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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L.PCM vs DOLB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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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1:55:08

소니 HT-XT1을 사용중입니다.

 

그동안 

 

사운드바---HDMI ARC----LGTV----HDMI-----올레 셋탑박스 

 

이렇게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항상 입력소스가 LPCM으로 잡혔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그냥 공중파로 티비를 보니(셋탑박스를 통하지 않고) 사운드바에서 DOLBY D 로 잡히는 겁니다. 뭔가 소리도 입체적으로 들리는거 같고

 

그래서 티비에서 셋팅을 이것저것 바꾸어보았는데 돌비로 지원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사운드바---OPT-----올레셋탑박스 이렇게 하니 DOLBY D로 잡히더라구요 뭔가 소리가 입체적으로 된 거 같고 더 좋게 들리는 거 같은데 그냥 플라시보인지 실제로 DOLBY D로 잡으면 가상 5.1로 지원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DTS나 DOLBY 지원하는 소스들 TV로 직결해서 볼때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꼈는데 셋탑으로 송출되는 영화에서는 한번도 못 느꼈었거든요

 

만약 플라시보가 아니라 실제 효과가 있다면 앞으로는 사운드바랑 셋탑을 옵티컬로 직결해서 쓰려합니다.

 

다만 ARC를 지원안해서 전원 연동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건 아쉬워서 실제 음질차이가 있다면 옵티컬을 사용하려 합니다.

 

 

말이 길었는데 L.PCM과 DOLBY D는 실제로 음질 음장에서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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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7 11:58:42

음질적 측면에서 LPCM이 스펙은 더 좋은데 돌비로 뜨면 음장이 생기고 어설프게나마 입체음향을 쓰더라구요~ 이거라도 들으면 그래도 영화볼때는 더 좋은거 같아요~ 음악영화는 LPCM쪽이 나은데 액션이나 블록버스터는 돌비가 훨씬좋더라구요~ 

2017-02-27 12:20:59

arc의 PCM은 2채널만 지원합니다.

2채널은 가상5.1로 음장을 걸어도 효과가 떨어지죠.

돌비는 5.1채널이라 음장효과가 좋게 들릴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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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23:16:30

엄밀히 LPCM과 Dolby Digital이 음장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Dolby Digital은 mp3와 같은 압축 코덱일 뿐입니다.

압축율로 mp3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Dolby Digital의 경우 일반적으로 5.1채널로 소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는 5.1채널로 소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콘서트7080 뿐입니다.

나머지 거의 모든 audio는 Dolby Digital로 압축된 스테레오 신호입니다.

 

스테레오 신호가 Dolby Digital로 전송된다면 절대 LPCM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원본이 5.1채널이었기 때문에 좋은 것일 겁니다.

 

HDMI ARC는 S/PDIF과 spec을 공유합니다.

따라서 LPCM은 2채널까지만 지원합니다.

5.1채널 출력을 pass through하고 싶으시면 TV 출력을 LPCM이 아니라

Dolby Digital로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WR
2017-02-28 11:15:24

그냥 플라시보 였나보네요 

 

tv에서 패스쓰루로 받고 싶은데 lgtv인데 돌비 선택이 안되고 pcm가 자동만 있다면 

돌비 패스쓰루는 안되는것이겠죠?

 

아 그리고 arc신호가 2채널이라고 하셨는데 tv자체의 플레이어로 dts나 돌비를 보면 사운드바에서 또 잡아주는데 이건 왜 그런걸까요?

1
2017-02-28 12:59:36

자동이라면 정말 자동으로 동작할 겁니다.

지상파의 경우 오디오가 Dolby Digital이기 때문에 Pass through로 동작할 것이고,

케이블의 경우는 오디오 코덱이 Dolby Digital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LPCM으로 동작할 수도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표준화 과정에서 Dolby Digital로 일원화되었으며,

그 이후 AAC도 사용할 수 있게 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사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Dolby Digital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셋탑의 경우에는 해당업체에서 임의적으로 코덱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100% Dolby Digital일거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셋탑의 경우는 AAC를 사용했을 수도 있고, 그런 경우라면 디코딩한 후

LPCM으로 전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레셋탑 측에 어떤 오디오 코덱을 사용하고 있는지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HDMI ARC는 S/PDIF 표준을 따르고 있고

해당 S/PDIF은 LPCM과 Dolby와 DTS 코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PDIF은 대역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interface입니다.

LPCM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트레이트가 높기 때문에 2채널까지로 제한되고

(보통 48 kHz, 24 bit, 스테레오까지는 지원하며, 그 밖의 조건에 따라 96 또는 192 kHz까지 지원하기도 합니다.)

손실압축코덱인 Dolby Digital (1/12 수준으로 압축) 또는 DTS (1/3 수준으로 압축)의 경우는

그 보다 훨씬 비트레이트가 낮기 때문에 5.1 채널까지도 전송이 가능합니다.

 

 

요약하면 TV에서 사운드바로 가는 길이 좁아서

덩치가 큰 LPCM은 2대 밖에 못다니고

덩치가 작은 Dolby Digital은 6대까지도 잘 다닐 수 있습니다.

WR
2017-02-28 14:19:12

아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올레티비랑 사운드바 직결하면 dolby d로 잡히는 걸로 보면 올레 셋탑에서는 dolby d를 사용한다고 봐야겠죠?


아니면 그냥 사운드바에서 dolby d로 인코딩을 해야된다고 봐야할까요? 지금까지 몇년간 걍 직결해서 아무생각없이 썼는데 일이 점점 복잡해지네요 

 

셋탑-사운드바 직결하면 arc를 못쓰기때문에 고민이 커지네요

 그냥 지금 처럼 쓸지 사운드바의 dolby d 인코딩 능력을 쓰기 위해서 arc를 포기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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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7:58:55

올레 셋탑에서는 Dolby Digital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나 보네요.


사운드바는 단순히 전송된 비트스트림을 디코딩하는 역할만 합니다.

 

셋탑에서 S/PDIF 출력을 제공한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셋탑을 보실 때는 사운드바 입력을 S/PDIF으로

TV를 보실 때는 HDMI ARC로 전환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대부분은 사운드바들은 5.1채널 입력이 들어와도 스테레오로만 출력을 제공합니다.

 

5.1채널 홈씨어터 또는 리시버를 이용해 멀티채널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게 아니라면

Dolby Digital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HT-XT1도 2.1채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멀티채널이 들어와도 스테레오 출력만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TV도 그렇고 사운드바도 그렇고

대부분의 경우 Dolby Digital 5.1채널은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스테레오로 출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5.1채널로 제공되는 컨텐츠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원본이 5.1채널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Left, Right, Center, LFE, Left surround, Right surround)

결국은 일반적인 downmixing 과정에 의해서

스테레오로 출력됩니다.

(Lt=Left + 0.7071 * Center + 0.7071* Left surround,

Rt=Right + 0.7071* Center + 0.7071* Right surround)

 

https://www.itu.int/dms_pubrec/itu-r/rec/bs/R-REC-BS.775-3-201208-I!!PDF-E.pdf

링크의 (11/25) 페이지의 Table 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R
1
2017-03-02 11:49:11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없겠네요 광단자로 연결하든 hdmi로 연결하든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설정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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