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흠터레스팅...

친일청산이요.. 이거만 제대로 했어도 휠씬 좋은 나라가 되었을겁니다. 승만이 개쉭!!

화 내야 할때 "참아라".."계란으로 바위치기다"라고 하는 비굴한 문화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근본원인이라고 봅니다..

 철저히 우리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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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죠? 나쁜놈들은 존재합니다. 그들을 족칩시다.

 제가 볼때 한민족은 냉정과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 한민족이 냉정과 이성을 잃어버렸으면 지금 이 나라가 멀쩡할 수 있었을까요? 누구보다도 물불 안 가리는 민족인데. 냉정과 이성을 잃지 않고 잘 견지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좌우대립이 없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독재국가 빼고 말이죠

우리나라는 비정상에서 정상에서 갈래다 보니 힘든 여정의 가운데 있을 뿐인 거죠

언제고 이 힘든 여정도 끝나고 좌우대립의 골도 좀 덜 해 지고 한 그런 날이 올 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전체 상태가 엉망은 아닙니다

정치 포함 몇몇이 엉망이어서 그렇지 나라 망할 정도로 나라가 망가지지도 않았고 그리고 위로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시길

우리나라 민족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무척 강합니다. 국가적 위기에서 온 국민이 단결해서 그 위기를 극복하거나 저항한 역사의 기록들이 많지요. 그런데 이것이 국내로 작아질 때 국내의 지역, 단체사이에서 공동체간의 피아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작아질 때는 나의 가족의 이익이 무엇보다 우선하죠. 개인이라는 시민들이 발전한 서구사회의 민주주의 역사의 경험과는 다른 민족, 국민이라는 단체가 우선하는 전체국가의 틀에서 겪었던 우리의 경험들이 작금의 공동체 의식으로 각인된 것이 아닐까요? 제레미 다이아몬드 교수의 신저 ‘대변혁’에서 보면 미국에서도 오바마이후부터 이전에는 경험하지못한 극심한 대결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정도의 차이지만 디지털, 교통의 발달 등으로 인한 글로벌한 현상으로 보더군요. 이같은 ‘우리끼리’ 라는 문화가 긍정적인 다이나믹으로 변화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는 서로간의 적개심으로 확대재생산되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어중간하고 영토도 작고 옆에는 세계에서 넘버 2.3.4 인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자원도 없는게 가장 큰 문제점인것 같습니다.
이정도 악조건에 나라란게 천년넘게 유지되고 있다면 오히려 국민성이나 이런점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멀리 갈필요 없이 친일 청산이죠. 북한은 확실하게 정리했던데 왜 우리는 못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속사정은 아는데 목숨걸고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못한것에 대한 그 결과라고 봅니다.

근현대사가 난장판이니까요...
일제 지배에 독재까지... 이 후유증
이건 병폐건 벗어나는데 한참 걸리네요.
남북분단도 독재자들에 전가의 보도가
되어 민중 세뇌하고 억압하는데 유효해서
여태 빨갱이 타령 먹히게 했고...

한국인, 한국사회는 상당히 근본주의적, 교조적, 이념적인 이상이나 스탠다드를 추구하죠. 반면에 굉장히 감정적이고 낭만적이기도 하죠. 이 두가지의 괴리가 크니 위선과 가식으로 메꿀려는 사람들이 많죠. 정신적 스트레스는 세계최고수준이고.. 근세까지 중국과는 육지(요동반도) 및 일본과는 바다(대한해협)로 고립된 섬같은 나라라 인근국과의 깊은 교류도 약했기에 상당히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유교적 계급사회에서 살아와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 내재된 한(恨)과 화병(火病)등 마음의 응어리를 이제는 더이상 참지않고 외부로 표출하는 중이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민족주의적 시민계급의 힘이 사대주의적 귀족계급(양반때부터 내려온 기득권 세력)의 힘을 제압못하고 있다는 거죠.

 근본적인 문제점 같은건 없습니다.

근본적인 나쁜 인간이 있었지요...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같은...

그들이 만들어낸 내안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정신이 나라를 갉아먹었지요...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그걸 메꾸어온게 해방 후 역사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없어서 웃음만.. 

아무튼 디피 회원님들은 정말 친절해요.. 

대놓고 어그로인데.. 친절하게 답변도 주시고.. 

친일 청산이지 그 외에 뭐가 있어요 있기는 개뿔.. 

님 차단.. 그것도 상호차단.. ㅋㅋㅋ 

과거를 청산하지 못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억압하고 온갖 만행을 저지른 세력들이 적절한 처벌을 받지 않고 사회적 지위와 재산을 유지하고 있다는것 입니다.

그들과 그 자손들은 그 과거를 감추기에만 급급하여 그들이 가진 지위와 재산을 또다시 과거를 감추고 외곡하는데 사용하고 있을뿐입니다.

나쁜짓을 한 사람은 사죄하고 처벌을 받으면 되고 그 결과에 따라서 피해자들이 용서를 할지 결정 하면 되는 아주 단순한 문제에도 용서를 강요만 하고 있으니 당연히 화만 쌓이는 현상이 나온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점도 화를 쌓는 결정적 역활을 한것 입니다.

지금 사법 불신을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벌어질 사회문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 보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될수 있습니다.

일종의 반지성주의라고 해야 될까... 밑의 세대는 좀 바뀐 것 같긴 한데, 대학입시/취업준비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사회생활 시작한 다음부턴 공부 진짜 잘 안 하더군요. 물론 제 자신도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다시 수련의 자세를 가다듬었기 때문에 사돈 남 말 할 처지는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학교를 나왔거나, 어려운 시험에 붙었어도 나이가 들었다는 등의 이유로 새로운 지식에 대한 공부나 자신에 대한 수련을 게을리하면 사람 바보 되거나 흑화되는 것 금방입니다. 사회도 마찬가지고요. 뭔가 지속적인 학습에 대한 유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일종의 리셋 증후군처럼 한국 사회 자체가 뭔가 뒤엎고 백지장부터 새로 시작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종종 느끼는 것 같은데,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세상의 건설에는 의의로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도 사회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지적 역량과 함께 경제/기술/제도적 측면의 기반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하고요.

나중에 알게되면 설명해주세요. 전 어리석어서 질 모르겠네요 ㅎㅎ

친일 과거청산을 꼽는 분들이 많네요. 제 생각엔 우리가 남이가 정신과 뿌리깊은 유교 장유유서 서열 사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친일 청산이 되었어도 노비가 절반이나 되던 조선 한민족 종특으로 인해 현재가 과연 달라졌을까 싶습니다.
조선시대 노비들의 삶을 공부해보면 인도 카스트 욕할 수준도 못됩니다.
우리나라가 폐허에서 고속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전쟁이후 누구 땅인지 불분명한 땅을 나누어 준게 가장 크다봅니다.

친일청산은 당연히 이뤄졌어야 하는거지만, 친일을 제대로 청산했다고 해서 지금 사회가 좋아졌을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급작스러운 성장에 따른 온갖 부작용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부의 불균형이나 극심한 세대갈등, 그 외 수많은 사회문제들... 젊은 사람들의 지식수준과 의식은 교육의 질상승으로 인해 높아지는데, 여자는 당연히 집에서 밥이나 차리고 내조나 해야지~ 나라에서 까라면 까야지~ 빨갱이들은 잡아 족쳐야지 하는 4~50년대 사람들이랑, 여성과 남성은 동등하고 개인이 국가에 희생할 의무또한 없으며 정치성향에 따른 종북몰이는 잘못됐다는 젊은 세대가 사회에서 함께하고 있는걸요. 구세대 사람들의 인식이 지금 사회의 수준에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 그런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서 계속 영향을 행세하고 있기에 심지어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조차도 그 사고방식에 알게모르게 물들어버리죠. 그래서 사회적으로 온갖 이중적인 면들이 드러나는 거구요.
전 지금 문제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