책 그리고 음악, 영화 ...
도서관과 영화관을 어떻게 짓고 살까?
지하에 영화관을 만들고 지상을 도서관처럼 만들어 버릴까?
나름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실은 어렵기만 하네요. 땅값에 건축비에...

아름답고도 현실적인 집.
정말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10:58:12

책이 정말 많으신 분은 고민이 많으시죠. 어제 지인을 방문했는데 책이 워낙 많아서 뒷뜰 잔디밭에 콜맨 텐트를 큰 것을 하나 사서 그안에 책을 보관하시더라구요. 저도 저 지하실에 방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책을 다 보관했네요. 저야 뭐 책이 많지 않으니까 norinaga 님 같은 고민은 없지만요. 여기는 집들이 큰 집이 많아서 아마 책이 많은 분들은 좋으실 거예요. 예전 회사 사장님은 작은 집에 사시는 LP 판이 5천장 정도 있는데 집에 다 보관이 가능하더라구요. ^^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10:40:27

저의 미천한 글솜씨로는 뭐라 적당한 표현이 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최고..그리고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10:58:55

와우 그 정도로 인상적이셨나요? 감사합니다. DP 분들이 재밌어 할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 몰랐네요. ^^

2013-07-01 10:48:21

제가 살고 싶은 집이네요..
부럽습니다..^^

WR
2013-07-01 10:59:29

살게될 집일지도 모르죠. 하하하.. 저도 예상도 못했었습니다. 어느날 딱하니 생긴 일이예요. 감사합니다.

2013-07-01 10:54:49

이민가고 싶어요.. ㅜ ㅜ

간다고 해서 저런 집에서 살수 있는 노릇은 아니지만..
근야말로 꿈의 집이네요. 축하드립니다. ^^

WR
2013-07-01 11:00:50

저희 동네에 오시면 가능합니다. 하하하.. 사실 이전에 월세집에 살때보다 오히려 매달 납입금은 더 적은 아이러니한 일도 있답니다. ^^

그나저나 이번에는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은 글이었나봐요. ^^ 그간 ▶◀그림자 님의 댓글들이 저에게는 최고의 찬사였답니다. ^^

2013-07-01 10:55:31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2023년 여름에 미리 예약 걸어놓겠습니다.
성인 2인, 조식 포함 3박4일... -_-;;;;;

WR
2013-07-01 11:02:10

지금 잘 적어놓고 있습닏. 조브로스님 건강관리 잘 하세요. 혹시 그날이 오기도 전에.. 흐흐흑.... -.-;; 예전부터 오신다고 했으니 꼭 오셔야 합니다. 기다릴께요. (아참, 뒷 공원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예전에 제가 학교에서 했듯이 생중계 한번 해드릴까요? ^^)

2013-07-01 10:56:45

하아... 너무너무 멋지네요! T.T

WR
2013-07-01 11:02:40

좋은 것 많이 보고 사시는 gilsunza 님께서 멋지다고 해주시니 정말 그런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1 10:58:38

와웅 축하드려요 샴페인님!
이동네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언제쯤 장만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WR
2013-07-01 11:03:37

오 그쪽은 정말... 대단하지요. 그냥 거주하기에 최소한의 편의를 갖춘 집도 저의 사정권에서는 한참 멀더라구요. 그래도 문화적 혜택이 워낙 많은 곳 아니겠습니까? 이런 집을 보여줘도 그쪽 사시는 분들은 절대로 여기 안오시겠대요. ^^

2013-07-01 11:06:40

미국에서 집은 배송안되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한국의 아파트 가격이 비싸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ㅠ
집은.. 마당도 있고.. 홈씨어터 정도는(?) 있어야 ㅋㅋ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11:13:51

조립식 주택이 있어서 배송될 겁니다. 배송비가 집값과 같은게 함정.. 하하하.. 실제로 집을 통채로 싣고 가는 트레일러를 본 적이 몇번 있습니다. ^^

그쵸, 한국의 아파트 가격은 불가사의한 점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마당도 있고 홈씨어터도 있고 레스토랑 공간도 있어야 집인거죠. 하하하..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11:10:46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부럽네요..
요샌 땅 가까이 살고 싶다는 생각뿐인데..
언제 그렇게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WR
2013-07-01 11:15:14

그러고 보니 여기는 참 땅 가까이 살고 있네요. 주변이 온통 땅이니.. 근데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동물들과 씨름을 해야하는 것은 안 좋네요. 심지어는 동물들이 지붕에 침입을 하기도 한답니다. 토끼나 사슴이 뒷뜰로 지나가는 것은 이제 신기하지도 않구요. 제가 한국에서는 그져 그런 사람이다가 미국와서 사람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땅을 보고 사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하하..

2013-07-01 11:10:56

미국 주택하면 영화에서 보던 커다랗고 어두운 지하 창고만 연상하다가
이렇게 멋진 공간을 보니...너무 멋지고 부럽습니다 ㅜ,.ㅜ

좋은집에서 온가족 항상 건강 행복하시기를!! ^^

WR
2013-07-01 11:16:43

이팀장님 덕담 감사합니다. 사실 미국의 영화들이 워낙 대도시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고 암울한 분위기에서 총질이나 자동차 추적을 해야하기 떄문에 본문의 저희 집은 분위기가 안 맞죠. ^^ 제 공간을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람 있습니다. ^^

2013-07-01 11:12:26

우와... 집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집도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동시에 감사합니다. ^^

가끔 샴페인 님 글을 읽으면서 때론 모르던 사실을 때론 감동을 때론 잔잔한 웃음을 갖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WR
2013-07-01 11:19:27

보잘 것 없는 졸문들을 좋게 봐주시니 뭐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할지요. 그래서 겁도 없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들을 털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독특한 집이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아내가 이런 반응을 좀 봐야 하는데.. ㅠ.ㅠ) 댓글 정말 감사히 읽었습니다.

2013-07-01 11:13:50

저도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었지만 이렇게 센스있게 꾸며놓은 집은 처음보네요. 정말 멋진집에 살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매번 이렇게 재밌고 멋진글 써주시는거 잘보고있습니다. 글써주시는거보면 정말 배울게 많아서 좋아요. 앞으로도 재밌는글 많이 써주세요.

WR
2013-07-01 11:21:48

헉.. 진정한 성의 주인께서 이런 글 써주시니 민망하기도 하고 어디 숨을 구멍 찾고 있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한국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의 하나인데 '저 DP 의 샴페인입니다' 하면 '누구신지..' 할까봐 조용히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알아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제 글을 쭈욱 보고 계셨다니 앞으로 더 조심해서 잘 써야겠다 결심을 굳게 다져봅니다. ^^ 감사합니다.

1
2013-07-01 11:14:38

글 한문장 볼때마다 참 예의바르시다 느껴집니다.
남자의 로망은 자동차니 뭐니 하지만 저나 dp인들은 대부분 홈시어터가 많겠죠.
그런 로망을 이루셨으니 뭔들 좋지 않겠습니까?

사모님이나 애들이 시큰둥한 건 당연합니다. 아마 화장품이나 여성관련용품으로
이야기 시작하면 아마 샴페인님이 졸음이 올걸요?
저도 가족 다같이 영화한편 보는게 소원인데 집사람이나 딸애들은 영 관심이 없고
초딩애들 붙잡고 그놈 좋아하는 것 중심으로 애니나 초딩영화 보고 있습니다.^^

WR
2013-07-01 11:23:50

맞습니다. 저의 로망을 이룬데다가 예상치 못한 즐거움까지 생겼으니 정말 이 집을 구입하게 되었을 때 행복했었습니다 (사실 이 집을 한번 놓쳤었어요 ^^ 서로 비딩이 붙어서.. 결국 제집이 되었지만..) 아내아 아이들이 시큰둥한 것도 잘 이해해 주시네요. 참 저는 이해가 잘 안되었거든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안보다니 말이죠. 공감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1 11:18:41

고모가 시카고 교외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는데... 단지 내에 전용 9홀 골프장이 있더군요...

WR
2013-07-01 11:25:33

사실 미국에서 젤 비싼 집이 골프장들을 끼고 있는 집이죠. 가격이 뭐 후덜덜 합니다. 시카고는 교외가 더 비쌉니다. 단지내에 골프장이 있을 정도라면 정말 좋겠군요. 그런 집이 정말 비싼 집이죠. 고모님 집에 놀러가셔서 프차에 이야기좀 올려주세요 ^^ 시간되면 저희 동네도 들리시구요. 죽여주는 중국집과 아이스크림 집이 있습니다. ^^

2013-07-01 12:40:41

네.. 일단 내년 정도 부모님 모시고 미국 한번 들어가기로 계획은 되어 있는데... 일단 가게되면 꼭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고모네가 사는 곳이 거기에서도 부촌이라고 하더군요. 시카고에서 세탁소도 꽤 크게 운영하고 있다는...

WR
2013-07-01 13:24:22

시카고에서 젤 잘 사는 동네에는 정말 한인분들이 많이 사시죠. Glenview, Skokie, Highland Park, Wilmette, Schaumburg 등등 말이죠. 시카고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 오시게 되면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실거예요.

2013-07-01 11:23:17

제가 아는 분의 집이 아니라..기사에서 가끔 보게 되는..연예인 집 같아요.
그때..사진 보여 주셨을때도..'우와~'그랬는데..
지금도..그래요..
정말 멋져요~!!

WR
2013-07-01 11:27:02

아니 제가 연예인인 것 모르셨어요? 하하하... 연예인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제가 CD 를 너무 감사히 잘 듣고 있습니다. 근데 사진은 항상 멋지게 나오죠. ^^ 그래도 이곳에 살고 있어 한국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호사를 누리고 있네요. 반갑습니다~~

2013-07-01 11:27:49

샴페인님 글에 첨으로 댓글 답니다.

저도 미국 생활은 좀 했었습니다만 그쪽 기준으로도 깔끔하고 조은 집이네요.

가격이 더 높아지면 더 넓고 호화로운 집이 될 수는 있겠으나 만족하시고
계시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저런 집에서 가족들과 조용한 일상을 보낸다
는 것은 천만금으로도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샴페인님의 남은 타향살이가 약간이라도 덜 고생스러우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좁고 번잡스럽고 정치사회적으로도 꼴통스럽긴 해도 고향땅이 최고
이긴 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WR
2013-07-01 11:33:22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미국 생활에 경험이 있으셨다니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그리고 여기 기준으로도 좀 독특하지요. ^^

맞습니다. 제가 왜 맨날 DP 에서만 기웃거리겠습니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살면서도 언제나 관심과 사랑은 고향땅, 우리나라에 계신 분들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이곳에 계셨으니까 어떤 기분일 줄 누구보다도 공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전 정말 만족합니다. 주말에서 이틀 내내 지하실에 쳐박혀 있으면서도 지겹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돈을 쓰지 않는 것은 추가적인 이득이네요. 가끔 이 지하실 바닥에다가 보드 게임 펼쳐놓고 가족들과 낄낄 거리다 보면 뭐 이런게 사람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정말 사려깊으신 덕담 감사히 들었습니다. 낼 월요일을 한결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07-01 11:31:05

안녕하세요 샴페인님.
집구경 잘 했습니다.
저도 새식구가 생겨서 집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제가 원하던 집을 본거 같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집을 사면 와이프에게 지하에 홈시어터 공간과 홈바는 허락을 받았는데 부스테이블은 상상도 못 했는데 좋은거 같습니다.
정말 멋진 집을 사신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WR
2013-07-01 11:36:03

반가우신 Rock~ 님 이렇게 뵈니 더 반갑네요.

어쩜 제가 올린 이 사진들이 좋은 모델 하우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부족한 면을 많이 보강하시어 더 멋진 집에 사시기를 제가 빌어드리겠습니다. 홈씨어터와 홈바를 허락을 받았는데 설마 '부쓰는 안돼?' 하시곘어요? 저로 인해 부쓰 열풍이 불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하..

제가 Rock~ 님의 댁을 부러워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3-07-01 12:12:52

정말 부럽습니다. 전 미국 근처도 못가봤습니다. 언제나 미국에 여행이라도 갈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꿈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젋을때 가고 싶습니다. (참고로 73년 생입니다 )
다행이라면 90년대에 유럽이라도 다녀온 것을 다행이라고 위안삼고 있습니다. 그게아니었다면 제시야도 짧았을거고 또 여행프로볼때마다 추억도 못떠올렸을겁니다.

WR
2013-07-01 12:24:28

하하 여행의 끝판왕이라는 유럽에 다녀오셨으니 해외여행에 관한한 남부러우실게 없으실텐데요... 미국과 유럽이 다른 점이 있다면 정말 크다는 것, 그리고 어디가나 같은 식당과 슈퍼마켓이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 언젠가는 미국도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그 나이에 걸맞는 시야로 보게 되실터이니 늦게 오신다 한들 오히려 더 큰 것들을 얻고 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1 12:26:34

제가 꿈꾸는 집의 모습이네요. 너무너무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샴페인님!!

WR
2013-07-01 12:28:34

FBI 멀더요원님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DP 분들은 공감해 주시리라 믿었습니다. ^^

2013-07-01 12:31:54

언제나 겸손 또 겸손하신 샴페인 님! ;-D

집도 멋지고 환경도 참 좋네요. 요새 전 점점 까칠해지는 것도 같아서 어디서 푹 쉬고 싶어요. 샴페인 님 댁과 같은 곳에서 말이죠. ㅎㅎ

축하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욧~~

WR
2013-07-01 12:35:27

어디 경기도 교외라도 되면 axl18 님 어서 오셔서 저랑 얘기도 하고 머리도 식히고 가세요 할텐데 너무 멀리 있네요. 축하 감사하구요, DP 의 진정한 컨텐츠 제공자이신 axl18 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려요.

2013-07-01 12:38:34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제 어릴적 꿈이 미국에서 샴페인님 집같은 곳 마련해서 사는 것이었는데 현실은....ㅜㅜ
정말 축하드립니다!!

WR
2013-07-01 12:49:06

Nouis Figo 님 저도 전혀 예상치 못하던 일이었습니다. 근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Nouis Figo 님도 꿈을 버리지 마시기를..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12:50:38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냥 졌습니다... oTL
다른것도 부럽지만 무엇보다 악기에 눈이 가네요.
저도 이렇게 집인증 할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해야 겠네요.

WR
2013-07-01 12:54:15

사실은 벽에 거는 랙을 달아서 기타를 줄줄 매달아 놓고 싶었는데요, 벽에 거는 rack 설치가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더군요. 나중에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레플리카 기타를 모아보려고 합니다. 그때가 되면 진짜 Criss 님이 좋아하실 듯.. 저도 열심히 살아서 대출금 갚아야지요. ^^ 감사합니다.

2013-07-01 13:00:44

우리나라에선 재벌아니면 힘든 그런 집이군요~-0-;;

타국에서 이정도의 집을 구입하시다닝~

능력자시군요 ㄷㄷ

WR
2013-07-01 13:19:03

아니 뭔가 잘못 전달이 된 듯.. ^^;; 그렇게 비싼 집이 아닙니다. 회사원이 30년 융자로 구입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집이랍니다. 다만 도시가 작고 집값이 싸기에 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구입했다기보다는 모기지 대출이니 30년간 갚아나가야 합니다. 아직 구입했다고 하기는.. ^^;; 임대 주택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더 맞을 듯.. 감사합니다.

2013-07-01 13:04:52

너무 부럽습니다.
저랑 같은 점은 full hd 프로젝터 한개 뿐이군요.


저는 꼬딱지 만한 작은 아파트 사는데, 마눌님에 주말마다 청소 시키거든요.
고양이 한마리랑 같이 사는데, 털 많이 날린다고 다 청소하라고 시켜서...쉬고싶은데....

그래서, ...아 저렇게 크면 어떻게 청소하지? 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흑 슬프다. )

청소하는데 시간은 많이 안걸리시나요? ( 아....이 소시민의 섬세한 걱정..ㅠㅠ)

WR
2013-07-01 13:20:59

저 공간을 쓰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생각보다 청소할게 없습니다. 제가 좀 청소하기 귀찮아서 안 어지르는 그런 스타일이라서요. 어쩌다 한번씩 생각날 때 진공청소기 한번씩 돌리는데 한 15분이면 얼추 다 됩니다. ^^

근데 저희 동네 집값이 싸서 꼬딱지라고 표현하신 아파트 값보다 더 쌀 수도 있다는게 함정이네요. ^^ 사실 미국의 일반 주택에 비하여 저희 집은 큰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청소도 별로.. ^^ 댓글 감사드려요.

2013-07-01 13:24:22

아놔...

간만에 디피에서 글 보면서 입 밖으로 2x9가 나올뻔 했네요...


완전 부럽습니다...ㅜㅜ

부스 테이블 저희 부부 로망 중 하나인데....


WR
2013-07-01 13:27:01

앗 이미 부쓰를 가지는게 로망인 분이 계셨군요. 저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미국에서도 감탄하면 f 로 시작하는 말이 팍팍 튀어나오니 이해합니다. 하하하..

언젠가는 갖추고 살게 되실 거예요. 두분이 다 원하시는데요. 전 한사람만 원했는데 되었으니까요. ^^

2013-07-01 13:39:35

24시간 레스토랑 너무 부러워요 ^^

그래서 분노로 로그인 !!!!! ㅋㅋㅋㅋ

WR
2013-07-01 13:50:53

그런데 왜 분노가 안 느껴지죠? ㅎㅎㅎ 정말 딱 그런 느낌이예요. 나만의 24시간 레스토랑.. ^^

2013-07-01 13:59:33

샌프란시스코사시는 외삼촌도 예전에 저런집을 사셨는데 넓은주차장에 주변에 있는 큰공원하며 정말 부러웠습니다. 단 정원과 뒤에 수영장이 있는데 일주일에 네번정도 관리사가와서 관리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차를 몇대나 주차할수있는 공간하며 저런 안락한 시설하며 정말 드림하우스군요.. 행복하세요.^^

WR
2013-07-01 14:15:17

와.. 저희 집이 커피라면 kokolee 님 삼촌분 댁은 T.O.P. ^^;; 샌프란시스코에 수영장 딸린 집이라면 정말 후덜덜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그런 집이죠. 저도 그런 집 가보고 싶습니다. ^^

2013-07-01 14:01:47

우와. 언젠가 근처에 가게 되면 염치 없이 찾아뵙고 싶어집니다. 한나절 쯤 달리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WR
2013-07-01 14:16:02

학회나 이런 일로 오실 일 없으세요? 근처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

2013-07-01 14:06:39

이야...그저 부럽네요...정말 부럽습니다.지하에 홈씨어터...특히나 부럽네요..행복하시길..

WR
2013-07-01 14:17:19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은 일부러 만드시는 홈씨어터를 집을 샀더니 그냥 따라온 격이 되었으니.. 발업질럿1 님도 사업 잘 되시어 훨쓴 더 나은 집에 사시기를..

2013-07-01 14:23:55

정말 부럽습니다 꿈만 같은 집에 사시네요 샴페인님의 긍정 에너지를 나눠주세요 팍팍~

WR
2013-07-01 14:25:37

감사합니다. 앞으로 긍정적인 글을 계속 써야하겠군요. ^^ 하하하.. 공감해 주시는 DP 회원님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2013-07-01 14:30:32

괜히 읽었어.. 괜히 읽었어.. ㅠ_ㅠ

WR
2013-07-01 14:34:54

하하하.. 죄송합니다. 왠지 음성지원이 되서요. ^^

2013-07-01 14:31:18

담에 미국가면 샴페인님집으로 가야겠습니다. ^^*

WR
2013-07-01 14:35:28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2013-07-01 14:43:02

이거슨.. 고도의 자랑글.. ㅜㅜ

WR
2013-07-01 14:56:08

이거 외에는 달리 자랑할 것이.. ^^;; 염장어 별명 잊으셨나요? ^^

2013-07-01 14:47:18

와 집 멋지네요!

WR
2013-07-01 14:58:22

집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2013-07-01 14:57:44

좋은집에서 사시게된거 축하드립니다... 옛날 생각나네염 흑흑... ㅎㅎ

WR
2013-07-01 15:00:10

옛날 생각이라고 하시면 처음 집장만 하실때이신가 보죠? 전 첫집이라 뭐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리버리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모기지 돌아가는 거나 escrow 나 잘 모르겠더라구요. ^^

2013-07-01 15:30:12

첫집은 그냥 조그만 콘도였고 두번째집이 샴페인님 집하고 흡사한 집이었는데... 서브프라임모기지로인해 ㅠㅠ 뭐 지금은 그려러니합니다..ㅎㅎ 전 워싱턴 근교에 살고 있는데 이동네가 부동산투기가 장난 아니었죠.... 그당시에...

WR
2013-07-02 08:31:23

아이쿠 서브프라임 모기지... 정말 힘드셨겠어요.

2013-07-01 15:07:01

저런 멋진 집에 사는 건 둘째치고 구경이라도 가보고 싶습니다. ^^

WR
2013-07-01 15:09:23

주위 아는 분들을 잘 둘러보시면 저 못지 않은 집에 사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저도 주변분들이 우리집 저렇게 생긴 것 전혀 모르십니다. ^^

2013-07-01 15:22:20

샴페인님께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활력을 얻고, 가족들과 교감을 이루는 멋진 천국이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정말 잘하신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샴페인님과 가족들에게 최고의 멋진 선물이 아닌가 합니다.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샴페인님과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WR
2013-07-02 08:32:05

좋은 결정이었다고 해주시니 제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항상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세콰이어님에게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2013-07-01 15:48:18

헐 저도 며칠전 좀 무리해서(샴페인님 표현대로 갚을수는 있지만 조금 절약을해야하는)
생애 2번째 집을 계약했는데, 급이 너무 달라서 허탈해지네요 ㅎㅎ
20평대에서, 30평대 아파트로 간다고 마누라랑 좋아라했는데 ㅠㅠ

저 같아도 이런집 보면 무리해서라도 들어갔을 것 같네요
좋은 집 입주하신거 축하드려요, 사랑 가득한 집 되시길 바랄께요 ^^

WR
2013-07-02 08:33:18

아이쿠 괜히 제가 염장질을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서울이시라면 오히려 제가 사는 집이 훨씬 저렴한데다가 저는 뭐 30년간 빚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하해주시는 쓰띱으님은 진정한 대인!! 감사합니다.

2013-07-01 16:53:43

내년에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으로써...정말...관심이 많은 주제인데요...

너무 부러워서..말이 안나옵니다. 특히..패밀리레스토랑..테이블...너무..갖고 싶습니다...

아..이 열등감..폭팔... 안보려고 했는데..결국..보아버렸군요..

행복하게 잘 사시는 모습이..부럽습니다. 건강하시고..행복한 하루..보내세요...

WR
2013-07-02 08:35:54

아파트는 사실 아파트 나름대로의 장점이 많지요. 단독주택에 살면서 동물들과 씨름하고 잔디에 신경쓰다 보면 정말 아파트가 그리울 때가 많아요. 멋진 부분만 보면 뭐든지 좋아보이는 것 아닐까요? 축하 감사합니다.

2013-07-01 16:58:07

와우~~ 너무 예쁜 집입니다(특히 홈바 * *)~~ 삼페인님~ 정말 부럽습니다~~ ^^b
샴페인님과 사모님, 자제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늘 바랍니다~~
추천은 필 수~!! ^^*

WR
2013-07-02 08:36:50

레인메이커님 저희 가족까지 챙겨주시고 추천까지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집도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2013-07-01 17:16:04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네요^^

좋은 집에서 행복하세요!!

WR
2013-07-02 08:37:25

하이고.. 사진이라 좀 더 멋지게 나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덕담 감사합니다.

2013-07-01 23:12:02

역시 '덕'이 있으시니까 저런 집도 만나게 되네요..^^ 돈이 있었다고 해도 저런 집을 꼭 만날수는 없는법인데 역시 덕있는 샴페인님이라서 좋은집 만나셨는거 같습니다..^^ 저도 돈 많이 벌면 저런집을 짓고 싶네요..^^...ㅠㅠ 개인극장은 생각중이지만 레스토랑 바가 있는건 생각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안고 갑니다..^^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사시길 바래요~^^

WR
2013-07-02 08:39:17

지난번에 덕이 가득 담긴 덕담 주셨는데 이번에는 너무 과찬이세요. 좋은 아이디어 얻으셨으니 더 멋진 집으로 가는 겁니다. 고!고!고! 소완동소백통님 가족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WR
2013-07-02 09:26:14

곰곰 생각해보면 소완동소백통님 말씀대로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못 만났으면 못 샀을테니까요. 그런점에서 부동산 중계사 아주머니께도 감사드려야지요.

2013-07-02 12:03:15

지하실이 저 정도인데... 1,2층은 어떨지 더 궁금해집니다.
2층에서 바라본 일몰은 정말 근사하겠네요!

요새 한국에서는 캠핑이 엄청난 붐이잖아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사는데, 평소에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샴페인님 집에 산다면 캠핑이 따로 필요없겠네요.

첫번째 사진, 주차장 앞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낮잠자고 싶네요. ㅋ

WR
2013-07-02 19:55:38

지하실이 독특한데 비하여서는 1, 2층은 아주 특색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본문에서도 집 인테리어 디자인을 집주인이 따로 구입해서 집을 지은만큼 다른 집과 조금은 다른 구조이기는 합니다. 1, 2층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제가 좋아하는 소형 헬리콥터 날리기가 좋습니다. ^^ 일몰은 2층도 좋지만 그냥 응접실 소파에서 두개의 길게 세로로 난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게 더 낫습니다. ^^

캠핑분위기는 뒷뜰이 더 낫습니다. 바로 공원하고 경계없이 이어져 있어서 텐트 쳐놓으면 그럴듯 합니다. ^^

2013-07-02 16:58:19

부럽습니다 ㅠ.ㅠ

지하에서 큰 화면으로 야동 보고 싶습니다.

WR
2013-07-02 19:56:02

하하하... drymoon 님 댓글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

2013-07-02 17:16:46

뒤늦게 읽으면서 우와우와~거리고 있네요..정말 부럽습니다..ㅜㅜ
저기에 당구대만 하나 들여놓으면 저의 완벽한 드림하우스 그 자체군요.
비싸지만 역시 최고의 지름질은 집인것 같아요..아무쪼록 오래오래 사시길..^^

WR
2013-07-02 19:57:15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당구대를 생각해 봤었는데요, 일단 돈도 드는데다가 천장의 팬 (선풍기) 가 있는 곳에 조명도 달아야 하고 잘못하면 큐대로 벽을 찍겠더라구요. ^^ 그래서 잠시 보류중입니다. ^^ 정말 일생일대의 지름이었죠. ^^

2013-07-03 00:18:33

샴페인님 쪽지보고 이제서야 집구경 하네요...
정말 근사하게 잘 꾸며놓으셨네요..
한국에서는 저정도 꾸미려면 정말 큰돈이 들어가겠지만 ...부럽기도 하고 또 샴페인님처럼 서울 근교에 저렇게 집짓고 살고 싶은게 대부분의 디피분들 꿈이 아닐까 합니다.
축하드리고 종종 디피에서 뵙겠습니다.

WR
2013-07-03 09:30:45

예전글에서 꼭 보고 싶다고 하셔서 드린 겁니다.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막상 보시고 나서 생각보다 별로인데? 하실 수도 있으셨을텐데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2013-07-03 13:08:18

이런 집에 사실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
가족분들과 더불어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WR
2013-07-03 21:51:41

아이쿠, 과찬의 말씀이세요. 이런 집을 만날 수 있는 운이 있었고 동네가 작아서 저의 보잘 것 없는 능력으로도 살 수 있어 행운이었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2013-07-21 20:26:11

늘 잊지않고 연락해주시는 친절한 샴페인님에게 항상 고마웠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집도 가족도 없는 솔로에게 염장 제대로 지르려고 연락하신 거 같군요. 하하하 ^^
샴페인님 덕분에 몇 년만에 디피 로긴했더니 그동안 주소도 바뀌고 비번도 잊어버려 어리둥절하지만
오랜 친구들 보는 거 같아 반갑고 좋네요.

샴페인님 지하실의 바보다도 작은 방에 앉아 이렇게 샴페인님의 근사하고 평화로운 집 구경을 하니
난 저런 집에 살 수 있을까 같은 꿈같은 생각보다는
샴페인님이 귀국?하기 전에 저 집에... 저 동네에 구경이나 갈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이 먼저 되더군요.
동년배 친구가 이런 멋진 집에서 잘 살고 있을 동안 난 뭐했나 싶기도 하고... -_-;;;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멋진 구경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아픈 건 둘째치구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온 디피가 낯설지 않게 늘 신경써주시는 샴페인님 마음씀씀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이 멋진 집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소식 알려주세요!!! ^^

WR
2013-07-22 05:11:34

안녕하세요? 복댕이님에게는 DP 가 참 어울리는 것 같은데 복댕이님의 글을 이제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들리셨으니 모처럼 한번 둘러보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각자 다르게 세상을 살아가지요. 제가 이 집과 같은 혜택을 누리는 동안 또 잃어버리는 것도 있을테고 혼자서 살아갔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이국생활이 가끔씩은 만만치 않게 느껴지지만 이러한 즐거움이 있어서 또 마음을 추스리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남들보다 훨씬 늦게 시작한 공부와 직장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또 한걸음 내딛기도 합니다.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2013-09-25 10:51:20

헉.. 이 멋진 사진과 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마이디피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다시 봐야겠어요... ^^

2013-09-25 10:59:12

예전에 1번집 2번집 질문 주셨던것 같아서 찾아보니 그게 벌써 2년전 글이네요.. 여기가 바로 1번집이군요 ㅎㅎㅎㅎ 저라도 무조건 이집으로 했을것 같아요. 정말 너무 멋집니다.

저도 사실 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추석 바로 전 토요일이었으니 이제 한 10일 정도 지났네요..
아직 다 풀지못한 짐도 쌓여있고 액자들도 못걸고 그냥 바닥에 세워둔 정리가 아직 다 안된 집인데도.. 거기서 몇 일 자다가 이사짐에 딸려온 예전집 짐을 놔두러 지난 주말에 갔었는데.. 4년 가까이 잘 살던 집이 다시 가보니 왜 그리 초라해보이는지.. 이사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활의 여유나 뭐 그런거 참 중요하긴한데.. 마음에 드는 집에서 생활하는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좋은것 같아요.
멋지고 좋은 집에서 생활하시는것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WR
2013-10-04 12:10:45

하하 본문글에 예전 글이 링크가 되어있는데 수고스럽게 찾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왠지 정말 좋은 집으로 이사가셨을 듯 합니다. 저희도 오랜 방 두칸짜리 아파트 생활을 하다가 처음으로 주책으로 옮겼을 때 예전 아파트에 가보고 여기서 어찌 살았을까 싶었답니다. ssaiya 님도 새집으로 이사하신 것 축하드리구요. 늦게라도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11-26 13:27:43

이 글에 추천을 이제서야 올립니다, ^^

WR
2020-11-26 13:47:18

아이고... 코로나가 끝나야 이 집을 직접 방문하실 수 있을텐데...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어차피 한국에 가면 바빠서 만나주시지 않으니까요 ^^)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