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다이슨 청소기 (유선)의 사이클론을 분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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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1 09:33:37
DC-46 이라는 구형 유선 모델입니다.
얼마 전에 공기청정기가 켜진 상태에서 청소를 했는데 미세먼지가 170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새 청소기를 살때가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한다는 무선청소기 등을 조사해 보았는데요.
다이슨의 특징이라할수 있는 사이클론 개수가 너무 작더라구요.
제 것은 32개인데 최근 다이슨은 8~12개 정도 밖에 안되더라고요.
여기서 사이클론이 뭔지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구글 이미지를 퍼왔습니다.
바로 시골 방아간에서 벼의 껍집을 벗겨내어 쌀을 만들 때 나온 겨와 먼지를 걸러내는 장치입니니다.
회오리바람을 일으켜서 원심력 때문에 벽에 부딛치는 입자를 아래로 회수하는 원리입니다.
이 사이크론을 작게 만들어 다수를 원형으로 배열한 것이 다이슨의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이 제 모델과 같은 것이고 상부의 보라색으로 울퉁불퉁한 것이 바로 사이클론입니다.
16개의 사이클론이 2층으로 배열되어 총 32개입니다.
사이클론 개수가 많을수록 바람은 쉽게 빨리며 먼지제거는 잘되는 거지요.
지난 거의 10년동안 사이클론을 분해할 생각은 못했는데
여기저기 뒤져보니 드믈게 분해하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다른 모델을요.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왜 비싼 다이슨을 사가지고!" 하는 마눌의 원성을 들으면서요.
아주 작은 별렌치가 필요해서 구입하느라 4일 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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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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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글에도 절단신공을.............