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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추억소환] 서울에서 평양까지, 민중가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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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2 22:45:34

 

 제가 처음으로 대학교에 합격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을때 기억이 나는데요. 물론 오리엔테이션의 대부분은 선후배가 어울려 "먹고 죽자"판이었지만, 민중가요를 비롯한 잘 알지 못했던 학생운동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던 기억이 납니다.(제 모교가 '테러리스트'로 대표되던 곳이라 그런지도요, 그 당시 대학가에 떠도는 말이 있었잖아요. 서울대는 소셜리스트, 연대는 리버럴리스트, 고대는 내셔널리스트 이런거 말입니다)

 

 한반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추석 연휴입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란 노래 가사가 아직도 기억나는데요.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요금 이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죠. 실제 서울-평양간 거리는 200km도 되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물가를 반영하면 20만원으로도 힘들것 같지만 말이죠.

 

 오늘은 그 시절 열심히 불렀던 민중가요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열곡만 고르려니 힘들었지만, 그 시절이 떠올라서 뭉클하기도 했네요. 혹 리스트에는 없지만 꼭 추가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댓글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광야에서 - 김광석  

 

 성대 민중가요 동아리 소리사랑 출신의 문대현씨가 만든 곡입니다.(막걸리를 잔뜩 마시고 30분만에 작곡했다는 후문이 있네요)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불렀지만, 대학로와 누구보다도 깊은 관련이 있는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제일 어울릴 듯 하여 골랐습니다. 

 

 

그날이 오면 

 

 이 곡은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박종철 열사가 참으로 좋아하던 곡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영상은 1987의 엔딩 장면에 들어있는 버전을 가져왔습니다. 비록 저는 그때 국딩이어서 직접 경험하진 못했지만, 그 현장에 계셨던 분들께는 더욱 뜻깊은 곡이겠네요.

 

 

바위처럼 

 

 제가 신입생때 이 곡과 율동을 함께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나름 최신곡이었는데(1993년 곡입니다) 지금은 초등학생들까지 이 노래와 율동이 퍼져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꼭 민중가요로써의 의미가 아니더라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지금, 이 곡의 생명력이 증명되었다 하겠네요.

 

 

사계 

 

 실제로 부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곡이지만, 경쾌한 멜로디와 대비되는 현실을 그대로 묘사한 가사가 충격적이어서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곡입니다. 훗날 댄스그룹 "거북이"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는데요. 당시엔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노찾사와는 같은 무대에 서는 등 노래를 널리 알린 점은 인정받은듯 합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오늘 이 글을 쓰게 만든 모티브가 된 곡입니다. 1994년에 꽃다지가 먼저 발표했고, 이듬해엔 '개똥벌레'로 잘 알려진 가수 신형원의 6집에 실렸습니다. 그래서 두 버전의 2절 가사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아마도 최근 분들은 신형원의 버전으로 알게 된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가사속 택시요금 2만원은 1991년 노래를 작곡한 즈음의 요율이었고, 신형원의 1995년 버전에서는 5만원으로 올라간 물가가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이 곡의 말미에 "아빠의 청춘"의 후렴구를 덧붙여 부르기도 했는데요. 입에 착착 달라붙던 기억이 나네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안치환 작사/작곡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노동시인이었던 박영근 시인의 시집에 담긴 "솔아 푸른 솔아"를 개작해서 가사로 썼다고 합니다. 이 곡은 1987년 6월 항쟁 직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연대 총학회장이었던 우상호씨가 연주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임을 위한 행진곡

 

 아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민중가요가 아닐까 하는데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인 박기순씨와 윤상원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든 곡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간 제창에서 합창으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생각을 하니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다행히 작년 5.18 기념식부터 제창으로 바뀌었네요. 위 영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이에 이 곡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역사를 감동적으로 보여주기에 가져왔습니다.

 

 

잠들지 않는 남도 

 

  우리 역사의 아픈 비극중 하나인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안치환이 쓴 곡입니다. 각종 4.3 관련 행사에서 널리 불려지는 곡인데요. 2014년에 4.3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지만, 정작 기념식에서는 다른 노래가 불려져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대체 503때는 나라가 어찌 돌아간건지...) 올해부터는 공식적으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기로 정해졌다는군요.

 

 

철의 노동자  

 

  안치환이 계속 등장하는데요. 전설적인 독립영화 "파업전야"의 음악감독이었던 안치환이 만든 곡입니다. 이후 자연스레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언제나 들을 수 있는 곡이 되었죠. 저도 신입생 시절 선배들이 부르는 '철의 노동자'를 그 유래도 잘 모르면서 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곡은 김광석 버전과 안치환이 부른 버전 모두 유명한데요. 오늘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무반주로 부르는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노래를 부르신 후에 사람들과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말았네요. 

 

 먼저 가신 당신이 시민들의 가슴에 심은 씨앗이 가득 피어나,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거대한 꽃으로 만개했습니다. 비록 저 영상에서 "감시! 감시!"를 외치던 보통 사람들도, 이제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거듭났습니다. 당신의 뜻을 고이 이어받은 문재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다시는 매국적폐세력들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뒷 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부디 그곳에서 영면하시길..

 

 

 

갑자기 추석 연휴에 웬 민중가요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해서 항상 눈물로 지새웠을 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비로소 한겨레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최근의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노래를 들으며 가슴이 끓어오르곤 했던 그 시절을 추억해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명절 연휴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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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9-22 22:32:59

바위처럼.. 제가 율동 하면.. 옆동네 효성여대 단과대 회장들이 고함을 질렀던.. ㅋㅋ 

 

WR
2018-09-22 22:33:39

어휴, 대학생때부터 지역구 스타셨나보아요.

2018-09-22 22:36:33

ㅎㅎ 그건 아이고. .당시 단과대 회장중 나이가 좀 있는 편이어서.. ^^;;

WR
2018-09-22 22:38:32

아아. 총학애들을 구름처럼 몰고다니던 형님이셨군요.

1
2018-09-22 22:40:41

켁. 아닙니다. ㅠㅠ 

그냥 나이 많은 복학생. .ㅠㅠ 

WR
2018-09-22 22:41:34
1
Updated at 2018-09-22 22:38:48

90 초반학번 이신듯.. ㅎㅎ

 

파업전야는 당시에 상영못하게해서

 

대학교 광장에서만 상영하곤 했었죠..

 

--------

 

글을 보니 93학번이시군요 ^  ^

WR
2018-09-22 22:37:19

아앗, 아닙니다 저는 그것보다 더 어립니다!(95학번입니다)

 

파업전야는 상영 막으려고 백골단까지 투입되고 그랬다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볼 사람들은 다 봤다는거. 역시 전투민족 백의의 민족 다운..

1
Updated at 2018-12-12 14:43:58
대강당에서 상영회하는데 경찰들이 치고들어오려고 해서
교문에서 사수대와 전경-백골들이랑 싸우는 동안 상영회하고
상영회끝나고 나서 전조 짱이랑 경찰 중대장이랑 만나서
"다 끝났다. 철수해라."하고 끝났던 기억이 나네요.
사수대들은 자기네들은 싸움만 하고 영화 못봤다고 불만이 많았더랬죠.
WR
2018-12-12 14:46:13

아.. 그 현장을 생생히 기억하시는 학번이시군요!!!! 저도 선배들 이야기를 통해서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로만 알았는데 직접 회원분의 증언을 들으니 새삼 그 시절이 다시 떠오르는군요. 

 

 

1
2018-09-22 22:38:33

정성글이시군요.

늘 일단 킵하고 있숩니다.

오늘도 킵......ㄲ ㅑ아아아아아!!!!!!!!!!!

WR
2018-09-22 22:40:01

아이고 정성글은 무슨요. 좋아했던 곡들 골라다가 검색찬스로 몇줄 덧붙인 글이죠.

 

내일 새벽부터 운전할텐데 어여 주무심이...

2018-09-22 22:41:24

그래서 말했자나요! 멍충한데 말똥하다고!!!

1
2018-09-22 22:45:06

발라드같은곡 꽃다지의 전화카드 한장 도 참 좋져.

WR
1
Updated at 2018-09-22 22:56:11

아... 거품님 덕분에 잊었던 제목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네요.

 

보통 반동 넣으면서 투쟁정신으로 불렀던 민중가요들과는 달리 가사도 그렇고 완전 서정적인 곡이었죠.

1
2018-09-22 22:53:24

아... 아는 곡이 하나도 없군요 ㅠㅠ
그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학교축제.. 저희 학교도 봄가을로 축제들 하나는 알아줬는데 이상하게 노래는 딱 하나만 기억에 남네요 ^^;;

WR
Updated at 2018-09-22 22:57:39

울짱걸님때면 그닥 학생운동할 이슈도 없었고 하니 이해는 합니다만, 정말 한곡도 모르시나효?

 

정말 모범생이셨나보아요.(저는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학교생활 했습니다. 일명 먹고대학생ㅋㅋ)

2018-09-22 22:58:07

저 학교다닐때 총학쪽 인기 없었던 거로 압니다. ^^;;;;

WR
2018-09-22 23:00:32

저도 총학쪽에 전~혀 관심없고 동아리활동이나 좀 했지만, 그 시절 불렀던 노래들은 그래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네요. 

1
2018-09-22 23:04:25

저 대학다닐 때는 저노래들보다 더 전투적인 김호철 씨의 노래들이 유행을 해서.....

 

<민중권력쟁취가> <민중의 노래> <가자 노동해방> 등 노래였죠. 

 

뭐 그래도 가장 많이 부른 노래는 응팔에서도 나왔던 <동지가>였던 것 같습니다.  

WR
2018-09-22 23:05:57

ㅎㅎㅎ 저 학교다닐때는 동지가를 주로 권주가로 사용했습니다.

 

동트는 새벽에 가열찬 투쟁정신~ 원샷! 이런 식으로 말이죠.

1
2018-09-22 23:07:54

인용하신 노래는 <진짜 노동자>인 것 같습니다. 동지가는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부딛쳐오는 거센 억압에도~"로 시작하죠^^

WR
2018-09-22 23:09:10

아 맞네요 동지가도 아는 곡인데 헷갈렸습니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동지여~ 

1
2018-09-22 23:13:39

전 pd계열쪽이어서....
민가 노래패에서 열심히 불렀던 노래들이네요.
시골에서 올라와 대학 OT때 첨 듣고서 혼이 빠졌더랬지요. ^^

민중가요와 메탈/락을 처음 접한 시골 촌놈이었더랬죠. ㅎㅎ

WR
2018-09-22 23:15:45

아아. PD/NL 정말 추억의 단어들이네요!

 

저도 맨날 팝이나 록만 듣고 살다가 신입생때 민중가요를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대가 시대니만큼 시위에 참석한 일은 별로 없었지만 말이죠. 

1
Updated at 2018-09-22 23:32:36

앗! 동물의삽님. 저랑 같은 학번이셨네요! 제가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갔어서, 제대로 다니셨다면 저보다 형님이십니다. ㅎ

저는 그 시절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엄청나게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얌전하고 나름 착실하게 살았는데, 운동권 선배들 보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거든요. 민중가요 부르는 선배들 술먹고 행패 부리는 것도 이해하기 아려웠고... 여튼 엄청 보수적인 청년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

WR
Updated at 2018-09-22 23:36:57

어휴, 저도 완전 보수적인 집에서 자라서 신입생때부터 절대 데모하지 마라, 절대 데모하지 마라 소리만 듣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졸업을 앞둔 80년대 학번들 이야기도 듣고(87학번 왕고도 계셨죠, 전설의 9학년)) 90년대 모교 선배가 시위 현장에서 사망한 일도 있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전반적으로 별다른 이슈가 없던 때인지라 실제 시위 현장에 참석한 일은 별로 없었지만, 그렇게 무섭던 운동권 선배들의 이야기에도 배울점이 있었고 특히 사회를 입체적인 시각으로 보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선배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죠. 대학생이면 당연히 장학금도 타 보고, 데모도 나가 보고, 학사경고도 맞아봐야 한다고 말이죠.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다 경험해봤습니다.

1
2018-09-22 23:46:57

저희 학교는 OT를 OR이라고 했어요. OR때 부터 참 많이 듣고 많이 부르던 노래들이네요 

지금도 꽃다지 노래들은 카세트 테이프로 가지고 있어요 ^^;;

WR
1
2018-09-22 23:50:03

노찾사랑 안치환 앨범은 가지고 있는데요,

 

꽃다지 카세트 테이프를 아직 소장하고 계시다니 대단합니다!!

1
2018-09-22 23:51:40

술한잔 마시고 왔는데 노무현 대통령님 노래부르시는 영상 보니 울컥하네요 T,T

WR
1
2018-09-22 23:53:27

저녁때 한잔 가볍게 했는데요,

 

지금 올린 노래들 다시 들으면서 찔끔거리는 중년이 여기도 있습니다.

2
2018-09-22 23:53:37

OT가서 처음 마주한 율동과 노래가 처음처럼이었네요.

신입생 OT에서 받은 민중가요 테입을 한동안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재학시절 노래는 아니지만 나꼼수에서 듣고 즐겨듣던 우리나라의 벗들이 있기에

 

광우병시위때 어린이버전으로 많이 알려준 80년대 투쟁가 흔들리지 않게도 유명하죠. 

 

WR
2018-09-22 23:56:04

좋은 곡들 소개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때 민중가요 테잎이랑 가사집을 받았었는데 세월이 흘러서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1
Updated at 2018-09-23 00:07:18

테러리스트라고 하시는거 보니 성대출신이신듯...그래서 문대현의 광야에서를 첫빠따로? ^^

중간에 그날이 오면, 사계는 문대현의 형 문승현이 작사/작곡한거죠.

WR
2018-09-23 00:07:34

리스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가나다순입니다^^;;;;

2018-09-23 08:14:08

옛날 생각나네요
남총련 사수대에 잠깐 있을때 노래 나오면 정말 전투력 상승하던데 ^^

2018-09-23 08:49:49 (27.*.*.37)

다른 노래는 다 인정합니다만 잠들지 않는 남도는 그다지 유명한 노래는 아닌데 4.3때문에 끼워넣으신건가요?^^ 꼽으신 노래들을 보니 대강 90년대 초중반에 히트친 노래들인데 진정한 역대급 민중가요는 아침이슬이나 우리의 소원,전민족대단결가(아랫집윗집사이에)정도겠죠 그외에도 제윗세대나 제 세대정도에 히트급이라 부를만한게 어머니,국보법철폐가,통일은 됐어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2018-09-23 09:07:28

https://youtu.be/WtR74qeRwuI
전 이노래를 좋아했어요.
민중가요같지 않은 느낌이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2
2018-10-12 23:16:38

리스트 따라서 여기에 왔네요. 이런 게시물이 있었군요 ...

비슷한 시기에 대학에 다녔던 사람으로써,

거리를 뛰어다니며 불렀던 노래들 이네요 ...

잡혀간 후배가 그리워 술마시면서 울며 부르던 노래도 있구요 ...

저에게는 너무 아픈기억이라, 잊으려 노력했던 노래들 입니다 ...

아주 오랫만에 다시 들어보네요 ...

고맙습니다

WR
1
2018-10-12 23:21:00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노래들이라 감회가 새로우실것 같네요. 

저도 가끔씩은 잇속 챙기기보다 뭔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연대감으로 살았던 날들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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