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LG화학 연구원이 스웨덴으로 이직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도 여러 우수한 해외 인력들이 오고 있고, 나가기도 합니다.

나가면 무조건 잘못이라는건지... 

기존에 대전에 있던걸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로 옮겨져 있다가 최근 어느날 갑자기 대전으로 전부 내려보냈죠. 연구원 대다수가 서울,경기도로 기껏 집이랑 가정을 자리 잡아놨더니 또 갑자기 대전으로 내려보내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굳이 저게 아니더라도 현재 퇴사,이직 하시는 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해외 명차 디자이너를 현기차에서 스카웃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고, 한국 기술자가 외국 기업으로 이직하는 건 비윤리적이라는 식의 이중잣대는 이제 버려야 하지요. 애국심 마케팅이나 마찬가지로 이런 이중잣대가 우리나라 기업경쟁력의 장애물입니다. 우수한 인재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 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지요.

엘지가 인건비 참 아끼죠.

인건비가 적으면서 혁신은 힘들죠.

개인적으로 누군가 고액 연봉받고 외국에 취업되었다고 하면 축하하면서... 기사는 이렇게...

이게 그렇게 싫으면 기자들이 돈 모아서 연봉에 보태주던가요.

국내 리그가 죽쑤고 있으니 손흥민, 류현진 부터 불러 들여야겠군요

다른이유라면 몰라도 남의 눈치란보려고 외국에 나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의 눈치 안보면서 살면됩니다.
굳이 외국에 가야 눈치안보고 살 수 있는건 아니죠.
아무도 남의 눈치보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이 남의 평가에 민감하고 알아서 눈치보는거죠.

과도한 남의 시선의식은 개인의 문제입니다.

LG연구원들 ... 축하드려요! 좋겠다!!!

저 기사를 읽으면 마치 기술들고 튄 사람들인 것 처럼 연상이 되네요

그것도 아닌데 요즘 일본 무역 보복으로 반일감정 때문인가

그걸 자극하는 듯...

사실은 전혀 그런게 아니라 축하할 일이고.. 

LG에서 월급좀 더 올리라는 것을 배울 경험이 되어야겠죠

 회사의 이직이 이리 쉽나요? 저흰 동종 회사로 이직 못합니다...2년동안은요....

노스볼트 군요. 그 쪽에 삼성쪽 엔지니어들도 많이 이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엔지니어 대우는 그닥 좋지 않다고 지인들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못 버틸것 같다고.

디스플레이도 중국쪽 회사에 많이 넘어갔고 한국 기업들 위기가 빨리왔죠. 연봉이 적어서 넘어갔다기보다는 중국쪽 대우가 너무 좋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최근분위기는 중국에서 오래 못버티고 팽당한다고 하는데..스웨덴 기업은 다를거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